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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 신설학교 개교 지연이 속출하면서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에 입주해도 주변에 학교가 없어 자녀들이 원거리 통학에 나서야 하는 한편 통학로 안전문제, 잦은 전학에 따른 학교 부적응 문제 등이 우려되면서다. 학교 신설 관련 교육부 심사 과정이 순탄치 않을 때 입주·개교 시기가 차이를 보이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6일 세종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산울동에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모두 7594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반면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아파트
2022.04.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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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취임 100일을 맞은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이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온 치안정책의 핵심 키워드다. 매일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건 보고와 함께 보호 조치 사항을 살피며 아침을 맞는 그는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선 피해자 보호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윤 청장은 이를 위해서 유관기관과의 소통 역시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100일간 검찰, 법원을 비롯해 자치경찰위원회와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소통에 주력했다. 그 결과 크고 작은 변화가 이어졌고, 윤 청장은 조직 내부에서도
2022.04.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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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은 이제 다 죽는다 생각하면 돼요. 이케아만 믿고 대실지구에 투자했던 이들만 붕 뜬 거죠."4일 오전 충남도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계룡대실도시개발구역(대실지구) 인근 상가에서 만난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짙은 한숨을 내뱉으며 이처럼 말했다. 이케아 계룡 입점만 믿고 발 빠르게 좋은 상가를 선점했는데 무용지물이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파트 단지들로 입주예정자들이 있어 인근에 상업시설이 들어오기야 하겠지만 프리미엄은 기대할 수조차 없게 됐다"며 "대실지구는 물론 계룡시 인근 상권까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토로했다. 글로
2022.04.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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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상 청명(4월 5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 야외에서 운동하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운동을 위해 챙겨야 하는 중요한 요소들 가운데 영양소의 충분한 섭취 또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운동 후 회복과 컨디션 유지를 위한 전해질·비타민 보충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비타민D의 경우 뼈 건강과 관련된 아주 필수적인 부분이다.비타민D는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다. 소아는 비타민D 결핍 시 성장판과 뼈에 이상이 생기는 구루병이 나타나며, 성인은 성장이 끝난 뒤 뼈의 미네랄
2022.04.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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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48) 씨는 최근 신문이나 책을 볼 때 팔을 쭉 뻗고 멀리 떨어트려야만 보이는 증상을 겪고 있다. 또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바람에 일상생활 할 때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다. 안과를 찾은 김 씨는 증상의 원인이 노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보통 40대가 되면 이전에는 잘 보이던 가까운 물체가 잘 안 보이게 되고, 책을 읽다 보면 초점이 흐려지는 등 노안 증상을 체험하게 된다. 하지만 노안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고 다행히 교정도 가능하다. 고병이 건양대병원 안과 교수의 도움말로 노안의 원인과 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
2022.04.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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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팍스로비드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팍스로비드는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 알약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단백사슬을 분해할 때 사용하는 효소인 3CL 프로테아제아 형성을 억제해 바이러스의 RNA 복제 및 바이러스성 단백질 합성을 차단함으로써 효과를 나타낸다.그러나 코로나 확진자 모두가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처방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40세 이상의 기저질환(당뇨, 심혈관질환, 만성 신질환, 만성 폐질환, 신경발달장애, BMI 30
2022.04.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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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변화, 잘못된 자세, 교통사고, 낙상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허리디스크는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척추질환으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미하거나 초기 증상의 허리디스크는 일상생활, 허리 건강 등을 위협하진 않지만 악화되면 극심한 통증뿐 아니라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워져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허리디스크가 너무 흔하게 발생하다 보니 디스크질환 자체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져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다른 척추질환마저 허리디스크로 여기고 방치해 증상을 더 악화시키게 되는 것이다
2022.04.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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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는 어떤 내용인가요?A.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중증 장애인의 만성질환 및 장애 관련 건강관리를 위해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 장애 1-3급에 해당하는 중증 장애인이 건강주치의로 등록한 의사를 직접 선택해 1대1 교육·상담(연8회), 전화 상담 등 환자관리(1월1회), 방문 서비스(연 18회)를 받으며 건강 문제 전반을 지속·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입니다.중증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공단 홈페이지에서 장애인 건강주치의로 등록된 의료기관을 검색해 방문·신청하면
2022.04.0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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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지난 1년간 미래 창조 주역을 배출하기 위한 소임을 다하면서 비전과 계획을 가다듬고 대학이 미래로 나가기 위한 디딤돌을 쌓는데 역량을 집중한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이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할 미래형 학사운영 시스템 구축을 토대로 한 향후 충남도립대의 성장방향과 그 간의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간 성과와 소회는."뒤를 돌아보니 지난 1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먼저, 지난해 9월 전국 공립대 최초 시행을 발표한 무상교육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부터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전액 장학금을 통해 학업
2022.03.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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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오미크론 바람을 타고 결국 정점에 올랐다. 수십만씩 쏟아지는 신규 확진자와 최대치를 경신하는 사망자 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우리의 현실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국내 첫 확산 당시 자화자찬했던 'K방역'은 자취를 감추고 'K감염'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냉소 섞인 농담도 나온다.이달 확진자 수가 정점을 지나 내달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전히 '낮은 치명률'을 강조하는 방역당국을 향한 비판의 시각이 적지 않다. 방역전문가들은 유행 정점을 지나 안정기가 올 것이란 확신은 거둬야 한다
2022.03.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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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질환으로 안과를 방문하는 분들이 많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분들이 눈꺼풀이 부어서 내원한다. 대부분은 눈꺼풀의 염증인 다래끼로 인한 경우다. 눈꺼풀이 붓고 붉게 변하며 아프다.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안약을 넣고 3-4일 정도 지나면 호전되는데, 만일 붓기가 오래 되면 절개해 배농해야 한다.일반적인 다래끼 이외에 눈꺼풀이 붓지만 아프지 않은 경우가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빠르게 진행하지 않는 염증일 경우다. 증상에 따라 적절히 안약과 먹는 약을 사용하면 좋아진다.그러나 문제는 뚜렷한 원인을 모르게 부을 때다. 아
2022.03.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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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환자들과의 대화 주제도 자연스레 변한다. 어떤 날은 정치 이야기로 언쟁을 벌이는가 하면, 어떤 날은 드라마 속 몹쓸 악역을 한마음으로 욕하기도 한다. 아파서 오는 병원과 영 관계없는 대화라고 할 수 있지만, 나와 내 환자들은 이렇게 같은 계절과 시간을 보내며 다른 듯 비슷한 일상 일부를 공유하며 지내고 있다.나의 환자들은 일주일 중 사흘을, 그것도 반나절 이상 내가 있는 인공신장실에서 보낸다. 자신이 예약했던 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해 가장 굵은 주삿바늘을 두 개나 꽂고 꼬박 4시간을 버틴다. 이렇게 비
2022.03.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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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관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흘러나오는 통로로 십이지장까지 이어지며 흔히 담도라고도 불린다. 통상적으로 하루에 500-1000㎖ 정도의 담즙이 담관을 통해 배출되며 담관은 췌장을 통과해 십이지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췌장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백규현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담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의 종류와 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담관결석·급성담관염=담관에는 여러 질환들이 생길 수 있으며 그 중 가장 흔한 것이 담관결석과 이로 인한 급성담관염이다. 이외에도 담관용종, 담관기형,
2022.03.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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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신장)은 생명에 필요한 물질을 생산해 내고 노폐물을 걸러내는 여과기 역할을 하는 장기다. 이외에도 혈압을 조절하고 염분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적혈구의 생성을 돕는다. 또 비타민D를 활성화해 칼슘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만성 콩팥병은 콩팥의 손상으로 정상적인 역할 수행 능력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평균 수명과 고혈압, 당뇨병 등의 증가로 만성 콩팥병의 유병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황원민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만성 콩팥병의 원인과 증상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원인=콩팥병의 원인 질
2022.03.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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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이번 주 진행되는 공매 물건은 총 130건이며, 그 중 관심을 가져볼 만한 4건의 물건을 추천했다.◇대전시 동구 용운동 소재 공동주택=용운초등학교 북측 인근에 위치하는 야긴3 제3층 제302호. 주위는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아파트 단지 등으로 형성된 주거지대. 주거환경은 보통.-입찰일 : 2022년 3월 28-31일-감정가격 : 2억-최저매각가격 : 1억 4000만 원-면적 : 대 59.1255㎡, 건물 67.67㎡-온비드 관리번호 : 2021-12654-002충남 태안군 이원면 관리 소재 임야◇
2022.03.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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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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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20여년간 진척을 보이지 않던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수차례 개발 계획이 세워졌으나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도심 내 공터로 방치되면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밀레니엄타운 내에 학생교육문화원 등 공익시설을 비롯해 충청북도 소방본부 등 주요 공공기관들의 입주가 잇따르는 등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명실공히 충북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청주 밀레니엄타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해결해
2022.03.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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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사망원인 4대 질병 중 하나다. 증상이 거의 없어서 초기 단계라고 진단을 받아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관리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각종 합병증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종류가 다양하고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혈당조절 등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일반적으로 혈당이 너무 내려가서 오는 급성 합병증 저혈당을 제외하고 당뇨합병증의 주된 원인은 '고혈당'이다. 혈당의 상승은 혈액 속에 당이 많아지는 것인데, 혈액 속에 당분이 많
2022.03.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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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해지고 오미크론 변이의 폭발적 확산과 감기, 비염 등이 섞이면서 감기약을 찾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 단골손님 중 한 분도 만성비염에 의한 코막힘으로 얼마나 고생하는지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달고 산다. 그때마다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다른 방법을 권유해보지만 당장의 답답함을 빠르게 해소해주는 스프레이 사용을 줄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흔히 코 스프레이 제품군은 비충혈제거제와 보습제, 스테로이드 등으로 분류된다. 이중 스테로이드 성분은 증상이 약 4주간 호전 없이 지속되는 경우 사용 권고되며 병원 처방전이 필수 요구된다.
2022.03.20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