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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숨은 내달 31일까지 대전 유성구 미술관 2전시관에서 정광호 작가 초대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전시는 '비조각적 조각'을 주제로, 화제가 됐던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의 이건희 컬렉션 중 '나뭇잎' 작품을 선보인다.정 작가는 대전 출생으로 서울대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아트바젤을 비롯한 해외 유수의 아트페어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 시립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특히 정광호의 '나뭇잎'은 평면적이면서 동시에 앞과 뒤
2022.11.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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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춤작가협회는 내달 2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제15회 대전젊은춤작가전' 공연을 연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젊음'을 주제로, 젊은 춤 작가정신을 더욱 고취시키고 대중과의 예술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공연을 통해 이주미안무의 '주관적 안녕감', 김승현의 '여(女), 밈', 한대교 '궁창', 강동휘의 'you, there'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정숙 대전춤작가협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대전출신 및 우리나라를 이끌어가고 있는 젊은 안무가들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함께 우리의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
2022.11.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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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과 종이는 천 년이 간다. 만약 시간만 담고 있다면 단순함의 벽에 불과하다. 화가는 그 시간의 벽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사유해 이미지로 서사를 만드는 사람이다. 숨을 곳을 깨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그릇 중 하나가 그림이고 그 그림으로 공간을 창조하는 작업을 한다.물은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다. 물에 먹과 종이가 산다. 재료가 자연에서 발아가 되었다. 그래서 수묵화이다.말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실천보다 앞선 말은 허기진다. 그럼, 혀의 무게는 어디에서 시작될까.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두 개의 혀'는. 역설이거나 괴물이다. 작품을 보
2022.11.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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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2 대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이 박람회는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는 건축 관련 참가업체들과의 정보공유의 장을, 건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관람객에게는 전문가들과 대면상담 기회를 비롯해 장비와 공구를 직접 다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동아전람 한 관계자는 "건축 및 인테리어에 대한 안목과 지식을 높여줄 길잡이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관람시간은 나흘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22.11.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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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헌왕후를 향한 세종의 숭고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춤극 '월인천강지곡'이 무대에 오른다14일 대전시립무용단에 따르면 오는 18-19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불멸의 사랑 - 월인천강지곡'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음악과 연극, 무용이 어우러진 오페레타 형식의 춤극으로, 최고의 성군으로 일조한 소헌왕후의 헌신적인 사랑을 재조명해 '훈민정음'을 남기기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갈등과 고뇌를 서사적으로 풀어냈다.월인천강지곡은 세종이 먼저 떠난 아내 소헌왕후의 공덕을 빌기 위해 직접 지은 찬불가로, 훈민정음 창제 이후 가장 빠른
2022.11.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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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가의집이 공연장과 전시, 연습공간의 기본시설에 대한 사용료보다 냉·난방비, 녹화·녹음 등 부속설비 사용료가 더 비싸 지역 문화계에서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정치권에서 사용료 조정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10일 대전시의회, 지역문화계 등에 따르면 조원휘 의원(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대전시의원 13명은 최근 대전예술가의집에 대한 부속설비 사용료를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대전예술가의 집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조원휘 시의원은 "지역 문화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2022.11.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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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의 빛나는 두 얼굴, 윤동주와 윤봉길을 디지털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대전창작센터에서 역사인물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 '나는 -윤동주·윤봉길을 말하다'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독립운동가 윤봉길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삶을 디지털 기술로 새롭게 재현하고자 기획됐다. 이어 두 인물의 역사적 발자취뿐만 아니라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아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먼저 윤봉길 의사 순국 90주년 기념 기획으로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
2022.11.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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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시가 '이념 편향적인 좌파 도서와 작가'라는 이유로 북토크를 취소한 것과 관련, 지역예술계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재연'이라며 반발했다.이에 대전시는 해당 작가에게 사과하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대전작가회의, 대전민예총, (사)희망의책 대전본부, 박현주 작가 등 대전지역 문화예술계는 8일 오전 대전시를 방문해 항의서를 전달하고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이들은 항의서를 통해 "단지 '이념편향'이라는 이유로 창작자의 표현의 자유와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가로막는 행정 처리가 과연 정당
2022.11.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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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뜻밖의 유물'에는 지도 2장이 전시되고 있다. 목판으로 찍어낸 북경지도와 세계지도다. 북경성의 모습이 담긴 '수선전도'는 당시 가장 대중적인 북경 지도로 현재 우리나라에도 대전시립박물관 외 2곳에서 소장하고 있다. 목판으로 찍어낸 뒤 색을 칠해 더욱 알아보기 쉽게 한 세계지도 '대청통속직공만국경위지구식방여고금도'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단 두 점만이 알려져 있다. 이 지도들은 순조(純祖, 재위 1800-1834년)부터 헌종(憲宗, 재위 1834-1849년) 시기 무려 4차례나 연행을 다녀
2022.11.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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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주말 사흘간 조용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 국제청소년영화제가 열린다.2일 (사)국제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한밭대 아트홀에서 제22회 대한민국국제청소년영화제를 연다.이번 영화제는 '설렘'이라는 슬로건으로, 총 306편의 작품이 접수돼 최종 44편이 본선에 진출했다.먼저 4일 한밭대 아트홀에서 오동진 영화평론가의 필름토크를 서두로 개막식을 갖는다. 이어 5일 메가박스 대전점에서 정연경 감독의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를 비롯해 초·중·고등부와 대학부 상영 선정작이 무료 상영된다. 일반인도 무료 관람할
2022.11.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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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레이즈 여성합창단은 3일 오후 7시30분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더프레이즈 여성합창단은 문화·예술적 소양을 갖추고 전국 최고 수준의 합창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한 '2019 한글, 나래를 펴다'에도 초청돼 공연했다.공연은 총 3개 무대로 구성됐다. 첫 번째 무대에서 종교합창을 연주하며 클래식 합창의 정수를 보여준다. 두 번째 무대에서 한국가곡을 합창곡으로 편곡해 사랑과 그리움 등 청중에게 애잔한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함께 부르는 노
2022.11.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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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 공예품의 정수라고 알려진 보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국보로 승격된다.문화재청은 2018년 6월 보물로 지정됐던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를 국보로 지정한다고 31일 예고했다.이 유물은 2009년 서탑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인 심주석(心柱石)의 사리공(舍利孔)에서 나온 유물로서, 금제 사리봉영기와 함께 사리호, 청동합 등 총 9점으로 돼 있다. 얇은 금판으로 만들어진 사리봉영기는 앞·뒷면에 각각 11줄 총 193자가 새겨져 있다. 내용은 (佐平) 사택적덕(沙宅積德) 딸인 백제 왕후가 재물을 시주
2022.10.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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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 회복 속 각종 전시·공연이 잇따라 재개되는 가운데 지역공연계가 빠른 속도로 팬데믹 휴유증을 회복하고 있다. 충청권 공연 매출이 지난해보다 4배가량 늘어나는 등 가을철 공연 성수기를 맞아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여기에 다수의 가수들이 지역콘서트를 예고한 가운데 마술(매직)쇼, 대중음악 콘서트 등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27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지역문화예술계 등에 따르면 올해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최근 한달간 충청권 공연 매출은 13억18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
2022.10.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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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제동 철도관사마을의 도시재생을 사진으로 기록한 박정일 작가의 초대전 '소제'가 대전 mbc 갤러리 M에서 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박정일 작가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국가, 정부, 시민이 협력하는 도시의 회복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하지만 부분적으로 경제적 재생에만 비중이 높아져 관광객을 위한 관광 명소로만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거주환경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문제점으로 발생되기도 한다"고 말했다.현재 소재동은 방치돼있는 철도관사와 빈집, 관리되지 않은 골목길과 위험해 보이는 담장, 턱없이 부족한 주차
2022.10.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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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자기아트협회 대전충남세종지회는 대전 소제동 카페거리에서 오는 31일까지 '보자기 마음으로 짓다' 전시회와 할로윈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 행사는 전시뿐만 아니라 새롭게 해석한 '문화 속 보자기'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울 선보인다.31일 할로윈데이에는 전래동화 해님달님 이야기와 할로윈을 주제로 정해 보자기 작품을 공개한다.협회 측은 우리 것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전통적인 중요성을 알리는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행사를 연다. 또 보자기의 다양한 공간 연출, 공예체험으로 친숙함과 흥미,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전통에
2022.10.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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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박물관은 오는 27일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올해 국제학술대회 '고대 동아시아의 상장의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충남대 백제연구소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함께 준비한 이번 학술행사는 내년에 무령왕 서거 1500주년에 앞서 이를 기념하고 고대 동아시아와 삼국의 상장문화를 비교 조명하고자 마련했다.특히 국내외 최신 연구 성과들을 소개하고 무령왕의 상장과정에 대한 보다 진전된 시각을 담아내 백제 왕실의 장례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박물관 측은 전했다.1부 '고대 동아시아의 국가성장과 상장의례'에서는 중
2022.10.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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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예술가이자 스테인드글라스의 세계적 거장인 김인중 신부(82·프랑스 도미니코수도회)가 자신의 예술 작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아트갤러리를 선보인다.24일 빛섬포럼 등에 따르면 충남 청양 정산면에 있는 연초창고를 활용해 '빛섬 아트갤러리'를 개관했다.1930년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연초창고를 개조해 상설전시관을 만든 것이다. 이 아트갤러리는 문화소외 지역에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계획한 이른바 '빛섬 상생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실이다.이곳에는 캔버스화와 유리공예 등 김 신부의 작품 720여 점이 전시돼 있다. 공주와 보령
2022.10.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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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충주시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충주 장미산성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충주 장미산성은 한강을 따라 충주 분지로 진입하는 길목인 장미산에 축성한 포곡식(包谷式) 석축산성이다. 포곡식은 성내에 계곡이 포함되도록 계곡 주변 능선을 따라 성벽을 축조한 방식을 말한다.사적으로 지정된 장미산성은 고구려, 백제, 신라가 첨예하게 대립한 중원역사문화권의 대표적인 삼국시대 산성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기존 발굴조사는 성벽 중 일부 구간만 대상으로 성벽 구조와 축조기법 등을 제한적으
2022.10.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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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2022 불금대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지역 청년들의 놀거리 문화 활성화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 취지에서 열린다.이벤트에 참여하는 시민은 다양한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대전 원도심 내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힙플페이'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게임 참여 후 우승 시 총 120만 원의 회식비가 지원된다.'2022 대전불금'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역 콘텐츠 개발 지원
2022.10.20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