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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절박한 소상공인들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데 최우선을 두고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생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방역 상황으로 민간 경제활동에 어려움이 커질수록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운영으로 민생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고통의 무게를 덜어드리는 일이 시급하다. 지금부터는 속도"라며 빠른 지원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또 "장기적 대책도 중요하다. 손실보상제도가 10월에 시행되는 대로 원활하게 보상이 이뤄지도
2021.07.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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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광복절 사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가 사면을 촉구하는 일부 야권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박범계 법무부장관은 29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오늘까지도 뜻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하면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한 8·15 사면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이제라도 문 대통령이 사면 뜻을 비추면 8·15 사면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아주 좁은 범위의 '원포인트' 사면이야 굳이 하려면 못 할 바는 아
2021.07.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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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살포를 계기로 끊겼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413일 만에 전격적으로 복원됐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7월27일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됐던 남북간 통신 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수석은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간 관계회복 문제로 소통을 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단절됐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남북 간에 하루 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2021.07.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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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유엔군 참전의 날'인 27일 "'참전으로 맺어진 혈맹의 인연'을 되새기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미국 참전용사인 故 에밀 조세프 카폰 군종 신부에게 태극무공훈장을, 호주 참전용사인 콜린 니콜라스 칸 장군에겐 국민훈장 석류장을 각각 수여하며 이 같이 약속했다. 그동안 유엔군 참전의 날에 유엔군 참전용사 훈장을 수여하는 임무는 국무총리가 맡아왔는데, 대통령이 직접 훈장을 수여한 것은 역대 최초다.카폰 신부는 1950년 7월 15일 6·25전쟁에 군종신부로
2021.07.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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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대다수 국민에게 국민지원금 25만 원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급대상에서 배제된 상위 12% 국민들에게 "여유있는 분들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 국민 지원은 아니지만, 국민 다수가 힘겨운 시기를 건너고 있고, 많은 분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선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의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해 대다수 국민들께 25만 원씩 '국민 지원금'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추가로
2021.07.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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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일괄 상향된다.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이 비수도권의 확산세"라며 이 같은 거리두기 상향 시행사실을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합심해 전국 차원의 범국가 총력체제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중 삼중으로 휴가지와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수칙 위반을 엄중히 단속해달라"고 당부했다.이번 조치로 비수도권에서도 노래연습장과 목욕탕, 판매홍보관 등 다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며,
2021.07.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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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해부대 장병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부대원들이 건강하게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 걱정하실 가족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문 대통령이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직접 내놓은 첫 사과 메시지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청해부대는 대양을 무대로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였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장병들도 힘을 내시기 바란다"며 "더욱 굳건해진 건강으로 고개를 높이 들고 다시 거친 파도를 헤쳐가는 멋진 모
2021.07.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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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대전소방본부가 코로나 관련 의료진의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소방관용 외복지원차량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꼭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치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고행하는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과 방역 인력을 위해 별도의 휴식공간을 안정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동식 회복지원차량도 좋은 방안"이라며 이 같이 평가했다고 청와대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고유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선에서 소
2021.07.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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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기간 일본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9일 밝혔다.박 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한일 양국 정부는 도쿄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의미있는 협의를 나눴다"며 "상당한 이해의 접근은 있었지만,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박 수석이 언급한 '그 밖의 제반 상황'은 방위백서
2021.07.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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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깜짝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의료진들이 땀범벅이 된 모습을 보면 정말 안쓰럽고 가슴이 아프다"며 위로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의료진에겐 폭염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는 취지의 관계자의 말을 듣고 "지금도 덥지만 앞으로 기온이 40도 가까이 올라간다고 하니, 폭염대책을 꼼꼼히 챙겨 달라"고 배석한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양오승 강남구보건소장 등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는
2021.07.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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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을 위해 여당의 단독 표결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이 법안을 다루게 될 국회 운영위원회의 신임 위원장 선출을 1단계 조건으로 내세우긴 했지만, 집권여당 대표가 전례 없이 국회법을 단독처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주목된다.다만, 신임 운영위원장 선출을 위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야당과의 원만한 합의 등 쉽지 않은 정치적 일정을 또 다른 전제조건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9월 정기국회 전 처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일각에선 송 대표
2021.07.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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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 "2025년까지 한국형 뉴딜 총 투자 규모를 기존의 160조 원에서 220조 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한국판 뉴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한국형 뉴딜 2.0'을 소개하며 이 같이 총 투자 규모의 대폭적인 확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구석구석까지 성과를 빠르게 확산할 것"이라며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1000억 원을 추가로 조성해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겠다"고도 했다.문 대통령은 또 한국형 뉴딜의 두 기둥을 이뤘던
2021.07.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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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소속 근무자 중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에서 "청와대 행정관 1명이 배우자의 발열 증상으로 재택근무 중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으며, 오늘 확진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청와대를 경비하는 서울경찰청소속 경비단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적은 이들은 청와대 소속이 아니며, 청와대 소속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확진자의 신원은 물론 소속 부서 등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청와대는 해당 행정관이 백신을 이미 접종한
2021.07.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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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임 법무부 차관으로 판사 출신인 강성국 법무부 법무실장(사진)을 내정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판사 출신인 이용구 전 차관을 발탁하면서 60년만에 처음으로 비(非)검찰 출신을 앉힌 데 이어 이번에도 기조를 유지한 셈이다.목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강 내정자는 사법시험 30회 출신으로 광주지법 판사와 의정부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 생활을 했으며, 지난 해 법무실장으로 임용됐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법무부 업무 전반에 대한
2021.07.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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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수립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이를 보완한 '한국판 뉴딜 2.0' 비전을 선언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2.0 - 미래를 만드는 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이날은 정부가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 일자리 창출, 선도형 경제로의 체질 개선 등을 위해 160조 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국가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해 11월 13일
2021.07.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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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것과 관련, "봉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강도 조치로, 짧고 굵게 상황을 조기에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코로나가 국내 유입된 이래 최대 고비로, 조속히 안정시키고 더 큰 피해와 손실을 막기 위한 비상 처방"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여기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수도권 지자체들과 협력해 확산세를 반드시 조
2021.07.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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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간 정상회담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양국간 막판 신경전이 치열한 모양새다.과거사 문제와 수출규제, 후쿠시마 오염수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일본의 전향적인 태도가 중요한 상황임에도 일본 측은 한국이 먼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만을 고집하고 있어 개회식 전까지 막판 진통이 거듭될 전망이다.12일 청와대 안팎에 따르면 한일정상회담은 약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 언론들은 "스가 총리가 개막식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들과 각각 15~20분 정도 회담을 소화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2021.07.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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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내년 대선전까지 특정 후보 및 정당을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민청원에 대한 비공개 방침을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선거에 관련된 청원은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더라도 이에 대한 답변은 대선 이후로 연기하게 되며, 이 방침은 대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이날부터 적용된다.청와대는 "지난해 총선과 올해 4월 재보선 때에도 같은 방침을 그대로 적용했다"며 "선거와 무관한 청원은 이제까지와 동일하게 공개하고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송충원 기자
2021.07.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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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단계인 4단계로 상향조정되면서 출입기자들이 상주하는 청와대 춘추관과 국회 소통관이 2주간 전면 폐쇄된다.청와대는 9일 기자들에게 공지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조치로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춘추관을 폐쇄한다"고 통보했다.코로나 사태이후 춘추관이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1990년 문을 연 춘추관이 감염병 방역조치로 인해 문을 닫는 것 역시 첫 사례다.국회도 같은 기간동안 소통관내 각 언론사별 지정석 이용을 전면 제한키로 했다. 코로나
2021.07.10 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