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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관리비가 67만원 나온 것 보고 식겁했죠. 전달보다 2배 수준이에요."대전 서구 월평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모(40대)씨는 이번달 관리비 고지서를 받고 화들짝 놀랐다. 관리비가 지난달(30만원)에 비해 2배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이달 관리비 내역 중 열에너지(가스+열) 항목이 37만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김씨는 "실내온도를 항상 22도로 유지중인데 전달에 비해 이렇게 관리비 폭탄을 맞았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관리사무소에 물어봤더니 다른 집들도 다 난리라고 하더라. 한파는 계속 될텐데 난방을
2023.01.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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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업무 보려고 회사 반차내고 나왔더니 기다리는 줄도 만만치 않게 길어요. 벌써 3시인데 오늘 안에 업무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평일 오후, 지역 은행 영업점은 반차까지 내고 나온 김 대리, 모바일뱅킹 사용법을 모르는 할아버지 등 다양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은행에 가기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지만, 몇 개 없는 창구와 쫓기는 마감시간 때문에 기다리던 이들 절반 가까이는 내일을 기약해야 한다. 어느 새 은행 업무는 가혹한 선착순제가 돼 버렸다.전국 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2023.01.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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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에 맞춰 은행 영업시간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은 금융노조의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노사는 지난 18일 영업시간 정상화를 주제로 대대표(김광수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박홍배 금융노조위원장)간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김광수 회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예상되는 만큼 더는 영업시간 정상화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박홍배 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김 회장은 향후 노조와의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합의가 이뤄지
2023.01.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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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이 직접 수제 한과세트 등 제작, 대전 대덕구·충남 금산군 소외계층에 전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7-18일 양일 간 대전시 대덕구 대전공장과 충남 금산군 금산공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情담은 한과 및 쿠키 나눔'을 각각 진행했다.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이 손수 만든 수제 한과 세트는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행정복지센터와 충남 금산군 제원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됐다.또 이 한과 세트와 함께 한국타이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베이커리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이 만든
2023.01.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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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즐겨 찾는 어린이들이 늘어나면서 토이캔디 등 캐릭터 장난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편의점들은 소형 진열대를 별도로 도입하는 등 맞춤형 마케팅으로 미래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13세 이하 소비자 매출 비중은 2021년 대비 4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CU와 GS25도 10대 고객 비중이 꽤 높아졌다.이처럼 10대 어린이들의 편의점 이용률이 증가한 것은 엔데믹에 따른 등교 정상화 등 요인도 있지만, 학교 앞 문방구가 점차 자취를 감추면서 편의점이 완구류 대체 구매처로 부상했기
2023.0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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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먼 곳에 있는 가족들과 직접 만나 새해 첫 인사를 나눌 수 있어 다른 명절보다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 하지만 KTX나 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는 자가용 운전자들은 오랜만에 하는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출발 전·후 타이어 점검을 마쳐 위험 부담은 줄이고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움은 키워보자.◇적정 공기압…안전한 주행 전제조건=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특히 계절이 바뀌거나 휴가철, 명절 등 장거리 운행 전후에는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지 못하면 타이어 수명이 단축되는 것
2023.01.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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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으면 소망 중 하나로 '부자 되기'를 꼽기 마련이다. 특히 요즘 같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高)시대'엔 내 손에 잡히는 진짜 소득에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이에 맞춰 은행권에서는 주식·부동산보다 당장 눈으로 내 자산을 확인할 수 있는 예·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다양한 금리우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새해 첫 소망 달성에 힘을 실어준다.◇금리우대 이벤트 '팡팡'=하나은행에서는 오는 28일까지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을 1년제로 가입할 경우 특별금리 2.30%를 추가로 적용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만, 내집마련
2023.01.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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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 귀성 5시간, 귀경 4시간15분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전국 귀성·귀경 이동인원을 총 25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으로 예측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예상 차량대수는 전년 대비 23.9% 증가한 약 519만대다.이번 설은 귀성 기간이 짧아 귀경보다 소요시간이 더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에서 이동할 때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 5시간, 부산 8시간40분, 광주 7시간40분 등이다. 귀경 소요시간은 대전-서울 4시간15분, 부산-서울 8시간15분, 광
2023.01.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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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90%는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11월 9-25일까지 약 보름간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 중인 중소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내국인 구인 애로(90.6%)'가 꼽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4.9%p 증가한 수치다.외국인 근로자 채용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는 출신 국가(39.2%)였으며, 다음으로 한국어 능력(19.3%), 신장·체중 등 신체조건(17.4%),
2023.01.1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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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대전지역본부와 서부권경영지원처는 18일 대전 한민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명기 중진공 대전지역본부장과 국광태 서부권경영지원처장을 비롯해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전원은 소그룹으로 분산해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물품을 구매했다.이명기 본부장은 "오늘 행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상품 구매 장려 및 명절 분위기 확산을 통해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함으로써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전통시장에서도 방역 수칙 준수, 청결유지, 친절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2023.01.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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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머플러 하나 구입하려고 무심코 백화점에 들어갔다. 맘에 드는 머플러를 구입하려는 중 옆에 진열된 청바지의 색감이며 단순한 디자인이 유행 없이 오랫동안 입을 수 있을 것 같아 추가로 구입했다.그런데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잠시 스쳐가는 생각이, 머플러와 청바지까지 맘에 드는 것으로 선택하다 보니 제법 가격이 나가 저렴한 것으로 했어야 한다는 후회감이 밀려왔다. 그러나 열심히 일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애써 위로하고 며칠 후 주말에 구입한 청바지를 입고 외출을 했다. 무거운 다른 겨울옷에 비해 한결 가볍고
2023.01.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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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용노동청은 17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와 함께 충청권 주요 건설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요 건설사별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관리 현황과 계획 등을 점검했다. 또 작업 전 위험성 평가, 안전미팅(TBM) 등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보건에 관한 노동자의 의견 수렴 여부와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등이 안전보건관리 업무 수행에 필요한 권한과 예산을 부여받았는지 여부 등에 대한 부분도 살펴봤다. 손필훈 대전고용노동청장은 "대규모 현장은 하청 업체 수가 많고 소속된 근로자들도 많아 안전관리 사각지대 발생
2023.01.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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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전 서구 둔산동 일원 한 상업지역 이면도로에 담뱃값과 담배꽁초 등 쓰레기가 지저분하게 쌓여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사진=익명 제보자 제공
2023.01.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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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달걀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봤더니 스페인산이네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엔 원산지보다 가격에 더 눈이 가는 것 같아요. 달걀 맛이 달라봤자 얼마나 다르겠어요."17일 오후 12시, 대전 홈플러스 유성점 매장 한쪽에 마련된 달걀코너에는 '원산지 스페인'이라는 글자가 강조된 신선란 30구짜리가 국산 달걀과 함께 나란히 진열돼 있었다.이날 저녁 장을 보기 위해 마트에 들른 주부 노모(46)씨는 달걀 가격표를 확인하곤 고민없이 스페인 달걀 두 판을 카트에 담았다. 노씨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 둘과 달걀요리를 좋아하는 남편
2023.01.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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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및 이사대우△경영본부장 성영석 △신성장사업본부장 박진현◇처장급△미래전략연구원 기술연구처장 윤학선 △안전본부 안전총괄처장 강태융 △안전본부 품질관리처장 박종원 △기획조정실 기획예산처장 이승엽 △경영본부 경영노무처장 정기연 △〃 재무법무처장 최윤정 △시설본부 수송계획처장 이광재 △〃 시설장비사무소장 정영수 △건설본부 고속일반철도처장 한상연 △〃 기지건축처장 진욱수 △〃 설계실 건축설계처장 김영성 △시스템본부 시스템계획처TF장 홍석진 △〃 전철처장 구욱현 △〃 신호처장 한창우 △신성장사업본부 해외사업처장 우현구 △영남본부 재산지원
2023.01.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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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내달 24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업력 4-10년차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기업 등 총 5개 유형 중 하나 이상 해당돼야 한다.신청 유형은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도약지원'과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스케일업' 두 가지로 구분된다.도약지원 유형은 소상공인 사회적경제기업만을 대상으로 약 18개사, 스케일업 유형은 소상공인·소기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약 4개사를 선정한다
2023.01.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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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가칭) 신설을 위해 충남도, 예산군과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삽교역은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내포신도시 개발과 수도권 접근성 향상 등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예산군에 신설될 계획이다.공단은 연면적 2095㎡ 규모의 지상역사를 건설하게 된다. 역 신설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충남도와 예산군이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충남 내포 혁신도시 지정 등으로 삽교역 여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주민들의 염원인 삽교역 신설을 조기에 착수하고 이
2023.01.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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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조사에서 올해 설 성수품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소비자교육중앙회(소비자중앙회) 대전시지부에 따르면 두 기관이 각각 이번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각각 평균 27만656원, 32만678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대형마트는 각각 32만9473원, 34만6240원을 기록했다. 소비자중앙회는 설 성수품 구매 비용이 가장 높은 곳으로 백화점(53만3923원)을 꼽았다.소진공은 품목 분류별 비율차에 따라 채소류(53.6%)
2023.01.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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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장모(45)씨는 최근 고용한 60대 아르바이트(알바) 직원을 교육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포스결제기 사용법과 물건 진열법 등 쉽지 않은 일투성이임에도 성실하게 임하는 형님(?) 알바생의 자세에 장씨는 이전의 20대 알바생 채용 때보다 만족하고 있다. 장씨는 "요즘 20·30대는 편의점 알바에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채용을 해도 3개월이 채 되지 않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곤란할 때가 많았다"며 "이번에 뽑은 알바생은 처음엔 저보다 나이가 많아 부담스러웠지만 꾸준히 배우려는 모습을 보
2023.01.16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