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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새 학기부터 대전지역 20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오후 8시까지 돌봄과 방과후 교육을 제공하는 '늘봄학교'가 시범 운영된다.교육부는 2023년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을 공모해 대전시교육청을 포함한 인천·경기·전남·경북 등 5개 시·도교육청을 25일 선정·발표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지역 20곳, 경기 80곳, 전남·경북 각 40곳, 인천 20곳 등 모두 200개 학교가 시범 운영학교로 참여한다.이들 학교는 올해 새 학기부터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8시까지 돌봄교실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돌봄교실 오후 8시
2023.01.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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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가 올해 학부·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25일 밝혔다. 배재대는 최근 교직원, 학생, 학부모,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동결에 따라 배재대는 2012년도부터 12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다. 신입생 입학금은 지난해부터 폐지했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장기간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로 인해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최근 코로나19와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분담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며 "외부 사업 수주 및 탄력적 재정운영으로
2023.01.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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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지역대학 위기가 깊어지는 상황에서 올해 수능 응시생 수가 역대 최저로 전망됐다. 특히 대전지역은 올해 고3 학생 수가 전국에서 전년대비 가장 큰 감소율을 보이면서 지역대학에 적지 않은 영향이 갈 것으로 우려된다.24일 종로학원이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와 수능 응시 비율 등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41만 5502명에서 41만 9357명 사이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첫 수능이 치러진 1994학년도 이래 31년 동안 가장 적은 응시생 규모다.수능 응시생은 2000학년도 86만 8366
2023.0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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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이 2023년도 경정 승진시험에서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2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청에선 경정 승진시험 최종합격자 116명 중 둔산서 수사과 고윤용 경감 등 6명이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경감을 비롯해 수사심사담당관 장현승 경감, 중부서 경비교통과 이동민 경감, 공공안녕정보외사과 박공용 경감, 서부서 여성청소년과 이재두 경감, 중부서 112치안종합상황실 박민규 경감 등 6명이다.함께 발표된 경감 승진시험에선 10명의 합격자가 배출됐다.유성서 경제범죄수사팀 정병훈 경위를 비롯해 둔산서 경제범죄수사팀 김용준 경위, 대
2023.01.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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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충청지역에선 교통사고와 화재사고 등 각종 사고들이 잇따랐다.지난 23일 오전 1시 37분쯤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 한 렌터카가 도로변 표지판 철체 기둥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다. 이 사고로 20대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숨졌다. 렌터카에 함께 타고 있던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같은 날 오후 1시 14분쯤 유성구 노은동에선 차대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30대 남성이 다쳐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이날 오후 7시 28분쯤 대덕구 덕암동 신
2023.01.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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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 행정학과 최호택 교수가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단 위촉식'에서 합동평가단장에 위촉됐다.최 교수는 우리나라 29개 부처의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중요 국가시책 사업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떻게 수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정운영의 통합성, 효율성, 책임성 확보를 제고시키는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업무를 총괄·수행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4년 1월 3일까지다.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단은 전체 자치단체 평가업무를 총괄하고 9개 분과, 중앙부처 공무원 및 분야별 전
2023.01.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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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제9대 신임 병원장에 선임된 강전용(55) 마태오 신부가 지난 19일부터 임기에 돌입했다.이날 병원 9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열린 제8·9대 병원장 이·취임식에서는 제8대 김용남 병원장이 이임하고 제9대 강전용 병원장이 취임했다. 이·취임식엔 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임정수 병원장, 청주성모병원 이준연 병원장 등 내·외빈과 교직원이 참석했다.신임 병원장 강전용 마태오 신부는 취임사에서 "우리 병원의 이념인 '복음적 사랑'을 바탕으로 환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병원
2023.01.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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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기간 전에 확성장치를 사용해 유세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장우 대전시장이 벌금형을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에게 벌금형 70만 원을 선고했다. 이는 검찰 구형량과 같지만, 당선 무효형인 벌금 100만 원보다 낮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직선거법 입법 취지를 훼손했다"면서도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출범식에서 즉흥적으로 축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2023.01.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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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첫 재판에서 고의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9일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김 구청장 변호인은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 측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에 대해 사실관계는 맞으나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고의가 없었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또 김 구청장의 과실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재산 신고를 담당한 관계자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음 공판기일에는 재산 신고 실무 책임자에 대한 증인신문을 한
2023.01.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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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학교 보건교사 자리가 기간제 또는 강사로 채워지고 있다. 정규 보건교사 배치 관련법이 개정·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선발 인원 자체가 적었던 탓에 현장 안착에 엇박자가 나고 있다.학교 보건교육 현장에 전문성과 책임감 등을 높이기 위해선 정규 보건교사 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등 전체 308개 학교 중 정규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는 30곳이다. 정규 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곳 중 28개 학교는 기간제 교사로 채워진 상태다.앞서
2023.01.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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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연구와 치과의료기기산업 발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립치의학연구원 대전 유치를 위한 선포식이 18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렸다. 이날 선포식과 함께 출범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전시민유치위원회는 기태석 위원장, 구본석 부위원장, 조영진 대전치과의사회장, 강한중 치과보철학회 대전충청지부회장 등 각계 인사 20여 명이 참여해 설립된 민간 위원회다. 이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전 유치 당위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치과질환은 외래진료 환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노령화, 삶의 질 향상에 따라 치과치료를 위한 의료사업은
2023.01.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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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가 올 2023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모두 동결한다.한남대는 최근 교직원, 학생, 학부모,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동결에 따라 한남대는 2012년도부터 12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다. 신입생 입학금은 지난해부터 폐지했다.한남대 관계자는 "장기간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로 인해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들의 경제적 형편을 고려하고 정부 정책에 협력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올 불요불급한 경상비를 최대한 절감하
2023.01.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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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교육부의 발표 속 포함된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도입이 예고와 함께 거센 반향을 불러 왔다. 평소 의견을 적극 개진하던 교육감들은 물론, 의사표현에 다소 소극적이던 교육감들까지 일제히 반대 입장을 내비친 것을 보면 교육계 최대 현안이라 해도 무방하다.발표와 동시에 강한 반발이 나온 이 중대 사안을 교육부는 왜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담았을까. 그 배경에는 깜깜이 선거라는 교육감 직선제의 고질병이 있다. 교육감 선거는 같은 날 치러지는 시·도지사 선거에 비해 유권자 관심도가 현저히 낮다.
2023.01.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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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수사부장에 김한수 부산청 수사부장, 자치경찰부장에 이종원 서울청 송파경찰서장이 각각 내정됐다.경찰청은 17일 김 신임 수사부장을 비롯해 49명의 경무관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김 수사부장은 경기 평택 출신으로 서울 신일고등학교와 경찰대학(4기)를 졸업한 뒤 1988년 경위로 임용됐다. 이후 울산청 울산중부경찰서장, 경남청 창원중부경찰서장, 울산청 수사부장 등을 역임했다.이 신임 자치경찰부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충북고등학교와 경찰대학(7기)를 졸업, 1991년 경위로 임용됐다. 이어 서울청 광진경찰서장, 경찰청 자치경찰기획
2023.01.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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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첫 공공 어린이도서관이 중구 사정동에 자리한다.18일 개관 예정인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부설 산성어린이도서관은 옛 산성도서관을 유아·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도서관이다.체험형 독서콘텐츠 구축과 놀이·창작 공간 조성 등 어린이 중심의 전문적인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 특화 도서관으로, 대전시교육청 소속 첫 번째 공공 어린이도서관이다.어린이 친화적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총 1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상 1-3층 내부 시설 개선 공사가 진행됐다. 1층 영어자료실과 북카페형 열람공간, 2층 유아자료실, 3층 어린이자
2023.01.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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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1년 만에 검거된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 피고인인 이승만(53)과 이정학(52)에게 각각 사형과 무기징역을 구형했다.16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심리로 열린 이승만·이정학의 살인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각각 법정 최고형인 사형과 무기징역 선고를 요청했다.또 이들 모두에게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특정범죄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이날 검찰은 최후 진술에서 "이승만은 공소사실을 일부 부인하고 있지만, 이정학의 일관된 진술, 범행이 매우 구체적이고 치밀했던
2023.01.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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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이 공·사립 유치원 249개원(공립 104개원, 사립 145개원) 2만 323명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4분기 유아학비 188억 9700만 원을 지원한다.유아학비는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2016년 1월 1일-2019년 2월 28일 출생) 유아를 대상으로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지원된다. 1인당 최대 지원금액은 전년 대비 2만 원 인상된 공립 월 15만 원, 사립 월 35만 원이다.누리과정(유치원 유아학비 및 어린이집 보육료) 무상교육 기간은 3년을 초과할 수 없으며, 가정 양육수당이나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
2023.01.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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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300여 개 학교 중 70곳은 과밀, 43곳은 소규모 학교로 분류되는 등 교육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주요 도심권과 신도시 개발지역은 학교 수요가 넘치는 데 반해 원도심 지역은 전교생이 두 자릿 수에 그치는 등 소규모 학교의 소멸 위기가 짙어지고 있다.16일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대전지역 초·중·고교 300개 학교 중 70곳(23.3%)은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과밀학급 학교다.자치구별로는 서구가 26개 학교로 가장 많았고 유성구(19개), 중구(12개), 동구(9개), 대덕구(4개) 순
2023.01.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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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88서울올림픽 열기가 아직 남아 있던 어느 청명한 가을날 탈옥수 네 명이 가정집에 침입해 일가족을 볼모로 잡고 인질극을 벌인 일이 있었다. 그들이 벌인 탈주극의 요체 대부분은 잊혀졌지만 범인 둘은 서로를 권총으로 쏘아 자살했고, 주범격인 한 명은 끝내 사살되는 비극으로 종말을 맞았던 데다가 그들이 외쳤다는 저 말 때문에 회자되는 사건이다. 나중에 영화 소재가 되기도 했다.다른 이들은 어떤지 몰라도 나는 일을 하면서 가끔 되뇌어 보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나로서는 수긍할 수 없는 말이다. 법
2023.01.16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