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집회 준비를 하던 여성 인권단체 회원들에게 "벌레가 많다"며 물총으로 수차례 물을 뿌린 남성단체 대표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8일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남성단체 대표 A(33) 씨에게 벌금 2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2021년 8월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 도로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준비하던 여성인권단체 회원 B(28) 씨 등을 향해 "벌레가 많다", "못생긴 애들이 페미니즘을 한다", "북한의 지령을 받은 애들이다"라고 말하며 물총으로 여러 차례 물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
2023.01.18 15:57
-
재력가와 친분을 쌓은 뒤 도박판에 끌어들이고 마약을 먹여 억대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7단독 김도연 판사는 사기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3년을, 공범 B(55)씨와 C(60)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이들은 재력가를 물색해 골프 모임 등을 하며 친분을 쌓은 뒤 도박 장소로 유인하고, 미리 카드 순서를 배열해 참여자들에게 정해진 패가 나오도록 조작한 이른바 '탄카드'를 사용해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2023.01.18 15:29
-
대전 지역에 '빌라왕' 등 대규모·조직적 전세사기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검찰·경찰 핫라인(hot-line)이 설치된다. 또한 전세사기 대응 범정부 협의체가 구성돼 수사에서 공판까지 형사절차 전 과정에서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한다.국토교통부는 18일 대검찰청에서 대검찰청·경찰청과 함께 '전세사기 대응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유관기관 간 긴밀한 수사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는 '서민'과 '청년'들이 피땀 흘려 모은 전재산과 삶의 터전인 주거지를 전세사기로 잃게 되어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는 사례가 지
2023.01.18 14:59
-
대만에 수출한 한국 신라면에서 농약 성분인 '에틸렌옥사이드(EO)'가 검출된 사실이 알려졌다.18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TFDA)는 전날 외국에서 수입한 식품 통관검사에서 불합격한 제품 10건을 공개했다.이 가운데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결과, 수프에서 발암물질 에틸렌옥사이드가 잔류 농약 허용 기준치를 넘는 0.075㎎/㎏ 검출됐다고 밝혔다.이에 대만 식품안전위생관리법에 따라 1000 상자, 1128kg을 전수 반송이나 폐기한다고 전했다.라면 스프에서 검출된 에틸렌옥사
2023.01.18 14:45
-
자신이 가르치던 미성년 제자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20대 학원강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 박헌행 재판장은 18일 미성년자의제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40시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함께 명령했다.A 씨는 지난 2021년 6월 5일부터 7월 22일까지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 B(14) 양에게 성추행,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A 씨는 B 양의 모친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해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황
2023.01.18 14:12
-
서산동부전통시장이 명절 준비와 장 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거린다. 서해안의 싱싱하고 풍성한 제철 수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을뿐더러 최근 중앙통 야간 경관조명을 조성해 둘러보기에도 좋다. 21일까지 당일 구매금액의 30%(최대 2만 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2023.01.18 10:40
-
아버지를 지속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냉장고에 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아들에게 중형이 내려졌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용찬)는 존속살해와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도움 없이는 생활하기 어려운 피해자에게 음식을 주지 않아 기아 상태에 이르게 하고 학대해 숨지게 햇다"며 "죄질이 매우 좋지 않음에도 살인의 고의를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4개월여 동안 당뇨와 치매를
2023.01.18 10:10
-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40대 어머니와 10대 아들이 추락해 숨진 것과 관련해 경찰이 동반 극단 선택과 실족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하고 있다.17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자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실시했다.유서가 없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없어 사망 경위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경찰 관계자는 "'A군이 지난해 치른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재수를 고민해 왔다'는 가족 진술은 확보했다"며 "부검과 디지털 포렌식 결과가 나오면 참고할
2023.01.17 21:08
-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에 김한수 부산청 수사부장, 자치경찰부장에 이종원 서울청 송파경찰서장이 각각 내정됐다.경찰청은 17일 김 신임 수사부장을 비롯해 49명의 경무관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김 수사부장은 경기 평택 출신으로 서울 신일고등학교와 경찰대학(4기)를 졸업한 뒤 1988년 경위로 임용됐다. 이후 울산청 울산중부경찰서장, 경남청 창원중부경찰서장, 울산청 수사부장 등을 역임했다.이 신임 자치경찰부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충북고등학교와 경찰대학(7기)를 졸업, 1991년 경위로 임용됐다. 이어 서울청 광진경찰서장, 경찰청 자치경찰기획
2023.01.17 17:50
-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7일 대전시에 위치한 대전조차장역을 찾아 철도시설 유지보수 관리 실태와 함께 관제 수행체계를 점검했다.어 차관은 철도공사의 유지보수장비 자동화 계획, 중앙관제센터와 현장역의 관제 업무수행체계 등을 보고 받고, 지난해 7월 발생한 SRT 탈선 사고 이후 관제 및 유지보수 체계가 개선됐는지 살펴봤다.어 차관은 "지난해 연이어 발생한 궤도이탈, 고장사고 등으로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철도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며 "국가 사무인 관제, 유지보수 체계가 제대로 작동돼야 빈발한 철도사고를 막을 수
2023.01.17 17:36
-
최근 대전시감사위원회로부터 해임 처분을 받은 심규익 대전문화재단 대표가 결국 직위해제 됐다.17일 시에 따르면 심 대표는 이날 직위해제 통보를 받았다. 임원에 대한 징계의결이 요구될 경우 직위해제가 이뤄진다는 내부 규정에 따른 것이다.앞서 시 감사위는 재단 내 부당인사 및 지시와 직장내 괴롭힘 등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감사를 벌였다. 시 감사위는 이번 감사를 통해 시 운영심의위원회(심의회)에 재단 대표 해임 처분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한 심의회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시 관계자는 "최근 감사위 처분에 따라 징계 이상의 요구
2023.01.17 17:27
-
대전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골목상권 보호 차원에서 담배 판매점 거리 기준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가 담배소매인 지정 거리 확대를 외면하면서 편의점 업계가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CU가맹점주협의회 대전세종충남지회, GS25중부권경영주협의회, 세븐일레븐대전경영주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대전편의점연합회는 1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골목상권 보호 외면 규탄과 함께 담배소매인 지정 거리 100m 제도 확대를 요구했다.이들은 "대전 편의점 점주단체는 지난 5년 동안 담배소매인 지정 거리 확대 민원을 제기했으나, 시
2023.01.17 17:15
-
대전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중 사고를 내고 조사를 받던 중 현장에서 7시간 동안 사라진 일이 발생했다.대전둔산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돼 있던 차를 충돌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대전경찰청 기동대 소속 A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A경위는 전날 오전 2시 41분쯤 대전 서구 갈마동 한 도로에서 갓길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사고 처리를 위해 출동한 경찰이 A경위를 상대로 진행한 음주 감지기 측정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인적사항 확인을 통해 A경위의 신분을 확인했으나 A경위는
2023.01.17 16:32
-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던 중 단속 나온 아버지뻘 공무원에게 발길질을 해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20대 여성이 결국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 정혜원 판사는 17일 상해 및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27)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피해자들의 배상 신청은 기각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오후 8시 30분쯤 강북구 번동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지나가는 차들을 가로막고 발로 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차량에서 내리자 침을 뱉고 수차례 때린 혐의도 있다.앞서 A
2023.01.17 15:58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17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결과 보고서 채택과 독립적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이들은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는 향후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최소한의 발판이므로 꼭 채택돼야 한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 진짜 책임자와 정부 책임이 보고서에 명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미완의 국정조사를 이을 독립적 진상조사 방안과 재발 방지 대책도 요구했다.이들은 "참사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 원인과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
2023.01.17 14:26
-
충남 태안군 근흥면 외각 섬인 옹도 근처 바다에서 17일 오전 10시 57분쯤 스킨스쿠버를 하던 5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A씨는 지인들과 함께 레저 보트를 타고 신진항에서 옹도 근처까지 가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했는데, 잠수한 지 1분여 만에 의식을 잃을 채 수면으로 떠올랐다.일행은 A씨를 곧바로 보트로 끌어올린 뒤 심폐소생술을 하며 신진항으로 돌아왔지만, A씨는 옮겨진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태안해경은 의사 소견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잠수 장비에
2023.01.17 14:10
-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는 적색 신호에 우회전 할 수 없고 녹색 화살표 신호가 켜져야만 우회전할 수 있다.경찰청은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적색 신호시 정지 의무를 어기면 처벌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22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도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는 반드시 일시 정지한 뒤 우회전 해야 한다.이를 어기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0일 미만의 구류(경찰 유치장 등에 가두는 형벌)로 처벌될 수 있다.다만 도로교통법상 '범칙행위의 처리에 관
2023.01.17 13:55
-
농촌진흥청이 설 연휴를 앞두고 찜, 탕, 전 등 명절 요리에 두루 쓰이는 소고기 고르는 요령과 보관 방법을 17일 소개했다.소고기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고기 색, 지방색, 근내지방도, 고깃결 등을 보면 육질이 좋은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기 색은 밝은 선홍색, 지방색은 우윳빛을 띠면서 윤기가 나는 고기가 좋다. 또한 살코기 속에 가늘고 섬세한 근내지방(마블링)이 고르게 퍼져있는지 살펴 구매해야 한다. 고깃결은 근육의 절단면이 건조하지 않고 탄력이 있는 고기가 좋다.소고기는 요리 방법에 따라 알맞은 부위가 다르므로 용도를 고려해 선
2023.01.17 11:23
-
아랍에리미트(UAE) 국빈 방문 사흘째인 윤석열 대통령은 동행한 국내 기업인들을 만나 "저는 대한민국 영업사원"이라며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자 원팀"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6일(현지시간) 저녁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경제 사절단으로 UAE 순방에 동행한 국내 기업인들과의 만찬에 참석해 기업인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를 건넸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무원은 늘 기업에 대한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저도 공직에 있다는 생각보단 기업 영업부서나 기획부서의 직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2023.01.17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