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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청장 유철상)은 골프장 등 환경평가 협의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위반사실이 적발될 경우 공사중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이를위해 2003년까지 협의된 사업장 중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환경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대형사업장을 비롯, 골프장, 택지개발, 석산개발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 357개소 중 60개소, 도로건설, 골재채취, 토석채취 등 사전환경성검토 협의사업장 506개소 중 45개소에 대해 협의의견 이행여부를 정밀 점검하기로 했다. 또 환경영향평가사업
2004.02.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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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전재용씨의 167억원대 괴자금 사건과 관련, 전두환씨에 대해 19일 방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놓고변호인과 최종 조율 중이라고 17일 밝혔다.문효남 수사기획관은 "수사팀이 전두환 전 대통령측과 목요일(19일)쯤 방문조사하는 안을 놓고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조사 일정이 확정되면 주중 전씨의 서울 연희동 집을 방문, 대통령 재임시절에 조성한 2천억원대 비자금 중 73억여원이 아들 재용씨의 차명계좌에 입금된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2004.02.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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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瑞山]서산경찰서는 17일 부모의 핀잔에 방안에 불을 질러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로 안모군(18·서산시 동문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안군은 16일 오후 2시쯤 서산시 동문동 S빌라 203호에서 동거녀 문모양(17)에게 라면을 끓여주던 중 부모로부터 핀잔을 듣자 거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빌라 전체(170㎡)를 태워 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또 화재로 대피하던 이 빌라 204호 주민 김모씨(71·여)등 3명에게 전신 2도 화상 등을 입힌 혐의도 받고있다.
2004.02.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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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형사 1부 송지용검사는 허위 납품계산서를 작성, 당좌수표등을 할인하는 수법으로 1억5000여만원을 편취한 윤모씨(44·대전시 중구 오류동)를 공문서 위조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교육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윤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허위로 서울시 서부교육청과의 23여억원 상당의 교육용솔루션 납품 계약서를 만든뒤 장모씨(42)에게 액면가 2000만원 상당의 당좌수표를 할인받아 사용하는등 허위계약서를 이용, 모두 5차례에 걸쳐 1억5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2004.02.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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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8시 5분쯤 대전시 대덕구 용호동 금강 보조댐(대청댐 하류 방면 2㎞ 지점) 수문 인근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0대 초반 가량의 여자가 익사체로 발견됐다. 신고자 이모씨(54·청원경찰)는 "순찰을 도는데 강변에 여성용 외투와 신발, 소주병 등이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신고 접수 직후 현장으로 출동,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2시간 30여분만인 오전 10시 40분쯤 수문 부근 물속에서 사체를 인양했다. 경찰은 이날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자의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
2004.02.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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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은 17일 새학기 초까지 교육·교원용 PC 및 교단선진화 기자재 보급을 완료키로 했다.이번 교육정보 물적기반 강화는 정보통신 기술의 급속한 변화에 부응하고, 학생 및 교원의 ICT(정보통신기술)활용 친화적 교육환경을 구성, 교수-학습력 제고를 위해 추진된다. 특히 신설개교 및 학급증설학교에 대해서는 이미 사업을 완료했으며 신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쾌적한 교육공간에서 수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9개 군지역교육청에 교육정보화 A/S지원단을 운영, 정보화 물적기반에 대한 A/S지원이 어려운 농어촌지역 학교의
2004.02.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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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조직법 개정을 촉구하는 2차 상경집회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앞에서 대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특허침해소송 관할개선추진 범국민운동본부등 3개 단체는 17일 대학교수, 시민, 대학생, 재경 발명가, 특허관련 단체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전 8시부터 2시간동안 대규모 집회와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특허침해소송은 특허법원에 전담해야하며 법원조직법개정안의 국회통과등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서초동 법조타운 주변에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또 이번 임시국회
2004.02.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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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경찰서는 17일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부녀자를 상대로 상습 날치기 행각을 벌인 신모군(15·대전시 서구 월평동) 등 10대 4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2시30분쯤 대전시 서구 둔산동 모 아파트 앞 길에 세워져 있던 박모씨(38) 소유의 50cc급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오토바이 3대(시가 180여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같은달 16일 오전 4시30분쯤 대전시 서구 갈마동 농
2004.02.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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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17일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은 각종 사교육을 학교 안이나 교육방송·인터넷을 활용,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교육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초·중·고교 교육과 대학입시에 예속된 고교교육을 아예 사교육으로 흡수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번 대책은 그동안 시행됐던 것에 새로운 내용보다는 보충학습 허용, 학력경시·경연대회 폐지등 모든 대책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연계성을 갖고 있어 교사·학생·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사교육비 경감대책에 따라 부담이 크게
2004.02.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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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을 학교 안으로 흡수하여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가장 크고 부담 역시 그만큼 늘어난다. 이에따라 공교육 정상화 대책에는 교원의 자율성을 높이는 한편 수업을 잘하고 학생지도에 열성인 교사가 대우받도록 다면평가제등을 실시하고 처우를 개선해주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교원평가체제 개선 등 교원인사제도 혁신방안에 대해서는 교직단체와 협의과정을 거쳐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단서를 달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학부모 참여 등을 놓고 교사들이 반발할 가능성을 배제키 어렵다.◇교원 평가체제 개선=교장 교감 뿐 아니라 동료교사와
2004.02.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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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오리고기 소비촉진운동이 '날개'를 달았다. 각 기관, 단체 등을 중심으로 연일 전개되면서 점차 시민들의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협 충남 및 대전지역본부, 대전시, 충남도 등이 16일 오후 2시 대전역광장에서 벌인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에는 지나는 1000여명의 시민이 시식회에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인기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한 탤런트 여운계씨가 직접 튀겨낸 치킨을 시민들에게 나눠 줬고 삶은 계란 1000개가 제공됐다. 특별히 제작된 홍보전단 1만부도 뿌려졌다. 이날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 인근
2004.02.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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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로 대구지하철 참사가 발생한 지 만 1년을 맞는다. 192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부상한 한국철도.지하철 역사상 '최악의 사건'. 정부와 전국 지하철공사는 사고직후 내장재 전면교체, 유독가스 배출설비 마련,안전역사 인증제 및 기관사 자격제 실시, 사고발생시 인접열차 자동정지시스템 구축, 승강장 추락방지시설 및 직통 피난계단 설치 등 다양한 내용의 사고재발 방지대책들을 쏟아냈다. 그러나 재원확보 방안이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자체가 경영합리화와 요금인상 등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2004.02.1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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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것인가, 읽지 못할 것인가. 그것도 단 하루만에.. 그것이 문제로다" 미국 보스턴 근교에 위치한 명문사립 여자대학인 웰즐리대학의 셰익스피어 연극 동아리가 셰익스피어의 희곡과 소네트, 시 등 작품 전체를 24시간안에 낭송하는 기록에 도전했다. 결과는 총 22시간 5분만에 작품 전체를 소리내 읽어냄으로써 성공이었다. 이 단체는 기네스북과 접촉, 이러한 기록이 있는 지 여부를 문의한 결과 셰익스피어 작품의 집단낭송에 관한 기록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도전장을 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해질 무렵 시
2004.02.1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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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는 17일 비자금 조성과 금품로비, 입찰담합 등을 통해 컴퓨터 납품을 따낸 혐의(특가법상 뇌물 등)로 구속기소된 한국 IBM 공공기관 사업본부장 장모(48)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9천8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IBM 공공기관 사업본부 부장 이모씨, 실장 김모씨 등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을, 낙찰대가로 담합 업체와 입찰 기관에 금품을 건넨 윈솔 대표 정모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모두 법정구속했다. 납품업체 선정 대가로 윈솔에서 4천만원을 받은
2004.02.1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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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체육학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최교일 부장검사)는 17일 구속된 이모 교수의 동생이 체대 입시학원을 운영하며 돈을 받고 이 교수에게 학원생을 연결시켜준 단서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 교수 동생이 2004학년도 입시를 앞둔 작년 12월 자신이 사실상 운영하는 서울 대치동 C 체대입시학원의 학원생 L양의 부친으로부터 '형을 통해 이대에 합격하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 이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L양은 20
2004.02.1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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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수 검찰총장은 17일 "검찰도 나라경제를 생각하고 있고, 기업에 대한 국민의 생각과 대선자금 수사에서 드러난 기업이 안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기업인에 대한 사법처리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면서 "검찰의 수사와 처리 원칙은 수사 초기에도 말했지만 여러가지 점을 참작해서 결론을 내리겠다는 원칙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송 총장은 삼성을 수사에 협조한 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삼성이 수사에 얼마만큼
2004.02.1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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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승연이 17일 오전 '위안부 누드' 파문과 관련해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무릎꿇고 사죄했다. 그러나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할머니들은 1차 촬영분 사진과 필름의 폐기를 요구하며 '냉랭하게' 맞아 이승연의 사죄방문이 파문을 진정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승연은 이날 오전 10시55분께 나눔의 집에 도착, 곧바로 할머니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정말 잘못했습니다.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란 말을 반복하며 할머니들의 용서를 구했다. 그러
2004.02.1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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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힘이 하나도 없고 마음이 너무 답답하다. 죽고 싶은 심정이다.’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통과되자 지재돈 한국농업경영인 충남도연합회장(43)은 경찰과 대치중인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이렇게 심경을 밝혀왔다.'죽고 싶다'는 말은 지 회장만의 심정이 아니다. 농민들은 이번 국회 통과로 '두 번 죽은 거나 다름없다'고 참담한 심정을 밝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10일 한·칠레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첫 상정된 이후 3개월간 농민들은 생업을 뒤로한 채 극한 투쟁을 벌이느라
2004.02.1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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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경찰서는 16일 우체국 회계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거액의 국고를 횡령한 전모씨(35·여·대전시 중구)를 횡령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02년 9월 6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대전 모우체국 회계팀에서 근무하면서 직원봉급과 공과금 등 국고수표 지출결의서의 금액을 부풀리거나 이중 청구하는 수법으로 모두 1억 5000여만원 상당의 국고를 횡령한 혐의다.
2004.02.16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