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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은 부동산대선이라 불리우면서 부동산공약에 대한 관심이 어느 대선보다 높았던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이는 그만큼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것의 반증이라 할 수 있을 것인데 이렇게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대선의 결과는 결국 윤석열 후보가 당선이 되면서 현 정부와는 다른 새로운 부동산정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새로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방향은 현재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비판하는 것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현 정부의 정책은 시장의 기능 회복보다는 제도를 통한 부동산시장 가격의 통제를 강조
2022.04.0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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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증가는 미미한데 집값 급등과 공시가격 현실화로 인한 재산세, 종부세 부담 증가로 거부감도 고조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부동산 보유세 부담완화를 공약한 바 있으며, 정부도 재산세,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완화 방향을 밝힌 바 있다.주택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는 기본적으로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해 산출세액을 구하는 방식이다. 이때, 과세표준은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시된 주택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해 산정한다. 이에 더해 최종적으로는 산정된 세금 부담이 직전연도에 비해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인상폭의
2022.03.2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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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부의 5년을 이끌 당선자가 결정되면서 부동산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선거기간 내내 유력한 후보들의 부동산공약들이 규제완화라는 큰 틀에서 대동소이했기 때문에 부동산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부동산시장은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당선자가 결정되면서 정책의 실현이 다가온 만큼, 앞으로 차기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기대는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다양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중에서 재개발사업이나 재건축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주목해 볼 수 있
2022.03.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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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유력 대선후보가 내세우는 부동산정책은 대대적인 주택공급 확대 내용이 강조되고 있어, 차기 정부에서의 개발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개발사업은 개발이익을 낳고, 토지소유자, 택지개발사업자, 주택건설사업자, 수분양자 등은 개발이익을 나누는 수혜자가 된다.주택 등을 지을 수 있는 택지조성은 토지소유자로부터의 토지취득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이때 토지소유자는 매각가와 본래 취득가 차액을 통해 개발이익 분배에 참여하게 된다. 신도시개발처럼 수용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 보상가격 수준에 따라 원토지소유자의 개발이익 수혜정도는 달라진다.택지개발시행
2022.02.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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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대선국면에서 당선이 유력한 후보들의 부동산공약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대규모의 공급과 저렴한 아파트 공급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동산공약에서 임대아파트에 대한 부분은 상대적으로 언급되지 않고 있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나 주택시장의 상황 등을 고려하면 임대아파트의 공급은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임대아파트에 대한 인식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측면이 더 큰 것이 사실인데 이는 분양이 아닌 임대의 특성으로 인해 실제로 거주할 거주민의 요구보다는 공급자의 측면이 강조돼 왔기
2022.02.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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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과 같은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우리는 이미 스마트폰을 이용해 관심지역 특정아파트의 실거래가격과 거래량, 조건에 맞는 매물정보를 얻고, 로드뷰로 입지환경, 디지털 맵으로 교통 및 접근성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 Zillow는 이 같은 정보들은 물론, 매매가, 임대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심매물의 적정가격을 평가하고 제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2.01.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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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부동산가격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부동산시장 가격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왔는데 정부는 이러한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위해 많은 정책을 내어놓았으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해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서민주거안정과 부동산투기수요방지의 큰 기조를 가지고 시장의 공급을 늘리고 투기수요를 줄여 가격을 안정시키고자 26번의 다양한 정책의 시행했으나 시장과의 소통이 부족해 시장과 대립 되는 양상을 보여 왔으며 시
2022.01.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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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대책 현실화를 위한 수정안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으나 안건에 머물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국민의 혼란은 여전하다. 이번에 변경된 내용과 한번 더 숙지해야 할 내용을 지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리해 보았다. 동거주택 상속공제의 적용대상이 확대된다. 피상속인과 상속인이 10년 이상 계속 하나의 주택에서 동거한 경우 상속주택가액의 전부를 공제받을 수 있는 상속인의 범위를 직계비속으로 한정하던 것을, 직계비속의 사망 등으로 대습상속을 받은 직계비속의 배우자도 공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1년 12월 31일로
2021.12.3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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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나 정치인 공약에서 핫 이슈는 아마 부동산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부동산 거래에 관해 전문자격사로 분류해 자격증 있는 사람에 한해 부동산 거래를 업으로 할 수 있게 규정해 놨다. '공인중개사'란 공인중개사법에 의한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말하고 '중개업'은 다른 사람의 의뢰에 의해 일정한 보수를 받고 중개를 업으로 행하는 것이다. 개업공인중개사는 이 법에 따라 중개사무소 개설등록을 한 사람을 말한다. 어찌 됐든 자격증을 따서 구청에 등록을 해야 부동산 중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올해 치러진
2021.12.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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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쏟아지는 부동산 대책의 홍수 속에서 혼란스럽기만 했던 2021년, 지금까지 발표된 부동산 관련 대책들은 후퇴 없이 진행됐다. 한 해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대책을 한 번 정리해보자. 사업용 토지의 범위가 축소되는데 주말농장용 농지가 사업용 토지에서 제외된다.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인 고가주택의 기준 금액이 9억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된다.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달 8일부터 시행된다. 이와는 달리 통과가 예상되었던 다음의 양도세 관련 소득세법 일부개정안(발의안 2110503)은 계류상태
2021.12.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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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분양이 끝난 신축아파트가 준공되어 입주가 속속 시작되었다. 11월에만 대덕구 신탄진동 대전동일스위트리버스카이(1757가구), 서구 도안동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1762가구), 유성구 복용동 대전아이파크시티 1·2단지(2560가구)가 입주한다. 지난해 입주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하자 인정범위를 확대하고 명확화해서 하자 판정 기준 개정안을 발표한 적 있었다. 예전에는 시공사가 하자를 인정하지 않아 입주자는 불복해 소송으로 가는 경우도 빈번했고 지식이 없으면 대처하기가 쉽지 않았다. 사실 이런 인정범위가 늘어나고
2021.11.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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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 금융감독원이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4월 29일에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한지 6개월 만의 후속 대책이다. 당초 예상보다 가파른 가계부채 증가율을 4-5%대로 관리하기 위해 서둘러 내놓은 것이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규제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관리·분할상환·총량관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DSR 관리란 차주의 상환능력 관리다. 대출 받는 자의 총 대출액이 2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소득을 기준으로 DSR(1금융권 40%, 2금융권 50%)을 적용하는 것이다. 2022
2021.11.0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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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에서 대출받기 참 어려운 세상에서 살고 있다. 대출 받아서 이자를 납부하면서까지 은행에서 대출 받을 때는 그 대출금이 사업자금이 될 수도 있고 생활자금이 될 수도 있는데 당연하게 '대출금은 곧 부동산 투기자금' 이라고 치부하기 때문이다. 이달 발표한 대출규제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된 전세자금 대출규제는 금융위원회가 다음주 가계부채 보완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의 반발로 일단 금융위원회가 "서민층 실수요자의 전세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올 4분기 중 취급되는 전세대출을 총량관리 한도에서 제외하겠다"라고 공식화하며 성난
2021.10.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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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잘 지어진 단독주택은 많은 이들의 로망이다. 나의 조건과 취향에 맞게 직접 짓고자 하는 경우 토지를 잘못 선택하면 마음고생도 심하고 무엇보다 경제적 손실을 크게 입을 수 있다. 사전에 꼼꼼하게 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의 도시계획에 의한 단독주택지는 생활환경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바로 건축이 가능한 대신 대지의 가격이 비싸다. 농지나 임야 등을 구입해서 건축하는 경우에는 토지 가격이 저렴한 대신 절차가 복잡하고 그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다. 예상치 못한 규제가 있을
2021.10.0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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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후반 낮은 금리와 적은 돈으로 소형 주택을 매입해서 월세수익을 받는 부동산 투자가 인기였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건설사들은 땅만 있으면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을 지어 원룸형으로 작게 나눠 분양을 해 큰 이익을 얻고 분양받은 사람은 월세를 받아 금리에 비해 높은 수익률로 너도나도 도시형생활주택에 열을 올리는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나라 주거형태가 젊은 1-2인 층 위주로 주를 이룰 것이라는 생각과 다르게 우리나라는 1-2인으로 구성된 노인세대가 급증했고 수요예측 실패와 함께 과다한 공급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21.09.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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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과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강력한 규제와 압박 위주의 부동산 정책으로 퇴로가 막혀있는 상태에서도 부동산의 증여거래가 상당한 폭으로 증가했다. 미성년자에 대한 증여도 크게 증가했는데 가중된 증여세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증여거래의 관심과 상승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의 증여에 따른 세금에는 증여세와 취득세가 있는데 모두 수증자(증여받은 자)에게 부과된다. 증여세는 국세, 취득세는 지방세로 세금부과의 기준이 다르므로 매매거래와 증여거래의 비용 차이를 잘 파악하여야 한다. 증여세는 실제 신고금액과 공시가격 중 높은 금액을
2021.09.0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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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신규 분양 청약 당첨이 로또가 되어 버린 요즘 대전시민으로서 다주택자도 청약을 1순위로 신청하고 싶지만 조정대상지역인 대전은 무주택 혹은 1주택 세대주만 1순위에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신규 아파트 분양을 할 때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심사를 받을 수밖에 없다. 요근래 분양경기가 좋고 신규 아파트 청약은 높은 경쟁률과 완판 세례에 건설사도 비싸게 분양가를 책정하고 싶지만 분양가 규제로 그럴 수가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건설사들이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공급방식을 분양에서 임대로 전환하는 단지가 전국적으
2021.08.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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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31일부터 시행된 임대차 3법이 어느덧 1년을 갓 넘겼다. 동 개정법은 임대차 시장과 주거안정을 목표로 정부가 야심차게 꺼내든 카드로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주택임대차신고제의 3가지 정책을 골자로 한다. 이중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는 즉시 시행됐고 주택임대차신고제는 올해 6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쯤에서 중간점검을 한 번 해볼까 한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살펴보면 임차인이 1회에 한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임대차계약을 2년 연장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의하면 계약갱신율이 57.2%에서 77.7%로
2021.08.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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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소에서 소개한 임차인과 계약금을 받고 계약을 했는데 잔금 일에 와서 잔금을 못하고 계약을 파기하겠다는데 중개 보수도 줘야 하나요?' 정말 자주 듣는 질문이다. 정답은 YES. 당연히 수수료는 지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개 보수 청구권이 성립된다. 중개업자의 고의나 과실이 있지 않을 경우 무조건 중개 보수는 지불하게 돼 있다. 쌍방 중에 한쪽이 계약 이행을 안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개업자의 고의나 과실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계약금을 포기하거나 계약금의 배액을 지불하게 될 때도 공인중개사법 법률 제32조에
2021.07.29 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