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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의 이웃사랑 열기가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모금결과 당초 목표치를 114%로 초과해 195억 800만 원을 모았다고 1일 밝혔다.도민 전체 인구를 감안하면 1인당 모금액은 9189원으로 이는 전국 평균 4978원 보다 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5년 연속 전국 1위 기록이다.도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달 31일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갖고 도민들의 성원에 감
2023.02.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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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을 둘러싼 야당과 대통령실의 '고소전'이 펼쳐졌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대통령실을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통령실은 "대통령 및 그 가족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는 외교상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정 동력을 약화시키는 등 공익과 직결된 문제"라고 응수했다. 대통령 비서실의 고발장 제출은 대통령 가족의 사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공적 자원이 동원된 것이라고 제기한 데 대해선 대통령비서실이 국민의 알 권리와 국익을 위해
2023.02.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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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의 관계를 "축구로 치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라고 평가했다.안 의원은 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저는 어떻게 보면 축구로 치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관계"라며 "사실 승리의 조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두 사람(안 의원과 윤 대통령)이 단일화를 통해 정권 교체를 이뤘지 않느냐"며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당과 용산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는 것을 이미 작년에 증명한 셈"이라고 덧붙였다.안 의원은 경쟁주자인 김기현
2023.02.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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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 소환 조사가 '대선 패배의 대가'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선에서 이겼으면 권력을 동원해 사건을 못 하게 뭉갰을 것이라는 말로 들린다"고 꼬집었다. 한 장관은 31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표를 더 받는다고 있는 죄가 없어지면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지난 28일 1차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 대표는 지난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의 추가 소환 요구는)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서 대선에서
2023.02.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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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사진을 찍은 후 논란이 붉어진 가수 남진과 직접 통화한 사실을 알리면서 당시 상황을 상세히 밝혔다. 탁 전 비서관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 책을 보내드리려, 남진 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어제 뉴스로 접한 상황이 나로서는 짐작 가는 바가 있었지만, 여러 가지 마음 복잡하실 듯해 꺼내지 않으려 했는데, 잔뜩 화가 나셔서 여러 말씀을 하셨다"고 운을 뗐다. 지난 27일 김 의원은 SNS에서 남진과 김연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 게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남진이 나
2023.02.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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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 3차 출석 요구를 놓고 거세게 충돌했다.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대선 패배에 따른 핍박론을 들고 나오는 데 대해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라며 조사조차 하지 않고 사건을 뭉개야 하냐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세 번째 소환을 마지막으로 하는 것이 상식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검찰개혁 필요성을 '정치 검사'들이 입증한다고 맞섰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정사상 이렇게 무도한 정치검찰들을 앞세운 보복 수사는 없었다"라며 "검찰 독재 정권이
2023.01.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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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1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끝으로 '2월 임시국회' 준비에 돌입했지만, 여야의 정쟁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2월 임시국회 또한 '개점휴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여야는 다음 달 2일 '2월 임시국회'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여야는 1월 임시국회에서 논의하지 못한 민생입법 등을 2월에 이어서 진행하겠다며 사실상 개점휴업을 방불케 한 1월 임시국회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구체적 기한과 일정을 사전에 못 박았다. 더불어 '난방비 폭탄' 등 민생경제가 보다 어려워짐에 따라 민생 위기 극복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이로써 대정
2023.01.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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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거론됐던 유승민 전 의원이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유 전 의원까지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게 되면서 당권 경쟁은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유 전 의원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의 출마를 막기 위해 전대 룰을 이미 '당심 100%'로 변경한 데다 나 전 의원마저 친윤석열계의 거센 압박 속에 불출마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번 전대에 참여하기보다
2023.01.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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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 대표의 방북(訪北)을 위해 북한에 300만 달러를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 "아마 검찰의 신작 소설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31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방북 추진과 관련해 김 전 회장이 북한에 돈을 전달했다는 언론 보도에 "그래요? 아마 검찰의 신작 소설이 나온 거 같은데, 종전의 창작 실력으로 봐선 잘 안 팔릴 겁니다"라고 일축했다.앞서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북한에 총 800만 달러를 전달했고, 이는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과 당시 경
2023.01.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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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와 김성태 쌍방울의 대북 불법 송금 사건의 전모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상상하지도 못할 적과의 거래가, 동맹국 미국과 국제사회의 눈을 속이면서 진행됐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관설을 주장했다.정 위원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방북 위해 김성태가 100억 원을 댔다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 "오늘 아침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김성태는 이재명 방북을 위해 국제사회의 감시망을 피해 가면서 김정은 정권에 800만
2023.01.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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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차기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구멍 난 양말을 신어야 될 정도로 가난한지 모르겠다. 굳이 청바지, 구멍 난 양말을 강조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저는 흙수저 집에서, 제 아내도 무일푼 집안에서 태어났다. 흙수저끼리 만나서 결혼해 살고 있는데 구멍 난 양말을 신을 정도로 가난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29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한 청년 당원의 양말을 선물받고, 이
2023.01.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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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31일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유 전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면서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고 썼다.이어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1.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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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추가로 제기한 김의겸(60)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수사에 착수했다.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김 대변인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대통령실의 고발을 배당받아 관련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김 대변인은 지난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기술' 작전주"라며 "법정에서 검사의 입을 통해 김 여사가 우리기술 20만 주를 매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윤 대통령 장모
2023.01.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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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31일 "우리의 적과 경쟁자들은 만약 그들이 우리 중 한 나라에 도전할 경우 한미동맹 전체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점을 안다"고 밝혔다.한국을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동맹은 준비됐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한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철통(ironclad)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을 방문한 오스틴 장관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란 평가로 읽힌다.오스틴 장관은 "한반도에서 70년간 무력 분쟁이 없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양국의 뛰어난
2023.01.3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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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31일 한국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은 캄보디아 소년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캄보디아 소년 로타(14)와 윤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은 지난해 11월 12일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에 동행했을 당시 로타의 집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로타는 지난 2018년 심장 이식수술을 받았으나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후속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김 여사는 소년과 가족들을 위로했다. 김 여사는 11월 말 영상편지를 통해 로타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2023.01.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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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0일 검찰 소환이 '대선 패자로서 대가'라고 주장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핍박받는 코스프레를 그만하라"며 비판을 쏟아냈다.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진술서로 대신할 조사라면 출두하지 말고 진술서를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되는 일"이라며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큰소리쳐놓고 불리하면 입을 닫는 비겁한 허풍을 떨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대표가 '정치검찰'이라고 정치 공세를 해도 본인 범죄를 덮을 수 없다. 핍박받는 어설픈 코스프레를 그만하기 바란다. 검찰에 다시 출두해 당당히 싸우기 바란다"고
2023.01.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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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관련 업무를 하는 대통령실 행정관은 이날 오후 3시 김 대변인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누가, 언제, 어떤 수법으로 주가조작을 했고 어떻게 관여됐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주가 조작 혐의가 드러났다'는 단정적인 가짜뉴스를 반복 공표한 것은 악의적이고,
2023.01.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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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고리로 '김건희 특검'의 고삐를 다시금 죘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카드도 본격적으로 꺼내 들었다.이재명 대표의 검찰발 사법리스크가 절정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당 전열을 재정비하며 '대여 역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이날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추가 소환조사 요구에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밝혔다.이러한 일련에 상황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책인 셈이다.박홍근 원내대
2023.01.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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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당권 판세의 안개는 더욱 짙어지는 양상이다.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 이후 나 전 의원 지지세를 상당 부분 흡수하기 위한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치열한 선두다툼은 전당대회 막바지까지 예측불허로 전개될 전망이다.두 사람간 긴장도도 그만큼 높아질 수 밖에 없다.김 의원은 당내 세가 약한 안 의원의 '약점'을 파고들고 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지난 대선 후보 단일화를 거쳐 보수정당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안 의원과 비교해 보수의 뿌리를 지켜온 자신을
2023.01.30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