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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에서 빈 상가가 가파른 속도로 쌓이고 있다. 경기침체 장기화 국면에서 미증유의 코로나19 창궐·확산이 설상가상 악재로 작용하며 빈 상가를 양산하는 것으로 업계는 진단한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경제주체들의 소비심리와 돈의 움직임, 사회활동을 종합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상가 공실은 곧 지역경제 악화의 시그널로 받아들여진다.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전지역 상가 공실률은 2층 이하, 연면적 330㎡ 이하인 소규모에서 도드라진다. 지난해 1-2분기 6% 선에 머물다 3분기 7.6%에 이어 4분
2021.02.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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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아파트 전셋값이 곱절로 치솟는 초강세가 지속되면서 세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상대적으로 전세가가 낮다는 매력에 세종으로 전입해온 이들은 불과 2년 새 급등한 전세시장의 직격탄을 맞아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부로부터 내몰려 변방을 기웃거리게 됐다. 전국적으로 시민들의 평균연령이 가장 낮아 '젊은 도시'로 불리는 세종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자금 여력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7.32% 올라 2011년(15.38%) 이
2021.02.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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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종과 대전에서 매매 후 돌연 거래취소된 아파트 10건 중 3건 가량이 신고 당시 최고가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수도권과 울산에서는 이 비율이 절반을 넘나들었다. 집값 상승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선수'들의 '실거래가 띄우기' 의혹이 확산하면서 가격 거품에 의한 시장 교란과 무주택 실수요자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등재된 85만 5247건의 아파트 매매를 전수 분석한 결과 이중
2021.02.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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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전과 세종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거래가 줄어든 것과 비슷한 흐름이다.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에서 관망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 대전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525건으로 전달인 지난해 12월 3358건 대비 24.8% 감소했다. 1년 전 3858건과 비교하면 34.6% 줄었다. 주택 매매거래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파트는 전달 2701건에서 1954건으로 27.7% 거래가 감소했다.세종 역시 전달 1225건에서 933
2021.02.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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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공동주택이 가격 상승의 열풍을 타면서 내집 마련을 위해 발버둥치는 무주택 실수요자들과 이격거리를 벌리고 있다. 규제지역으로 묶인 탓에 집값이 더 오르기 전 빚을 내서라도 집 장만을 하겠다는 시도는 대출 옥죄기로 사실상 원천봉쇄됐다. 이른바 '임대차3법' 시행 여파로 전세 매물마저 씨가 말라 무주택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가계 부담을 떠안으며 반전세 등으로 내몰리고 있다.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셋째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39% 상승했다. 이달 들어 0.4
2021.02.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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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단지 공동주택 중 한곳인 국화아파트(서구 둔산동)에서 지역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공동주택 통합 리모델링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적으로 규모 있는 기업 여럿이 이번 정비사업에 관심을 나타냈고 이달중 업체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화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공고한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입찰에 3개 업체가 응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전날 마감한 입찰에 리모델링 실적과 규모가 있는 업체 세 곳이 참여했다"며 "적격심사자기평가서 등 제출서류를 검토하고 다음주 현장설명회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2021.02.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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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설 명절 직전 발표한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정안이 연휴를 지나 시행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대전 부동산 시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최대 9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 개정안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대전 전역에 적용된다. 당장 대전 분양시장의 쌍두마차로 주목받고 있는 탄방1구역(숭어리샘)과 용문1·2·3구역의 분양가격 상승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의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HUG는 지난 9일 고분양
2021.02.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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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일부 읍면 지역에서 소규모 건설공사 관련 시공업체 선정 문제가 잇따르면서 재발방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6일 세종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조치원읍과 부강면은 종합감사를 통해 공통적으로 건설공사 시공업체 선정 부정적에 대한 부분을 지적받았다.먼저 지난 15일 공개된 '2020년 조치원읍 종합감사 결과'를 보면 'OO리 도로정비공사' 등 6건의 공사 발주 시 적정 면허를 보유하지 않은 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 상 발주자는 도급하려는 건설공사의 종합적인 계획·관리·조정 필요성 등을 고려, 공사내용에 상응하는 업
2021.02.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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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125.3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6포인트, 비수도권은 3.3포인트 떨어졌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130에서 지난달 128.4로 하락했고, 동 기간 세종은 135.4에서 124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주택시장에 대한 심리지수 또한 하락세다.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2021.02.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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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새학기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물량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저금리 시대 전세자금대출을 끌어다 집을 옮기려는 수요가 몰리다 보니 전세는 부르는 게 값이 되는 악순환 구조다. 세입자의 계약 연장 요구 등을 명문화한 이른바 '임대차3법'에 힘입어 투플러스투(2+2)로 눌러앉는 경우의 수 역시 전세 물량 품귀를 부채질하는 원인 중 하나로 업계는 진단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8일 기준) 대전 아파트 전세가격은 0.34% 올랐다. 지난 1월 넷째주(25일 기준) 0.50%, 이달 첫째주(1일 기준) 0.43%
2021.02.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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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대전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4주 연속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세종시와 함께 서울·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중 최고 수준의 부동산 활황세를 유지하고 있다. 두 지역에서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지자체 취득세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2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값(매매) 전주 대비 상승률은 0.41%로 전국 평균(0.27%)을 크게 웃돌았다. 전국 광역시 중 최고 수준으로 대구(0.40%), 부산(0.31%) 등이 뒤를 이었다. 대전 아파트 매매 가
2021.02.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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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40년짜리 초장기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청년과 신혼부부를 우선 대상으로 올해 출시된다. 14일 금융위원회의 금융소비자국 업무계획에 따르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만기가 최장 40년인 주담대를 우선 도입해 매월 갚은 원리금 상환 부담을 축소한다. 이용 계층은 보금자리론 등 현재 운영 중인 다른 정책금융상품과 같을 것으로 보인다. 보금자리론은 소득 연 7000만 원 이하, 주택가격 6억 원 이하 등의 조건에 부합할 때 받을 수 있다. 같은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초장기 정책모기지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
2021.02.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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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 생태호수공원의 마지막 공동주택인 갑천2 블록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일 제256회 임시회 일정에 따른 제5차 회의를 열고 시장이 제출한 '갑천지구 2블록 공동주택 건설사업 사업계획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6만 5222㎡ 부지에 총 954가구를 짓는 신규 투자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 4630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추진한 갑천1·3블록처럼 민·관 공동 방식으로 추진되며,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85㎡ 480가구, 118㎡
2021.02.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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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고가(高價) 아파트와 저가(低價)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다.27일 KB국민은행 리브온 통계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의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2월 5.7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4월 통계 작성 이래 8년 만에 역대 최대치다. 또한 6대 광역시 평균 4.9를 크게 웃돌며 가장 높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5분위)의 평균 주택 매매가를 하위 20%(1분위)의 평균 주택 매매가로 나눈 값이다.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심하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021.01.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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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불패'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과 세종지역에 올해도 대규모 분양이 예정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과 세종은 올해 각각 2만 8175가구, 7936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는 최근 3년 사이 연간 최대 물량이다. 대전은 다음달 중구 선화동 103-1번지 일원에 짓는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가 올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단지다. 전용 75-84㎡ 아파트 418가구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이어 대전지역 재개발 최고 기대주 탄방1구역과 용문 1·2·3구역이 오는 6-7월
2021.01.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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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집값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사업자들이 분양경기에 대한 기대감 또한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산업연구언에 따르면 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95.4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대전은 100으로 전월 119.0에서 19포인트 하락했지만 2개월 연속 기준선을 상회하며 양호한 상태로 집계됐다. 대전은 지난해 10월 이후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세종지역도 117.6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주산연은 규제강화 기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등
2021.01.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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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인구가 연평균 1만 5000여 명 줄고 있지만 집값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외지 투기수요에 의한 가격 거품 현상이 심화됐다는 지적과 함께 대전의 실수요자 서민들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일반적으로 자본주의사회에서 대부분의 제품은 수요와 공급의 영향을 받는다. 찾는 사람이 많으면 값이 오르고 반대로 수요가 하락하면 가격이 내려가게 된다. 부동산 시장도 인구가 줄면 주택 수요가 감소해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전의 집값은 오히려 크
2021.01.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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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 원도심으로 불리는 도마·변동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대부분의 지역은 입지가 우수한 도심 안에 위치해 이미 형성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지역 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6일 서구청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도마변동 정비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새로운 주거지역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도마변동지역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 구역은 총 16곳으로 2만 5000여 가구가 공급
2021.01.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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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4일까지 중소기업 근로자 중 무주택 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H2, H3 블록)' 아파트 우선공급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공급가구수는 블록별로 각각 6명(예비 30명)이다. 신청은 신청서, 서약서,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갖춰 1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 또는 우편(대전세종중기청 조정협력과)으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자는 28일 통보될 예정이다. 시행사의 입주자모집공고(22일 공개 예정)를 확인 후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페이지에서 특별공급을 접수(2월 1일 예정)하면
2021.01.06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