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진정으로 변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진정한 내적 변화가 없이는 외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없으며, 근본이 바뀌지 않은 사람들에게 어떤 변화를 기대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는 일인 듯싶다.그래서인지 간디는 ‘우리를 파멸시키는 일곱가지’를 말하였는데, 원칙 없는 정치, 근로 없는 축재,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지식, 도의 없는 기업, 인간성 없는 과학, 희생 없는 신앙이라고 지적하였다.오늘의 우리도 이 일곱가지 때문에 국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사고(思考)가 바뀌면 행동(行動)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이제 얼마 후면 식목일이다. 햇빛이 눈부시게 내리쬐는 청산들녘에서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껴보는 것도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그러나, 오늘날 지구생태계를 보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그 원인은 나무의 남벌에서부터 시작된다. 산성비로 인한 나무의 죽음도 심각한데다 지구의 허파라고 하는 아마존강 열대림이 해마다 16만㎢씩 벌채로 사라지고 있어 지구의 녹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세계 육지면적의 4분의 1에 해당되는 지역의 사막화현상은 지구온난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이는 아프리카의 비극적 기아와도 연결된다고 하는데 지구를 온
지난 2월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체결을 위한 협상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그리고 3월에는 칠레에 이어 두 번째로 싱가포르와의 FTA가 발효됐으며 금년 7월이면 EFTA와의 FTA도 발효될 전망이다. 또한 ASEAN과의 FTA협상도 연내 타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상품무역협정은 금년 중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캐나다와 멕시코와의 협상은 금년 중에 타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금년 중에는 인도와의 협상도 개시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통상무대에서 가장 중심적인 화두 중의 하나는 FTA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경제란 단어는 중국의 고문헌인 장자 내편 제물론에 나오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이란 말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세상을 경영하고 백성을 구제한다.’ 익숙하게만 썼던 단어지만 진정 인간에 대해 진지한 화두를 담은 말이라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갈수록 그 본질과 이치를 터득하기가 버겁기만 한 요즘이다. IMF 때 만큼이나 어렵다는 우리네 경제현실을 주변 어르신, 동료, 후배들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된다. 너나 할 것 없는 안타까움에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며 현실을 푸념하지만, 그래도 ‘내일은 해가 뜬다~’는 기대와 희망을
소주 ‘린’을 개발한 선양 조웅래 회장과의 술자리에서 평소 궁금했던 것을 물어봤다. “술 만드는 회사의 입사기준은 어떻게 됩니까?” “술을 어느 정도 마실 수 있어야 하겠죠. 그러나 반드시 많이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사가 있는 사람은 절대 안되고요. 술이 있어 만남이 즐거운, 또 인간관계를 더 돈독히 할 줄 아는 사람이면 금상첨화입니다.” 술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필요하지만, 지배당하는 사람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채용원칙으로 파악된다. 창조적 환경조성이 곧 경쟁력 모든 기업들은 나름대로의 분명한 잣대와 기준을 가지고
미래의 구체적인 비전이 실현되고 성취되었을 때를 상상하면서 우리들은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데 아마도 이것을 비주얼라이징(Visualizing) 즉 영상화, 시각화, 창조적 떠올리기라고 하겠다.마음속의 간절한 소망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현실화됐을 때의 여러가지 상황을 상상해 보면서 행복감을 만끽하고, 상상력을 동원해 미래를 현재로 옮겨와 비전이 성취된 상태의 모습을 그리다보면 엔돌핀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미래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에게 목표가 달성됐을 때의 모습을 설명해 보라고 하면, 갑자기 표정이 밝아지고 미소를 지으며 신나게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서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디엔가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그 물은 별빛을 받으며 걸어와 마음으로 찾아낸 우물이라고 한다. 요즘같이 메마르고 각박한 세상에서 마음의 우물을 가진 사람은 흔치않다. 힘들어 지치고 고달픈 이들이 퍼 올려 마셔도 결코 마르지 않는 우물같이 넉넉함을 지닌 성숙한 지도자 계층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 그 이유는 꽃의 향기는 바람을 거스르지 못하나 덕이 있는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사방에 풍기기 때문이란다. 법구경에 나오는 참 좋은 글귀다. 사람은
지난해 대전·충남지역의 수출은 전년대비 14.7%가 증가한 356억8100만 달러를 달성해 전국 평균 수출증가율 12%보다 높은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었다.그러나 지난해의 수출실적은 최근 4년간의 실적 중에서 가장 낮은 수출증가율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주체들이 수출증대를 위해 좀더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대전·충남지역은 수출 400억 달러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올해 수출 4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금년도 수출증가율을 12.1%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수출
예로부터 충청도는 양반의 고장으로 불리고 있다. 성품이 온화하고 남들과 다툼을 꺼리며 행동거지가 경망스럽지 않고 차분하여 양반의 품행을 닮았기에 그런 것 같다. 높지도 험하지도 않은 산세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농수산물 등 평온한 삶의 조건들이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의 기질에도 영향을 준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양반의 고장이라는 명제에 대한 역사적 사실은 어떨까? 구한말 때 작성된 통계를 보면 당시 조선인구에서 양반은 약 7% 정도인데 충청지역의 경우 약 9%를 차지하고 있다고 되어있다. 전국의 평균보다 약 2%가량 높으니 신분
요즘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말이 있다.“어떻게 지내십니까?”라고 물으면 “그저 때를 기다리며 숨쉬고 있을 뿐입니다. 아니, 숨만 쉬어도 다행입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을 볼 수 있다.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하루의 시간들을 그저 초조감과 걱정만을 앞세워 점점 더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것을 우리들은 보아오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가 지금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임을 알지만,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먼저 앞서 무엇을 먼저 해야할 지 당황하게 마련이다.최근 사이쇼
달러 당 매매기준 환율이 지난 12일 974원까지 내려갔다. 그 후 환율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나 아직도 환율은 네 자릿수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언론도 환율에 대해 잠잠해졌다. 환율은 아직도 세 자릿수로 중소기업들이 제시하고 있는 손익분기점 환율보다 훨씬 낮은 환율인데도 말이다. 물론 언론이 잠잠해졌다고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환율 하락의 고충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기업은 지금까지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정책에 의하여 환율이 기조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환위험 관리비용을 추가적인 비용으로 인식해 왔다
지는 해를 보내고 희망과 설렘으로 맞이한 병술년도 어느새 훌쩍 보름 남짓 지나갔다. 연초이긴 하지만 이맘때면 우리 주변엔 作心三日을 회자하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연초에는 한해를 설계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결심을 하고 뭔가를 이뤄보려는 바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씁쓸한 건 그 무리에 본인 역시 자주 얼굴을 내민다는 사실이다. ‘현대생활백서’란 유행어가 암시하듯,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비록 추구하는 가치나 개성은 다를지라도 급변하는 환경과 무한경쟁 속에서 많은 것을 체험하고 습득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그래서일까?
다사다난했던 을유(乙酉)년이 아쉬움 속에서 저물고, 병술(丙戌)년 새해를 맞이하였다. 지난 한해도 국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어느 해나 문제가 없었던 적이 없지 않았음을 생각할 때 그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 하겠다.그래서 성인(聖人)들은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가르치고 있다.그동안 우리들은 ‘빨리, 빨리’를 외치며 앞만 보고 달려와 과정보다는 결과만을 중시하다보니 마음의 여유가 부족했던게 사실이다. 착한 아내와 자녀가 있음에 감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건강을 주심에 감사하고, 출근할 직장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