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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의 후폭풍이 본격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가계·기업 등의 부채리스크로 경제 성장이 둔화될 뿐 아니라 경기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실질적인 정책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1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경제, 3高에서 3苦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3고 현상이 점차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통과함에 따라 통화긴축 속도조절이 이뤄졌기 때문이다.그러나 3고 현상과 관련된 파급효과는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
2023.02.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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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신협)가 한국케이블텔레콤(KCT)과 제휴해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신협 알뜰폰 요금제는 총 6종의 LTE(4G) 요금제로 넉넉한 서비스 제공량과 초저가 요금으로 구성됐다. 이동통신 3사 대비 반값 수준으로 무약정·자율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월 1만 7600원에 기본데이터 7GB와 무제한 데이터(1Mbps)·통화·문자가 제공되는 '신협 완전마음껏7GB+'가 있다.이 외에도 월 3만 5200원에 기본데이터 11GB와 무제한 데이터(3Mbps)·통화·문자가 제공되는 '신협 완전마음껏 11GB++', 월
2023.02.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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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31일 대전 서구 소재 청년활동 공간 청춘너나들이에서 청년 창업 톡톡(Talk Talk) 간담회를 개최했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과 청년 소상공인 대표 10명은 청년 소상공인 지원방향과 성공 사례, 경영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김성래 선미한과 대표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이 기업 성장과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 지원이 청년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소진공은 청년층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사업창업사관학교,
2023.02.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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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장의 불법·부당한 관행 개선을 위해 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신고 항목은 특정 노조 가입·탈퇴 방해, 노조 재정 부정 사용, 노사의 폭력·협박 행위, 채용 강요 등 노사의 불법·부당행위다. 부당 노동행위, 고용상 성차별, 직장 내 성희롱 등 행위에 대해서도 기존 운영해온 온라인 신고센터와 연계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근로감독관이 조사 후 법 위반 사항에 대해 개선을 지도하고, 개선되지 않을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처리하게 된다. 중대한 법령위반
2023.01.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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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용보증재단은 오는 6월 30일까지 신용보증 접수 건에 대해 보증료율을 0.2%p(포인트) 감면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보증료율 한시 감면 조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의 '중소기업 복합위기 장기화 대응방안'에 따라 신용보증재단 등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자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신규보증 접수 건에 한하며, 기보증 회수 보증·기한연장 및 브릿지 보증·희망플러스 특례보증 등 정부와 대전시 보증료지원사업 기적용 상품은 제외된다. 정상봉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보증료율 감면을 통해 현재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2023.01.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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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9%대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인 '청년희망적금'의 중도 해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금리·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20·30대 젊은층의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저축 여력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하반기에 출시하는 청년도약계좌 또한 장기 지출에 대한 부담으로 높은 인기를 끌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31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는 256만7000명으로 지난해 3월 가입 마감(286만8000명) 때보다 30만1000명(10.5%)이나 줄었다.청년희망적금은 총급여
2023.01.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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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월 한 달간 부정승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코레일은 검표 인력을 추가해 불시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수원, 서울-광명 등 부정승차자가 많은 구간에 '기동검표반'을 별도 구성해 운영한다.대표적인 부정승차 사례에는 △승차권 없이 열차 탑승 △열차 출발 후 승차권 반환 △할인 승차권 부정 사용 △반환된 승차권으로 열차 탑승 등이 있다.부정승차 적발건수는 지난 2021년 17만 건에 이어 지난해 20만 건을 기록했다.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은 철도사업법 제10조에 따라 부정승차자에게 운임
2023.01.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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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대전지역본부는 30일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와 중진공 지원사업, 기업운영 관련 애로사항 등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명기 중진공 대전지역본부장은 "중진공은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적응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2023.01.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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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등 충청권 중소기업의 다음달 경기 전망이 개선 흐름으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3-20일 대전·세종·충남 소재 중소기업 252곳을 대상으로 2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남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0.2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에 기록한 75.5보다 4.7p(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워낙 큰 하락폭(5.7p 하락)을 보였던 전월에 대한 기저효과에 의해 체감경기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치 자체
2023.01.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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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스크 착용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벗고 일해보니 역시 마스크를 안 쓰는 게 더 편하네요. 실내에서 오랫동안 마스크 쓰고 앉아 있으면 갑갑한 기분이 들었는데 지금 훨씬 숨 쉬기도 편하고 자연스러워서 좋아요."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 날, 대전지역 각 기관·기업별 사무실에선 다양한 모습이 펼쳐졌다. 평소처럼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직원들이 있는가 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를 제외하고 아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직원들도 적지 않았다.대전 서구 한 식품판매회사에 다니는 신모(34)씨는 출근 버스를 탈
2023.0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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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ITY에너지㈜가 대전열병합발전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고 사업구조 개편에 나섰다.30일 CNCITY에너지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CNCITY에너지는 최근 정부승인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대전열병합발전 인수 작업을 마쳤다.대전열병합발전의 최대 주주인 호주 글로벌 금융·자산회사 맥쿼리는 CNCITY에너지와 지난해 6월부터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내용의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구체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갔으며, 올 들어 이달 중순쯤 최종 협상 절차를 완료함으로써 CNCITY에너지가 대전열병합발전 지분의 100%
2023.0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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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 물가, 금리 등의 거시경제 지표들은 금융시장에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생겨 국제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더라도 한동안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시달릴 수밖에 없어 보인다.세계은행의 자료에 의하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3.1%보다 낮은 2.4%로 전망했다. 긴축으로 경제회복이 억눌린 가운데 금리상승과 민간 부채부담의 증가와 더불어
2023.01.3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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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가운데 업종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착화된 비대면 체제 속에서 적지 않은 피해를 본 음식점과 실내체육시설 등은 환영하는 반면 그동안 반사이익을 얻었던 자동차극장, 배달업 플랫폼 등은 다소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29일 대전지역 피트니스센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각 피트니스센터 내에 '실내 노(NO)마스크'를 허용하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마스크를 벗고 운동할 수 있게 된 기념으로 회원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겠다는 피트니스센터
2023.01.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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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난방비가 오른 것으로 인해 가계가 받은 충격이 크다. 그러나 2021년 말 겨울부터 국제 천연가스 및 석유 가격이 급등해 한전과 가스공사가 각각 30조원, 9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적자를 본 것을 생각해보면 요금 인상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공기업이더라도 세금이 아니라 요금을 받아서 운영하는 구조기 때문에 장기간 지속되는 연료비 인상을 요금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그런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이 현 수준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 걱정이다. 요금이 급격하게 오르게 되면 가계나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을 염려해 정부
2023.01.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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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지금껏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으니 수출 기업인으로서 바이어 다루기의 달인이어야 하지 않는가.과거 전세계 동업종의 생산 및 시장 동향 파악과 관련 네트워크를 통해 유리한 협상을 이끌었던 왕년의 장밋빛 서사의 베테랑.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소수의 정보와 네트워크가 점점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게 되면서 필자와 동료 그리고 선배들이 송년회에서 나누는 '라떼' 이야기로 전해지는 실정이다.국가와 대륙간 재화, 서비스의 교역으로 시장이라는 공간의 공유를 통해 판매 및 구매를 위한 교류 기회를 줄이는데 일조한
2023.01.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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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에서 단 한번도 걸은 적이 없어요. 한번 걷기 시작하면 끝도 없거든요. 사는 것도 마찬가지죠. 주저앉지 말고 꾸준히 극복해내야 합니다."대한민국을 달린 조웅래(64) ㈜맥키스컴퍼니 회장이 26일 완주의 시작이자 끝인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도착해 남긴 소감이다.조 회장은 2021년 12월 3일부터 이날까지 최단시간(518시간 57분 59초) '코리아 둘레길'을 기반으로 동해·남해·서해는 물론 제주도 둘레길·DMZ 평화의 길 등 대한민국 국토 경계 한 바퀴를 두 발로 완주했다. 평일에는 업무와 외부강연 등 일에 전념하고, 금
2023.01.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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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는 기후변화,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는 이상 기후와 기상 이변에 따른 각종 재산상 피해와 안타까운 생명을 앗아가는 언론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지난 수백 년 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최악의 가뭄을 경험했던 미국 캘리포니아는 최근 3주 동안 폭우가 내리면서 누적 강우량 약 90조 리터(ℓ)의 비가 내려 최소 19명이 숨지고, 약 2600만명이 홍수 피해 영향권에 들어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캘리포니아를 재난 비상사태 지역으로 선포했다.우리나라도 최강 한파와 극심한 가뭄 또는 폭염, 기습
2023.01.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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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해를 맞아 가장 주목받는 세대가 있다면 아마도 베이비붐 세대일 것이다.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태어나 우리나라 인구 성장기를 대표하는 이들 세대는 그 막내 격인 1963년생이 올해 환갑을 맞이함으로써 약 700만 명 모두가 60대로 접어들었다.최근 연금개혁이 주요 정책 이슈로 부상하면서 이들은 개혁의 핵심 대상이자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 이들의 노후가 어떻게 될 것인가는 개인 삶의 질은 물론 우리 국가 경제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베이비붐 세대가 노후 준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
2023.01.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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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산업에서 후공정(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OSAT)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OSAT 기업의 발전을 위해선 전·후방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 생태계 조성 관련 정부·지자체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남지역 반도체 후공정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충남은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에서 후공정산업 비중(45.7%)이 가장 높다. 세계 20위 이내 OSAT
2023.01.25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