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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혼자 사는 '나홀로족'이 매년 늘어나면서 3년째 전국에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1인 가구의 월 평균 지출과 부채도 늘어나는 등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의 1인 가구 수는 24만여 가구로 전체 인구의 37.6%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대전의 1인 가구 비중은 3년째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그 숫자와 비중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대전은 특히 30대 이하 청년 1인 가구
2022.12.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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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비만이 성병을 일으키는 '2형 헤르페스'를 억제한다는 메커니즘을 밝히면서 비만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어 주목된다.6일 KAIST에 따르면 이흥규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비만이 2형 헤르페스 감염에 대해 저항성을 강화하는 현상을 발견했다.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인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은 주로 성기를 통해 전파되는 성병으로, 면역력 저하와 신경계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신경절에 숨어 감염 여부를 알기 어렵고, 효과적인 백신·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이었다.연구팀은 여성 생식기를 통한 2형 헤
2022.12.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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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학생에 대한 교수의 폭언, 폭행 등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KAIST 한 교수가 제자의 뺨을 때렸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서도 대학원생 사이에선 인권 실태 문제로 최근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6일 KAIST에 따르면 대학원생의 뺨을 수 차례 때렸다고 지목받은 A교수가 최근 교내에서 진행하는 인권윤리센터의 (조사)결과에 대해 다시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A교수의 폭행 의혹은 지난 7월 KAIST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카이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 계정을 통
2022.12.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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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과학도들이 모여 연구하는 대학인 KAIST에서 학생들에 대한 교수들의 갑질 피해 사례가 꾸준히 제기되면서 학교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학생들은 정신적인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나 학교 측은 사후약방문식 대처만 할 뿐, 교수와 학생 간 갈등이 야기되는 근본적인 원인 진단과 대책, 보다 앞선 사전 예방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KAIST 학생회 등에 따르면 교내 인권윤리센터에는 최근 매월 2-3건 이상의 폭언, 폭행 등 교수의 갑질과 관련한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
2022.12.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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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감염병은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재택근무와 화상회의가 일상화되고, 메타버스 등 비대면 4차산업혁명 기술의 진보도 이끌었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상징되는 불편함은 국민에게 심신의 피로감을 안겨줬다.자연과 더불어 살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인간에게 산림은 뗄 수 없는 자연이며 자원이다. 특히 전 국토의 63%가 산림인 우리나라에서 산림은 힐링과 새로운 에너지를 제공하는 소중한 안식처이기도 하다. 산림행정에서도 산림을 이용해 휴식을 제공하고 생활권 주변의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일이 강조되고 있다. 더불어 자
2022.12.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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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성동에 거주하는 전씨(24·대학생)는 지난달 들어온 아르바이트 급여를 2주 만에 모두 소진했다. 그래도 3-4주 정도 써 온 예년과 달리 최근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 소모기간이 짧아진 것이다. 최근 들어 물가가 급격히 오르면서 통장 잔고도 금새 바닥을 드러냈다는 설명이다.전씨는 "교통비나 필수 용품만 구매하면서 생활비를 아껴봤지만, 2주 만에 알바 급여가 모두 소진됐다"며 "외식 약속이나 결혼 등 경조사에도 돈을 안 쓸 수도 없고…, 지난해에는 같은 월급으로 3주는 버텼는데, 올해는 보릿고개가 유독 길게 느껴진다"고 했다.아르
2022.12.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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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현재까지 과학계에 보고된 인간근육과 가장 유사하면서도 17배 더 강한 인공근육을 개발했다.5일 KAIST에 따르면 김상욱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부산대 안석균 교수 연구팀은 그래핀·액정 복합섬유를 이용한 새로운 인공 근육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최근 유연성을 가지는 신소재를 이용한 인공 근육들이 연구되고 있으나, 운동의 범위가 동물 근육보다 제한되고 부가적인 에너지 저장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의 경우 온도 변화에 따라 동물 근육처럼 크게 수축을 일으키는 액정
2022.12.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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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원자력연료는 5일 제59회 무역의 날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윤상준 한전원자력연료 UAE사업부 연구원이 해외수출의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한전원자력연료는 원자력연료 설계·제조를 동시에 수행하며 2017년부터 아랍에미레이트(UAE) 바라카 회사가 만든 핵연료를 수출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고 기여도에 따라 수출 기업 대표와 임직원에게 상을 수여한다.
2022.12.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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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전략부장 김현주 △윤리감사실장 정찬금
2022.12.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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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전기평가실장 윤영식
2022.11.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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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전 이동자 수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매심리 위축으로 주택거래가 끊기면서 이사를 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코시스에 따르면 10월 대전 이동자 수는 총 1만3839명으로, 전년 동월(1만5253명) 대비 약 9.3% 감소했다. 이는 10년 전 동월(1만9466명)과 비교했을 때 역대 가장 적은 숫자다.다른 충청 지역도 이동자 수가 감소했다. 10월 세종시 이동자 수는 383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2%나 감소했다. 충남(1만7066명)과 충북(1만3116명) 역시 각각
2022.11.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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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지원연)은 세포와 조직의 복잡한 구조를 3차원으로 관찰할 수 있는 이미징 측정기술을 개발해 기업에 이전했다.29일 기초지원연에 따르면 대덕본원에서 ㈜이공교역과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전자현미경 시료제작·측정기술 사업화에 착수했다.전자현미경에서 최적의 이미지를 얻으려면 절편제작, 세척, 코팅 등 전처리 과정이 정확히 수행돼야 한다. 절편의 표면과 두께에 따라 3차원 이미지의 측정 품질이 결정된다.허환 기초지원연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진공용 '초박절편기'는 주사전자현미경(SEM)의 진공챔버 내부에
2022.11.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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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예년에 비해 각종 재난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온 국민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옛말에 '화불단행(禍不單行)'이란 말이 있다. 재앙은 홀로 오는 법이 없다는 뜻인데, 서양에서는 'Misfortunes never come alone'이라 한다. 예기치 않게 연달아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작은 문제점이라도 세심히 살펴보고, 사고 예방을 위한 모두의 관심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는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전 직원이 동참해 안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계절별 재난·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2022.11.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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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지 닷새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계와 건설업계도 물류 피해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장기화될 것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29일 위기경보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화물연대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예고했다.28일 지역 경제계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화물 운행 중단으로 산업계 피해가 장기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모습이다.한국타이어 대전·금산 공장 입·출고 물량은 평소 대비 40% 수준으로 줄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도 하루 5만t가량
2022.11.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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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노년에 접어든다. 노화는 생리학적으로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근력이 떨어지고 감각기능이 둔해진다. 누군가는 노년의 변화에 당황하거나 슬퍼하고, 절망에 빠질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나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모든 일을 경험하며 자기만의 인생을 살아왔지만, '나이듦'의 과정에서 자신의 용기와 품위, 온전함, 도덕성, 몰락을 어떻게 다룰지는 잘 알지 못한다.저명한 융 심리학자 제임스 힐먼은 책 '나이듦의 철학'으로 노화를 영예롭게 여기고 합당한 지성으로 다루는 창의적인 발상을 제시한다. 힐먼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심리학을 다시
2022.11.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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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도마뱀에 있는 재생능력이 포유류에게도 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양서류 등 하등 동물은 신체 일부가 절단되더라도 해당 조직을 그대로 재생할 수 있는 조직 재생능력을 갖고 있지만,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에는 이런 능력이 없다. 포유류에서는 조직 재생에 관여하는 아체 세포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에 현재 재생의학은 치료 세포를 이식하는 방향으로 발전돼 왔다. 재생의학은 이 손상의 속도를 늦추거나 손상된 신체나 기능을 재생, 회복, 대체하는 것으로, 핵심은 환자맞춤형 치료 세포를 만드는 '리프
2022.11.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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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던 A씨(20대)는 두 달 전 가게가 입점해 있는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면서 어쩔수 없이 가게도 폐업할 수밖에 없었다. A씨는 "건물주가 건물을 담보로 빚을 냈는데, 높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빚을 갚지 못했고 결국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게 됐다"고 하소연했다.최근 충청권에서 고금리로 이자를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경매 물건은 늘어남에도 불구, 경매 낙찰률은 1년 전보다 대폭 줄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2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22.11.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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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대전둘레산길' 국가숲길 지정 기념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대전둘레산길은 지난 8일 지방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지난해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등 6개 대표숲길을 지정했고, 올해 대전둘레산길과 한라산둘레길을 추가했다.대전둘레산길은 동·중·서·유성·대덕구에 걸쳐 조성한 138㎞의 둘레길이다. 식장산, 보문산 등 20여개 산이 연결돼 있으며, 매년 118만명 이상이 찾는 명품숲길이다.남성현 산림청장은 "앞으로 전국의 숲길 중 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숲길을 연
2022.11.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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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세가율이 한 달 새 소폭 오르며 '깡통전세(전셋값이 매맷값에 근접한 경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세종에서는 전세가 매매를 뛰어넘는 '역전세' 적신호가 켜졌다. 전국적으로는 전세 보증 사고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부동산 한파를 실감케 하고 있다.24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임대차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최근 3개월 간 대전 아파트 전세가율은 75.1로 전월(74.1%)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연립·다세대주택은 전월(88.8%)보다 4.3%포인트 오른 93.1%를 기록했다.전셋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전세가
2022.11.24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