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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민회에 마을카페가 생긴다. 장소는 대전 중구 중촌동 대전여민회 사무실이 들어서 있는 배인유치원 1층이다. 비록 6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지만 마을 사랑방처럼 마을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줄 큰일을 할 공간이다. 작지만 큰 공간인 셈이다. 개관은 이달 말. 계획대로 문을 열기위해 현재 한창 공사 중이다. 대전여민회는 이 공간을 따스한 차 한 잔 마시면서 정을 나눌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 생각이다. 당연히 마을사람 누구에게나 개방될 예정이다. 문턱이 없는 공간, 즉 열린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담소만 나누는 공간은 아
2009.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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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교육·물가 등을 걱정 않는 사회를 위해 지역 여성단체들이 뭉쳤다. 지난 8월 24일 출범한 대전생생여성행동이 그것.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는 여성의 삶과 일자리를 위해 여성들이 직접 나서서 목소리를 내고자 모였다. 참여한 여성단체들의 면면을 보면 예사롭지 않다. 모두 야전에서 잔뼈가 굵은 여성단체들이다. 대전여민회를 필두로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전신학자협의회, 대전평화여성회, 대전학부모연대, 대전함께하는장애인부모연대, 전국여성노조대전충청지부 등 진보적인 여성단체들이 망라됐다. 여기에 민주노동당·민주당·진
2009.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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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뚝 떨어진 기온은 패션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방한에 더 신경 쓰게 만든다. 올겨울에는 실용적인 다운점퍼 의류와 승마용 부츠 디자인의 라이딩 부츠가 인기를 끌 전망. 패딩 의류의 경우 무게를 더 낮추고 보온성을 강화하는 등 실용성을 높이면서도 가격은 낮췄다. 라이딩 부츠는 1980년대 복고풍 유행의 영향으로 각광받는 라이딩 재킷과 짝을 이룰 뿐 아니라,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등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레기 룩’(leggy look)의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욱 슬림해진 패딩다운점퍼, 일명 ‘패딩’은
2009.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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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랑 똑같이 신경 썼는데 화장도 잘 안 받고, 건조해요.”올해로 서른 살이 된 정현주(대전 서구 둔산동)씨는 요새 부쩍 얼굴이 당기고 푸석거린다. 날씨가 점점 더 건조해지는데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얼굴에 수분기가 점점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 20대 중반을 넘어가면 피부는 쉽사리 지치고 수분 함량이 현격히 떨어진다. 수분 함량이 낮아지면 거칠어지는 것은 물론 각질과 함께 잔주름이 생겨 노화가 촉진된다. 특히 가을·겨울철이 되면 외부적인 요건 상 피부가 목말라하는 것은 당연. 이럴 때일수록 평소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충분한
2009.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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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단순한 보온효과를 넘어 개성을 표출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패션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스타킹 트렌드는 컬러의 다양화와 과감한 디자인을 꼽을 수 있다”며 “블랙 의상이 유행하면서 스타킹으로 의상에 포인트를 주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블랙과 브라운 계열이 색을 넘어 와인색, 네이비, 그린 등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컬러 스타킹이 거리를 물들이고 있다. 하지만 겉옷과 매치했을 때 과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색상 톤은 어두워졌
2009.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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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있는 패션을 완성하려면 옷차림과 어울리는 소품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것은 기본 공식. 올가을 구두는 1980년대 영향을 받은 파워풀한 복고풍과 로맨틱한 느낌과 거리가 먼, 남성 구두 스타일이 주몯받고 있다. 백 역시 화려하면서도 격식있는 클러치백이 유행할 전망. 은은한 와인 컬러의 클러치백 하나에 가을 느낌을 물씬 풍길 수 있다.▲강조된 어깨만큼 구두도 강렬하게어깨 라인을 강조한 이른바 ‘파워 숄더’가 인기다. 이 같은 룩에 잘 어울리는 구두도 역시 강한 느낌을 살린 파워 슈즈다. 올 가을 여성화는 남성 구두에 많이 보이는
2009.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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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어깨가 봉긋 솟은 파워 숄더 재킷, 80년대 영화에서 불쑥 튀어나온 듯한 돌청 스키니진과 거친 느낌의 바이크 재킷까지…. 올가을에는 일명 ‘복고 패션’이 유행하고 있다. 과장된 실루엣을 강조하는 이번 복고 패션은 잘만 따라 하면 멋쟁이 소리를 듣겠지만, 너무 과하면 주변에서 눈살을 찌푸릴 수도. 어떻게 코디해야 주목받을 수 있을까? ▲뾰족 어깨, 실루엣을 강조하자. 올가을 여자들의 자존심을 높여주는 것은 바로 뾰족하게 강조된 어깨. 80년대 성공한 직장 여성 이미지를 강조한 옷차림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됐다. 재킷은 물론
2009.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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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무더운 여름이지만 백화점 의류매장과 화장품 매장은 벌써 가을 채비에 분주하다. 올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는 자연스러움이 돋보이고 때로는 신비로운 여신과 같은 이미지 연출이다. 또 블랙 패션이 유행함에 따라 핑크와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준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이 유행할 전망이다. 헤어스타일은 계단형 커트 또는 중성적인 뱅스타일. 어떻게 화장하고 어떤 헤어스타일을 해야 화장발이 잘받았다는 소리를 들을까.◇의상에 따라 눈매는 ‘톤 온 톤’으로=올가을 메이크업 포인트는 몽환적이면서 신비로운 고대 신화 속 여신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 연출
2009.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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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팔찌 말고 팔찌 시계를 하자’액세서리로 장식미와 함께 시계기능까지 갖춘 팔찌 시계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시계브랜드 마다 올가을 다양한 팔찌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블랙 의상에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팔찌처럼 보이는 화려한 주얼리 시계들이 두드러지는 것. 시계의 딱딱하고 차가운 스틸 밴드를 마치 니트 옷감처럼 꼬았거나, 시계 다이얼을 여성 벨트 모양으로 만들어 마치 손목에 벨트를 하고 있는 듯한 과감한 디자인이 나오고 있다. 색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로즈골드 컬러나 짙은 초콜릿 브라운, 호피
2009.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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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양복에 나비 넥타이와 조끼를 갖춰 입는 전형적인 영국 신사 스타일을 거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 더 이상 남성복은 검은색 정장에 하얀 셔츠가 아니다. 하늘색, 분홍색 등 한층 밝고 다양해진 색상의 양복에 두 가지 색이 섞인 투톤 정장이 선보이고 있다.▲체크 패턴의 멋쟁이 댄디스타일 부상댄디(Dandy) 스타일은 격식을 중시하고, 예복에 가까운 패션으로 클래식하고 중후한 멋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난해까지는 무늬 없는 솔리드 패턴이 강세를 보여왔지만 올 가을에는 체크와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패턴이 선보이고 있다.
2009.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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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높은 드라마 속에서 여주인공이 ‘어떤’ 옷을 입고 ‘무슨’ 머리를 하고 나오면 인터넷에 바로 협찬 브랜드명과 헤어디자이너 정보가 뜬다. 그리고 협찬한 의류 브랜드 매장에서는 “누구 옷 주세요”라며 불티나게 팔린다. 드라마 ‘슬픈 연가’에서 김희선이 하고 나온 헤어밴드가 불티나게 팔린 것처럼 말이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찬란한 유산’에서 한효주가 선보인 의상에서부터 드라마 ‘스타일’에서 김혜수의 강렬한 ‘엣지’ 있는 패션, ‘태양의 삼켜라’의 청순한 매력이 돋보이는 성유리 의상까지 한눈에 살펴본다. ◇평범한 듯 다양한
2009.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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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여성 신인 가수들의 무대를 보면 화려한 패션 외에도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그룹 빅뱅의 멤버 G드래곤, T.O.P 등 젊은 남성도 눈을 강조한 메이크업을 즐겨 하면서 패션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스모키 메이크업은 패션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여름철마다 즐겨 하는 메이크업으로 올 여름은 지난해 유행한 블랙이 아닌 네이비로 눈밑 라인을 그리는 것”이라며 “여기에 번짐이 적은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하면 완벽한 눈화장
2009.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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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여성계에서는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하고, 저소득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자녀의 교육비를 저리로 대출 지원하는 등 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www.djjob.or.kr)는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모유 수유부터 산욕기 체조, 신생이 돌보기, 산후회복을 돕는 음식 만들기 등 출산과 육아와 관련된 내용이다. 교육은 다음달 14일부터 10일간 시행되며 만 55세 미만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 042(534)4340
2009.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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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늘어난 티셔츠와 헐렁한 반바지를 대충 입고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떠나겠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시대에 뒤처진 사람이다. 일명 ‘꽃중년’이 대세인 요즘, 20-30대처럼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중후한 멋을 살려야 휴가지에서도, 가족에게도 인기 만점일 수 있다. 올여름, 오랜만에 패션감각을 발휘해 멋진 남성으로 거듭나는 건 어떨까.▲화사한 컬러와 무늬로 승부하자평소 직장에서 무채색이나 어두운 색 계열의 옷을 입었다면 휴가지에서만큼은 화사한 컬러를 입어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 ‘폴로 셔츠’라고 부르는 셔츠는 다양한 프린트와 컬러를 시도
2009.07.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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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자주 볼 수 있는 마린룩(Marine look)은 발랄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줄무늬 티셔츠로 대표되는 마린룩은 1920년대 영국 런던의 상류층 멋쟁이 남성들이 바닷가로 여행 갔을 때 바다와 어울리는 해군이나 선원 복장을 본떠 만든 옷에서 유래했다. 어떤 아이템과 함께 입어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이 줄무늬 티셔츠는 최근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의 옷으로 변신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올여름 마린룩 트렌드줄무늬 패턴은 재클린 케네디,오드리 헵번 같은 세기의 패션 아이콘이 즐겨 입었던 스타일이다.
2009.07.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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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만 가꾸는 시대는 지났다. 꽃미남에 이은 꽃중년처럼 가꾸는 남자가 요즘 트렌드이다. 20대 못지않는 피부는 중년을 한층 젊게 보이게 한다. 하지만 남성의 피부는 여성보다 피지 분비량이 많고 수분 함유량은 3분의 1 수준으로 여드름과 주름이 생기기 더 쉽다. 여기에 과도한 음주와 과중한 업무,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은 노화를 촉진한다. 스킨케어 전문가들은 “30세 이상 한국 남성의 절반 이상이 지성 피부라는 조사결과가 있듯이 남성들은 피부관리에 보다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중년, 나이에 맞는 피부관리중년의 초입 단계인 35
2009.07.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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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휴일인 26일 대전 유등천 복수교 아래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신호철 기자 canon@daejonilbo.com
2009.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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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말로 치달으면서 전국의 해수욕장 대부분이 개장을 했거나 개장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패션에 민감한 이들은 벌써 해수욕장에서 뭘 입을지가 고민이다. 올여름은 화려한 컬러에 야생의 미가 물씬 풍기는 아프리칸, 자연 등 복잡한 패턴의 프린트 무늬가 유행할 전망.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에는 밝고 화려한 비키니 위에 선드레스(sundress·여름에 햇볕을 많이 쪼일 수 있도록 어깨, 등, 팔 따위가 드러나게 만든 여성복)를 입는 것이 좋다”며 “특히 수영복 세트 하나만으로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2009.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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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별 수영복 선택법▲가슴이 빈약하거나 클 경우=작은 가슴일 경우 가슴 부분에 리본이나 주름장식으로 볼륨감을 준 스타일을 고르는 게 좋다. 다양한 장식은 가슴이 커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기 때문. 가슴을 모아 볼륨감있게 만들어주는 홀터넥(halter neck·팔과 등이 드러나고 끈을 목 뒤로 묶는 여성스러운 디자인) 스타일이나 가슴 부분에 밝은 프린트나 주름을 넣어 입체감을 준 스타일의 수영복도 괜찮다. 큰 가슴이 고민이라면 가슴을 완전히 덮거나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홀터 톱 형태가 무난하다. 옆구리나 목선이 마치 가위로 오려낸
2009.06.1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