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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으로 농민들에게 전달된 농산 가공물이 알고보니 수입산인 것으로 알려져 선물을 발송한 행정안전부가 해명에 나섰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국산 농산물을 연말 선물로 보낸 정신나간 대통령'이라는 글을 게시했다.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지역 주민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며 '대통령으로부터 연말 선물을 받았는데 뜯어보니 내용물이 모두 수입산이었다. 일부러 농민 열받게 하려고 선물 보낸 것이냐'는 질문이었
2022.12.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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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3월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심'(黨心) 반영 비율을 강화하는 룰 개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당 비대위는 100% 당원 투표로 당 대표를 뽑는데 잠정적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경우 당에 대한 대통령의 영향력이 커지는 구조가 되며, 당권 주자들의 '윤심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당 지도부가 민심 반영 비율을 낮추고 당심 비중을 높이려는 데 대해 친윤(친윤석열)계는 찬성하는 반면 비윤(비윤석열)계에선 반대 목소리가 나와 당분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8일 여권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당원 투표(당심)와
2022.12.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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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18일에도 내년도 예산안 협상에 돌입했지만, 또다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12월 2일)과 정기국회 회기(12월 9일)를 더불어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시한(12월 15일)에도 협상이 결렬되면서 예산안 처리를 하루 앞두고 먹구름이 짙어지는 모양새다. 예산정국은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악의 '지각 처리'기록을 매년마다 기록하고 있어, 25일 성탄절을 지나 연말까지도 예산안 대치 국면이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여야는 이날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과 '법인세 최고
2022.12.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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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49재'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대통령에게 삼년상이라도 치르라는 것인가"라고 반박했다.차기 당권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가족을 잃어 형언할 수없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잘 추스르시도록 힘 모아 위로해야 할 때에 마치 대통령이 유가족들에게 등이라도 돌린 듯 자꾸 상처를 헤집는 민주당의 행태가 목불인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는 공식석상에서만 세 번이나 이어졌다"며 "역대 대통령들이 국가원수 자격으로 사건사고의 49재에 참석했다는 보
2022.12.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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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들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형식은 대국민 보고 방식을 차용할 예정이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8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번 주부터 내년도 업무보고를 시작한다"며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해 부처 업무보고를 내년 1월 안에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부대변인은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할 것"이라며 "이날 회의에서는 기재부가 내년도 거시경제 전망과 핵심 경제 정책을 포함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2.12.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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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만 62세 생일을 맞았다. 당선 후 첫 생일이지만 특별한 이벤트나 공식 일정 없이 차분한 주말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 참모들은 윤 대통령의 생일 선물로 참모진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대형 보드판을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수석비서관들과 비서관들은 각각 윤 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하면서도 '참모들의 직언을 잘 들어줘 감사하다','국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 등 집권 2년차를 맞는 각오를 담았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의 생일 선물을 보내고 싶다는 연락이 와서 용산
2022.12.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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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금융시장 위기가 실물시장으로 옮겨 붙어 민생을 위협하고 있으나, 정부가 그에 걸맞은 종합적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김진태발 금융위기'로 인한 돈맥경화가 지속되며 건설사 연쇄도산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썼다.그는 "지난 11월말 업력 20년이 넘는 경남지역 도급 18위의 동원 건설이 부도 처리됐고, 최근 대구의 한 건설사 대표가 임금을 체불한 채 잠적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며 "곳곳에서 공사 중단이 벌어지며 수많은 협력사들까지 연
2022.12.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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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또 발생했다.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북한은 지난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후 한 달만이자 김정일 국무위원장의 11주기 이틑날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18년 연속으로 채택하고 일본이 적기지 반격 능력을 확보하는 안보전략을 채택한 데 대한 반발로 분석되고 있다.올해 들어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36차례 62발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2022.12.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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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가 의회에 제출한 6789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여야간 팽팽한 기싸움 끝에 부결됐다.동구의회는 16일 제26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본예산안을 처리하고 올해 회기 마무리에 나섰다.하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6789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각각 찬성 5표, 반대 5표로 예산안을 부결시켰다.민주당 의원들은 연구용역이나 행사·축제 비용 등으로 편성된 5억 700만 원의 예산이 집행부의 사전 설명 없이 편성됐다며 반대했고, 이를 삭감해 예비비로 돌리는 수
2022.12.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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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6일 "국가 살림을 균형 있게 짜고 경제 외풍에 대비하는 일에 정쟁이 개입되지 않았으리라 믿고 싶다"며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치적 대립 중에서도 국민을 위한 합의 순간은 있어야 한다. 국민 앞에서 평행선 질주를 멈춰야 한다. 경제에 비상등이 켜진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수석은 내년도 예산안 협상의 최대 쟁점인 법인세 인하 문제와 관련해 "우리 기업이 높은 법인세 부담을 안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없다"며 김
2022.12.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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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사의를 표명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후임에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을 내정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지 내정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전 세계 위원 중 한 명으로 WHO의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 표결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 위원으로 활동한 세계적인 전문가"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지 소장은 20여년간 국내외 주요 보건 연구기관에서 활동한 국제적인 감염병 전문가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과면역병리센터장,
2022.12.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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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이 15일 부여·청양·공주의 밤 소비촉진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여군 농특산물 브랜드인 '굿뜨래'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지역구인 정진석 국회의원, 부여 군의원, 재경 향우회, 자매도시, 관내 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여산 밤'과 함께 굿뜨래 농산물인 '방울토마토, 딸기, 애호박' 등 신선농산물을 적극 알렸다. 박정현 군수는 국회 판촉행사 의미를 두고 "부여에는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11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굿뜨래'라는 훌륭한 농산물 브랜드가 있다"며
2022.12.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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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 투자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5일 "2주 전부터 지 소장에 대한 인사검증에 들어가 최종 낙점됐다"며 "20년 이상 국내외 주요 보건의료 연구기관에서 활동한 국제적 감염병 전문가"라고 밝혔다.지 소장은 20여년간 국내외 주요 보건 연구기관에서 활동한 국제적인 감염병 전문가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과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지 소장은 서울대 의대를
2022.12.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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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가 15일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해 '적격'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간담경과보고서를 채택·의결했다. 위원회는 "과거 경력, 재산형성, 병역사항 등 도덕성과 가치관, 공직관에 대하여 별다른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한국도로공사에서 장기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대내외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대전도시공사의 기관 변화와 혁신 경영체계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질의 답변 및 소명을 종합한 결과 공사 발전에 대한 비전
2022.12.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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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룰 변경과 관련해 당원투표 비중이 100%로 상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당 내 힘겨루기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당 주류인 친윤(親윤석열)계는 찬성하고 있지만, 비윤(非윤석열)계는 반발하고 있어 당 내 갈등이 격화하는 양상이다.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는 오늘부터 정당민주주의를 확고히 할 전당대회 개최 방안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정 비대위원장은 "당의 진로는 당원들이 결정해야 한다.
2022.12.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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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균등한 지방시대'를 강조하며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선도 모델로 제시했다. 첫 국정과제 회의를 통해 지방시대의 구체적 비전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최우선 순위에 두면서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 결의를 다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정책 컨트롤타워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도 '내년 3월 세종 이전' 방침을 밝히면서 기대감을 높인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당정 고위관계자가 국민패널 100명이 참여하
2022.12.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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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인 15일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 '1%인하 중재안'에 야당이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 여야는 합의안 마련에 노력하며 16일 예산안을 합의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법인세 최고세율 1%p 인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야당이 중재안을 수용하기 전, 여야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놓고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 여야의 대치로 김 의장은 이날 본인이 주재한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2022.12.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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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교육감선거 관련, 러닝메이트제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교육감은 시도지사와 러닝메이트를 통해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국정과제점검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말했다.교육감 선거제도와 관련,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교육감 선거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에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시도지사와 교육감을 러닝메이트제로 선출하는 것이 지방 발전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
2022.12.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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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피의사실 공표'를 이용한 검찰정치가 우리나라를 수렁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이제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검찰정치, 이제 끝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김 의원은 "검찰정치가 대한민국을 수렁으로 끌고가고 있다. 핵심 수단은 피의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그는 "피의사실 공표로 뉴스 정치면이 온통 검찰발 기사로 도배되고 있다. 검찰이 '누가 돈을 받았다'며 언론에 흘리면, 언론은 그대로 받아쓴다"면서 "단독, 속보 기사들이 쏟아지기 시작하면 여야 정치권은 부랴부
2022.12.15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