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며 사고력이 높아진 애완견들은 정신적 질환이 노출된다. 질환을 겪는 애완견들은 많은 고통을 받지만 보호자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몇 가지 질환을 정리해본다.이런 경우 사람처럼 상담을 통한 치료가 가능하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말을 할 수 없으니 결국은 보호자의 자세한 관찰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일시적 증상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반복되는지 유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많이 짖는 개들은 분리 불안증인 경우가 많다.분리 불안인 애완견은 홀로 남으면 심하게 짖고 신발과 가구를 손상시킨다. 이는 아파트
동물의 질병을 치료하다 보면 가끔씩 '넌 어디가 아픈거니?'라고 묻고 싶을 때가 있다.사람의 진료에서 문진(질병에 대한 질문과 답)은 의외로 많은 오진을 불러 일으킨다. 문진을 통해 질병에 대해 잠정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에 어떤 국가의 오진률은 50%에 육박하기도 한다.대부분의 환자들이 본인이 느끼는 통증에 대해 설명을 하다 보니 그것에 초점을 맞춰 치료가 이뤄진 탓이다.그러나 동물을 진료할 때는 본인이 느낀 점이 오진에 미치는 영향이 혀전히 줄어든다. 본인의 문제점을 이야기 할 수 없는 것이 그러하고 대부분의
요즘 사건과 사고에서 정신 장애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사람의 범죄에서 몇명 중의 한명 꼴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된 바 있다. 물론 과거에도 정신질환은 많았겠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서 많이 밝혀지기도 한다. 의식주가 좀더 절박한 상황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복잡해진 인간관계와 경제 사회적 복잡성이 더 정신적 질환을 앓게만드는 듯 하다. 이런 정신적 장애는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표현과 나타나는 형태는 다르지만, 세상의 모든 동물들도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다. 본능적인 생존이 삶의
'고령화 사회' 우리나라도 이미 2000년에 65세의 인구가 7%를 넘어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바 있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령인구의 의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반려동물의 경우도 동일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종차에 따라 약간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통상적으로 7-8세 정도를 노령기로 구분하고 있고 이로 인한 질병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시간이 지나면서, 어릴적의 귀여운 모습은 조금씩 줄어들게 된다. 사람에게 동안이 있듯 반려견에게도 동안이 있다. 나이가 많아도 정
삶에서 최고의 행복은 쌓여 있는 추억이다. 특히 어린 동물을 입양하고, 작고 귀여운 생명이 커가던 모습을 생각하면 조용히 미소를 짓게된다.시간이 지나면서, 어릴적의 귀여운 모습은 조금씩 줄어들게 된다. 사람에게 동안이 있듯 반려견에게도 동안이 있다. 나이가 많아도 정말 어릴 적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사람이든 동물이든 외모에서 젊어보이지만, 몸안의 생체 시계는 흐르게 되며 노화가 이뤄진다.개가 노화되고있는 신체적 징후는 여러가지다.첫째 수정체의 핵경화로 인한 시력 장애이다. 즉 노화에 의한 백내장이다. 안
성견기는 청소년기-중장년기를 기준으로 한다. 개의 경우 1-8세정도에 해당하는 긴 시기이다.행동에 대한 교육과 관련해 대부분의 습관은 이미 유아기에 형성됐기 때문에 이 시기에 행동을 변화 시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어떤 것이 잘못됐는지 보호자가 좋아하지 않는 행위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하게 지적하고 교육한다면 잘못된 버릇을 바로잡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짧은 시간에 효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해야한다. 다 큰 어른의 잘못을 고치기 어려운 것과 똑같다. 사람
요즘 최고의 문제는 당연히 코로나19이다. 전염병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전염되므로 문제이다. 정부의 엄청난 노력은 놀라울 정도이지만, 감염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아쉽기도 합니다.동종의 동물간에 전염되는 질병은 전염병이라 하고 동물의 병이 사람에게도 전파가 되는 병을 인수공통전염병이라 한다.개와 고양이에서도 코로나에 의한 전염병이 있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 박쥐에서 전파로 추정되는 코로나19와 같이 인간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이번 코로나19가 무서운 이유는 그 동안 인간에게 노출이 되지 않았기에, 인간의 면역체계도 의학적인
사람은 삶의 나눔을 영유아기, 청소년기, 중장년기, 노년기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지만 대략적으로 puppy(강아지), Adult(성견), Senior(노령견)으로 구분한다. 삶의 기간에 따른 여러 가지 변화는 사람과 동물이 유사한 점이 많다. 우리가 성장에 따라 모유, 이유식, 소화되기 쉬운 음식, 일반식으로 식이를 전환하는 것처럼 반려견의 경우도 Puppy, Adult, Senior에 따라 음식을 변화시켜 주는 것이 그러하다. 4주령 이하의 어린 강아지의 경우 모유 수유를 하거나 분유를 먹이게 되고, 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삶에서 음식은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이다.애완동물은 사람에 의존해 살아가는 동물이므로, 특히 더불어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이해가 필요하다.가장 보편화된 개는 육식동물인가 잡식동물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늑대에서 진화된 개는 기본적으로 육식동물로 타액에서는 곡물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나오지 않는다.늑대가 가축으로 변화하는 동안 식성에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현대의 개는 사람음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늑대처럼 많은 육류 비율이 아니더라고 충분히 건강을 유지하고 살아간다.개의 사료는 약 50%정
최근의 추세를 보면 반려동물들은 '반려동물'을 뛰어넘어 '가족 구성원'이 된지 오래다. 반려동물을 형제로 표현하기도 하고 자식처럼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 가족이 어느정도의 연령대에 해당되는지 궁금한 적이 있었을 것이다. 동물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해도 모두 다른 계산법을 적용하고 있고 실제로 어느 연령대인지 모호한 경우가 많아, 최근 공식적으로 발표된 나이 계산법을 살펴보겠다.대표적으로 개의 경우를 들어보면 사람의 노화와 개의 DNA를 비교한 연구 결과에 따라 처음 1년은 31세, 2살은 42세, 3살은 48세 이후 1
우리나라는 모든 것이 빠르다. 경제와 문화 모든 것이 빠르게 발전해 가끔은 따라가기 벅차다.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문화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차지하는 위치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애완동물이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로 바뀌듯 사회적 인식도 많이 변하고 있다. 애완동물과 반려동물의 차이는 동물의 삶이 인간에 대한 종속이 아닌 동반자로서 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역사가 길지 않다 보니 과거 식용문화와 상충하며 많은 인식의 충돌이 있다. 각자의 인식을 강제할 순 없지만 왜 반려동물이 존중받아야 하는 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