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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산 띠앗마을 공부방은 차령산맥 줄기의 계향산 자락에 위치한 부여군 내산면에서 아이들의 방과후 돌봄을 책임지고 있다.여느 시골처럼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내산면은 공부방이 탄생하기 전까지 아이들의 방과후 활동에 취약한 상태였다. 농사일이나 직장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부모들은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귀가하는 경우가 많고, 시내와는 거리가 있어서 학원을 갈 수 없는 탓에 아이들 교육은 오로지 학교에 의존해야만 했다. 평상 시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면 오후 5시쯤 집에 가지만 방학 중에는 마땅히 아이들을 돌봐줄 기관이
2020.10.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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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사업자·대형건설사 등 뜨거운 관심.' '사업 참여 열기 후끈.' 대전시는 지난 2010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과 관련해 이렇게 낙관적인 보도자료들을 쏟아냈었다. 대전시는 당시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을 위한 첫 번째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고, 이어진 사업설명회에 3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8개 업체가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순항 중이라고 홍보했다. 2012년 12월 준공, 2013년 터미널 운영개시 계획도 가시권에 들어온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그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전고속버스터미널·KT·CJ·신세계·하
2020.10.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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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감염병이 전세계를 휩쓸며 신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9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진료비심사 결정분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지역의 다빈도 질병은 폐렴과 소화기 질환(위암·대장암), 협심증과 뇌경색증 등으로 나타났다. 환자수로 본 입원분야는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노년백내장 △추간판장애 △위장염과 결장염 등의 순이었다. 외래분야는 △급성기관지염 △치주질환 △알러지성 비염 △치아 우식 순으로 집계됐다. 이중 공통적으로 대전과 세종시민이 가장 많이 걸리는
2020.10.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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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질환은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 지역에 있는 병·의원의 의료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큰 병원(서울)로 가라'는 말이 통용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지역에서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 수술능력이 뛰어난 의료기관이 많다. 대전과 세종지역 주민들에게 많이 나타난 질환, 우수한 병·의원에 대해 알아보았다.◇폐렴과 위암 ·고혈압 질환 많아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들 질병을 앓고 있는 대전·세종의 환자 수와 1인 당 진료비는 폐렴의 경우 총 1만 5378명이 입원했으며 1인당 진료비는 총 183만 8082원이었다
2020.10.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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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 나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 향연이 대전에서 펼쳐졌다.대전일보가 창간 7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오전 10시 대전일보사 1층 랩마스 아트갤러리에서 '제1회 충청도 사투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경연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참가자들과 관객들은 대전일보 입구에서부터 손 소독, 열 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전과 충남 천안, 논산, 홍성, 서산, 세종 등 충청지역 각지에서 최종 본선에 오른 7개 팀 8명은 익살스럽고 정겨운 충청도 사투리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실력을 겨뤘다. 특히, 생활 속 사투
2020.10.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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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임성춘(38) : "아~ 집이서 꿈쩍을 뭇혀 불쌍한 내 배때기. 그립구 또 그리워 얼큰허고 시큼헌 깨국지 멀국." 직접 충청도 사투리로 작사한 랩 '흔들리는 꽃들 속이서 깨꾹지내가 느껴진거여'를 부른 임성춘 씨는 이번 경연에서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충청도 향토음식인 게국지를 안주 삼아 야외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지 못하는 슬픔을 랩에 담았다. 임 씨는 평소 취미 생활로 직접 가사를 쓰고 랩 하는 것을 즐겨 직장에서 직원 소통의 날 행사나 지역 행사 등에 참가해 실력을 뽐내곤 했다. 이번 경연에
2020.10.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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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고등학교는 2020학년도 대전시교육청 에듀코칭 선도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면서 맞춤형 진로진학을 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학생들은 코로나19로 갑작스레 바뀐 교육환경에서 혼란을 겪었다. 학생들은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도 전에 대학 입시를 위해 공부에 뛰어들어야만 했다. 동방고는 학생들의 지친 마음이 쉴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이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에듀힐링 온라인 학습 환경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소통하는 온라인 학습 환경 구축=한밭고는 지난해 구축한 구글 G-Suite을 올해부터
2020.10.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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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고등학교는 올해 에듀코칭 선도학교를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전 교사가 뜻을 모아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큰 난관에 맞닥뜨렸다. 전례없는 감염병 확산으로 모니터 화면을 통해 비로소 학생들을 마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근무하는 교사들의 어려움도 많았지만, 학생들도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하느라 마음과 정신이 지쳐있었다. 한밭고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에듀코칭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 활동 전개에 나섰다. ◇교사의 에듀코칭 역량 강화 연수=지난 4월 28일 한밭고는 NLP전략연구소 박정길 소장을 초빙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에듀코칭
2020.10.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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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아미골 마을학교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 자치 협동조합인 아미골협동조합과 외산초등학교의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학생들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됐다. 방과후 마을돌봄교실로 시작해 현재는 돌봄교실과 여덟 가지 다양한 방과후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교육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아미골 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외산초 학생들은 학교 일과를 마치면 학교 버스를 타고 외산면에 위치한 아미골 마을학교로 등교한다. 마을학교는 학기 중에는 하교 후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방학
2020.10.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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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 꿈꾸는 마을학교는 '행복한 학생, 즐거운 마음, 하나되는 공간'을 목표로 학생들의 방과후 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세도면 주민들과 세도초등학교가 2018년 7월부터 진행한 '부여행복교육지구 희망무지개 공감마을학교 프로젝트'에서 시작돼 올해 마을학교로 발전했다. 마을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성장 발달에 도움 되는 활동 등을 제공하며 지역의 공부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마을학교에 참여 중인 세도초 학생들은 학교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간 뒤 저녁이 되면 세도면 복지회관으로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다. 충남 부여
2020.10.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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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성여자고등학교는 미래사회의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고교학점제를 운영하고 있는 직업계고 선도 학교다. 대전대성여고는 직업계고 고졸 취업 활성화라는 단순한 목적을 넘어,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의 취업 성공 경로를 구축하기 위한 '직업교육' 양성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대전 대성여고는 일부 학과를 재구조화하고 경영회계과 외 4개(미디어디자인과, 외식조리과, 뷰티디자인과, 보건간호과)를 신설해 학생 학업 설계와 성공적 취업에 앞장서고 있다.2019학년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된 대전대성여고는 과정과 과목 선택권의 확대를 통해
2020.10.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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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꽃으로 태어났어(엠마 줄리아니 지음·이세진 옮김)= 여린 꽃 한 송이가 세상에 피어나 인내와 헌신으로 사람들을 돕고 나누며, 기쁨과 감사로 삶을 노래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팝업 그림책이다. 간결하고 함축적인 글에 담긴 삶을 향한 꽃의 아름다운 고백은 우리에게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과 삶에 대한 굳은 용기와 위로, 소망을 전해 준다. 이와 함께 참신한 이미지와 아이디어, 감각적인 색의 조합, 심플한 드로잉, 팝업 장치 등이 어우러져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그림자처럼 흑백으로 표현된 그래픽
2020.09.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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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속성(김승호 지음)=매출 2조 원대의 회사를 운영하는 김승호 스노우폭스 회장은 이 책을 통해 어떻게 돈을 벌고 투자하는 방식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부모에게 받은 유산은커녕, 30대 후반까지 낡은 자동차에 그날 판매할 과일을 싣고 다니던 어느 가난한 이민 가장이었지만 자신만의 방법을 통해 이룬 진짜 부에 대한 모든 방법을 담았다. 이 책은 종잣돈 천만 원을 만들고 그 돈을 1억 원, 10억 원, 100억 원, 수천억 원이 될 때까지 돈을 관리하며 터득한 '돈'이 가진 속성을 정리한 안내서다. 또 저자는 돈의 특성을 매
2020.09.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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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KBS2·30일 오후 8시 30분)=트로트 황제 나훈아가 KBS 2TV '2020 한가위 대축제 대한민국 어게인'(이하 대한민국 어게인)으로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앞서 나훈아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민들이 시름에 빠진 모습을 보며 꼭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또한 국민들과 함께 이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노개런티로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훈아는 특별 공연에서 히트곡 28곡을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
2020.09.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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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귀수편(KBS2·1일 오후 9시 20분)= 자신을 사지로 내몬 냉혹한 내기 바둑판으로 뛰어든 귀수'귀수'(권상우)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귀신같이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친다. 영화는 '내기 바둑'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2014년 356만 관객을 동원한 '신의 한 수'의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뭉쳐 전작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작품이다. 특히, 전작에도 등장했던 '귀신같은 수를 두는 자'를 뜻하는 '귀수(鬼手)'의 탄생 이야기를 다루고자 만화적 상상력과 리듬감을 담아 독특한 스타일의 범죄 액션
2020.09.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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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를 둔 김모(38)씨는 자녀 이름으로 된 통장에 명절마다 꼬박꼬박 저축을 해왔다. 올 추석을 앞두고선 더 나은 혜택을 주는 상품이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김씨는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쓸 수 있도록 돈을 계속 모아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명절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진다. 허투루 쓰이게 될 것이 우려돼 이른바 '엄마 은행'으로 강제 입금되는 일이 다반사. 그렇다고 부모 입장에서 자녀의 돈을 불려주기란 쉽지 않다. 시중은행에는 이 같은 고민들을 덜어주는 다양한 금융상품이 있다. 적은 금액이지만 꾸준히 모으면
2020.09.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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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금융습관을 높이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돈의 소중함과 저축의 필요성, 위험에 대비하는 방법 등은 체계적인 과정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공공기관과 시중은행은 저마다 특색 있는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금융 관련 공공기관인 금융감독원(금감원) 홈페이지의 '금융교육센터'는 다양한 금융기관의 교육을 한데 모아놓았다. 금감원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교재를 만들고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주제와 용어를 쉽게 풀고 삽화를 넣어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가상의 투자
2020.09.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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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음식의 대명사는 단연 고기류와 부침 요리이다. 조금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고 건강관리에도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집에만 있다 보니 늘어나는 뱃살도 고민거리였다. 이번 연휴 기존 추석 음식을 대신할 이색요리는 어떨까. 신선한 맛은 물론 가족과 함께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추석맞이 해물 요리 레시피를 소개해봤다. 대전 서구에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최선아 셰프의 도움을 받았다. ◇새우 세비체=세비체는 서양식 '해산물 냉채'라고 생각하면 된다. 신선한 해산물과 상큼한 자몽이 만나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2020.09.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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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방문보다는 집에 머무르는 것을 권장하는 올 추석. 긴 연휴 무료함을 달래고 명절 기분을 만끽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단연 특선 영화일 것이다.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며 즐길 수 있는 간식도 빼놓을 수 없다. 특별한 재료 없이 집에 있는 식빵으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간식 조리법을 유튜브를 통해 추려봤다. ◇캐러멜 식빵= 영화관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캐러멜 팝콘을 집에서도 조리해보자. 구운 식빵으로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버터와 설탕의 비율로 캐러맬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 재료는 식빵 1개와 우유 1 국자, 설탕 4큰술, 버
2020.09.28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