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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속 소방관들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재능으로 도민들에게 특별한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현재 도내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돼 운영 중인 재능기부 동호회는 10개로 회원은 총 184명이다. 이들이 동호회를 구성한 것은 전기, 용접, 배관, 도배, 심리, 드론 조종, 조리, 보일러 등 다양한 재능을 묵히지 말고 이웃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주자는데 동의를 했기 때문이다.첫 활동이 시작된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두 달간 이들이 찾아가 주거환경 개선 등 도움을 준 가구는 벌써 76가구에 이른다.벽지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과 식재
2021.08.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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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의료진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KT&G는 15억 원 상당의 지원금과 물품을 기부·기탁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KT&G 계열사인 KGC인삼공사와 KT&G장학재단 등도 힘을 보탰다. 의료진 뿐만 아니라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물품과 음식은 물론, 장학금까지 마련됐다.KT&G 임직원이 조성한 상상펀드를 활용해 3억 원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됐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과 폭염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제공될 '쿨키트
2021.08.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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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각박해져 가는 시대, 윤동주의 순수한 시 정신을 이어받아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막혀 있는 벽을 허무는 진솔한 시를 쓰고 싶다"서산고등학교 김일형 교사. 그는 '제1회 윤동주 신인상'에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 '제1회 윤동주 신인상'은 시를 전문으로 발간하는 월간 '시'가 윤동주 시 정신 계승과 그의 꿈을 꽃피울 시인을 찾기 위해 만든 상이다. 지난 5월 일반국민과 기존의 등단 시인을 대상으로 전국 공모전을 했는데 1000여 편의 작품이 응모해 원로시인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회에서 150편을 추렸다. 최종적으로 김 교사를 포함 3
2021.08.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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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변변한 문화시설이 드문 산골 마을에서 뚝심으로 문화도시의 터전을 가꿔가는 이들이 있다.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과 창작촌 운영을 맡고 있는 김복수, 강한비, 박주상 큐레이터이다.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은 호두나무 시배지로 유명한 천안시 광덕면의 광덕산 자락에 2018년 4월 문 열었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관장 이수문)이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이어 두번째로 개관한 천안창작촌은 층고가 약 4.7m에 달하는 입주 작가 개인 작업실 뿐 아니라 작가 공동 커뮤니티공간, 외부 방문객을 위한 웰컴센터 등의 공간을 보유했다. 천안창작촌은 개관과
2021.08.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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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기술은 단연 '코딩'과 같은 컴퓨팅 능력이다. 다만 코딩 관련 수업 등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지역 대다수의 학생이 양질의 코딩 수업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미담장학회를 비롯해 아람코 코리아·UNIST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실시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이유다.미담장학회 등은 지난달 31일 KAIST 문지캠퍼스에서 '2021 지구 지키기 코딩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IOS 기반 Swift 언어를 활용, 환경보호를 위한 코딩 교육
2021.08.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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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지적인이 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충남도 현직 공무원들의 친목 모임이 지역 대학생을 위해 20여 년간 장학금을 전달,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도와 15개 시·군 지적직 공무원들의 친목 모임인 '양지회'는 지난 27일 충남도립대 토지행정과 학생 2명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지역 인재이자 미래 '지적인'인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양지회는 1966년 6월 23일 창립된 친목 모임으로 회원수는 현재 308명에 달한
2021.07.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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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직원들로 구성된 '원자력 소년소녀가장후원회(소후원)'의 이웃 사랑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소후원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발굴해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달 10만 원씩 후원과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모임이다. 1993년부터 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을 모아 30년 가까이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현재는 대전지역 33가정과 정읍 2가정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다. 후원금은 직원들이 연말연시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하며, 올해 초에는 직원 270여 명이 후원에 동참했다. 소후원 회장
2021.07.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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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두 경찰관이 교통안전 활동 중 버스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고 승객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공로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3일 오전 7시 50분쯤 출근길 상습정체 구역의 교통지도(RH·Rush Hour) 근무를 하러 싸이카를 타고 이동 중이던 허훈(49) 경위와 최경훈(42) 경위는 도로 위에서 고무가 타는 듯한 냄새를 맡게 됐다. 주변에 눈에 띄는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었기에 무심히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두 경찰관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내 앞서가던 시내버스
2021.07.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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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가 서해안 갯벌 특성에 맞게 전국 최초로 갯벌 인명구조대를 발대하고 전술대회를 개최했다. 도 소방본부는 갯벌에서 도보로 접근하는 것보다 10배 이상 빠른 '갯벌 인명구조용 보드' 자체 개발해 배치, 인명구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26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갯벌 고립사고는 총 175건으로 시기별로 보면 여름 휴가철인 6월부터 9월까지 56.6%인 99건이 집중됐다.도 소방본부는 이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5월 '갯벌 인명구조용 보드'를 자체 개발해 도내 6개 소방서에 보급한 바
2021.07.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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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한국의 아버지 故 오창석 교수님과 두 번째 조국, 그리고 청양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케냐 출신 한국인으로 귀화한 오주한 마라톤 선수(33·본명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가 2021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면서 이렇게 다짐했다. 올림픽 대미는 남자 마라톤이 장식한다. 남자 마라톤에 오주한은 한국 선수로 뛴다.오주한은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가능성을 보고 이끌어 준 '한국인 아버지' 오창석(지난 5월 타계) 전 백석대 교수의 영전에 메달을 바치겠다는 일념으로 훈련에 매진해 왔다.법정 대리인이었던 고 오창석 교
2021.07.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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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직업이지만 에어로케이 항공기 운항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안전운항 최후의 보루로 자긍심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청주공항을 모기지로 설립된 에어로케이항공의 안전 운항을 책임지고 있는 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에어로케이항공 강두식(59·사진) 운항통제 실장. 항공사에는 다양한 전문 직군들이 근무하고 있다. 크게 운항(조종), 정비, 객실, 영업, 인사, 경영지원 등 일반직군과 운항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운항관리직군으로 나뉜다. 이중 운항관리직군들이 주로 근무하는 곳이 운항
2021.07.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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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봉사동아리 '랑모아'는 지역 내 소외된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사랑을 모아 전달한다'는 동아리 이름에 걸맞게 랑모아는 농관원 대전·세종·충남 직원 46명이 모여 지역 곳곳에 온기를 나누고 있다. 이들의 나눔활동은 지역 아동양육시설 내 환경미화 활동부터 시작됐다. 이후 시설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청소와 아기·아동 돌봄, 형광등·벽 도배 등 시설 보수를 도맡아 도왔다. 또 시설에 꾸준히 생활용품과 문방용품 등 물품을 지원하고 후원금을 전달해 아이들이 보다 깨끗하고 밝게 자랄 수
2021.07.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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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교통 관련 업체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지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경찰관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관 임관 이전 교통영향평가 업체에서 4년 넘게 근무한 경력이 있는 대전 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 박규호(32) 순경이 주인공이다. 임관 1년 차인 박 순경은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가 우려되는 지역 등에 교통안전 반사판을 설치해, 사고 위험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교통안전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박 순경은 지난 2월 교통안전계로 새롭게 배치받은 뒤, 인근 주민들로부터
2021.07.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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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가 '출동왕' 6명을 선발해 포상했다.19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출동왕'은 현장 대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격려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이다.선발기준은 지난해 화재·구조·구급 분야별로 가장 많은 출동 횟수를 기록한 대원과 가장 오랜 시간 현장을 누빈 대원이다.구급분야 수상자는 천안서북소방서 홍수남, 김원형 소방교가 선정됐다. 홍수남 소방교는 지난해 총 700건의 구급 현장에 출동했다. 주간 또는 야간조 근무 때마다 매 근무일 평균 6.6건을 출동한 것으로 도내 945명의 구급대원 중 가장 많은 출동 횟수를 기록했
2021.07.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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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봉사를 실천한 출판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반경환(사진·68) 도서출판 지혜 주간. 시 전문 계간 '애지'의 편집주간이기도 한 그는 지난 5월 대전문화재단에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에 써 달라며 500만 원을 기부했다.지난 2000년'애지'를 창간한 반 주간은 '반경환의 명시 감상', '행복의 깊이' 등을 집필한 작가이자 문학평론가이기도 하다. 열정을 다해 원고를 쓴 저자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10년 대전 동구에서 '도서출판 지혜'를 설립·운영 중이다.반 주간은 문화재단에 기부
2021.07.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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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방사능! NO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강력히 규탄한다"서산의료원 앞. 충남도의회 김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서산2)은 회기가 있는 날을 빼곤 매일 아침 이곳을 찾는다. 혼자의 힘으로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기꺼이 그 무게를 견디고 있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 결정을 하는 것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는 그다. 지구상의 생명체에 해악이 될 게 뻔한데, 이 같은 결정을 한 일본이 그렇게 뻔뻔할 수 없었다. 일본과 가장 가깝게 붙어 이는 우리나라로 보면 큰일이 아닐
2021.07.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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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공군군수사령부 항공소프트웨어지원소(이하 SW지원소) 소속 임경섭 중사(부사후 223기)가 최근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한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귀감이 되고 있다.2015년 2월 공군 병사로 입대해 항공전자정비병으로 근무하다 2016년 1월 공군 부사관으로 재입대한 임 중사는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임 중사는 2019년 6월 헌혈을 하면서 건강한 조혈모세포가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완치'라는 희망을 준다는 헌혈 담당 사의 설명을 듣고, 자신의 작은 도움이 다른 누군가
2021.07.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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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시작한 봉사가 이렇게 큰 보람을 가져다 줄 거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17년 간 굳건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시민 자원봉사자가 있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성모병원 건강검진파트에서 봉사를 펼치고 있는 이영고(73) 씨가 주인공이다. 이 씨는 2004년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건강검진센터를 찾는 사람들을 안내하거나, 문진표 작성을 돕는 것이 그의 주된 활동이다. 그는 "화요일 아침부터 봉사를 시작한다"며 "건강검진을 받으러 오는 분들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
2021.07.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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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우수 인재 양성의 자양분이 되길 바랍니다."형남순 백제컨트리클럽 회장이 슈퍼 엘리트 양성 장학제도인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1억 원을 쾌척하며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형 회장은 12일 충남대를 방문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진숙 총장, 강도묵 총동창회장, 유병주 CNU 100년 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충남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형 회장은 남원 출생으로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이었지만 남원공고에서 굴삭기 기사
2021.07.12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