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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도청 여직원 모임인 '충청북도 목련회(회장 오숙영)'가 7년째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YMCA회관 지하식당에서 주변 어르신들께 사랑과 정을 실천하기 위한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2010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다. 목련회 회원들은 이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떡과 음료수, 잔치국수 등을 준비 500여 명의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오숙영 목련회장은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목련회는 1
2016.05.1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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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전격성간부전으로 생명이 위독한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 70%를 이식해 준 고등학생 등 효심이 깊은 충북도내 학생 8명이 충북학생효도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번 효도대상에서 사랑상에 선정된 충북공고 3학년 권혁주(18)군은 지난해 11월 2일 소방관인 아버지가 갑작스런 전격성간부전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에서 간 이식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했다. 권 군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간 이식을 결정, 수술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고 수술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아버지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했다고 전했다.아버지는 아들 걱정에 자식에게
2016.05.0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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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엘치과병원이 해외 의료봉사에서 인연을 맺은 필리핀 청년의 수술비를 전액 후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26일 이엘치과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필리핀 몬탈반 의료봉사에서 만난 필리핀 청년 알빈(20) 씨의 '함치성낭종' 제거 수술을 후원한다.병원과 알빈의 인연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추석 연휴인 2012년 9월 27일 필리핀 몬탈반으로 의료봉사를 떠난 의료진은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했다. 이들은 3년 뒤인 지난해 9월 4일 한국으로 와 병원에 방문해 구강검진을 받았고, 이중 알빈 씨의 우측 하악 구치부에서 2㎝ 크
2016.04.2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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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일선학교에서 교장 및 교사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등교맞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 불당초, 불당중, 월봉고, 아산 성심학교, 논산중, 태안고 등 도내 수많은 학교들이 주기적으로 등교시간에 맞춰 교사들이 이름을 불러주거나 안아주는 형식으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등교맞이를 하는 풍경은 가지각색이다. 서천여중은 지난 1일 '행복한 등교맞이 프리허그데이'를 통해 포옹으로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사이에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침을 먹지 않고 오는 학생을 위
2016.04.2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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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당진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봉운)는 2016년 1분기 봉사왕(The Volunteer King)으로 쉴만한물가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근희(60·사진)씨를 선정했다.임근희 씨는 지인의 추천으로 카페운영 봉사활동을 시작해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임 씨는 "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 이런 과분한 상을 받아 쑥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꾸준히 활동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어려운 이웃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봉사왕 시상식에서는 임 씨 외에도 방학기
2016.04.1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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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공공일 안경·콘택트 대전가오점 유철호 대표는 11일 오후 대전시교육청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게 1000만 원 상당의 학생용 안경을 기증했다.기증한 안경은 대전 동구 가오초, 가오중 등 5개 초·중학교의 취약계층 학생 2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철호 대표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잘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기증이 지역 사회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설동호 교육감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밝은 눈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이 아이들이 자라서 주변
2016.04.12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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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소방공무원이 소방시설 설치를 위해 노인 가정을 방문했다 뇌졸중 증세로 쓰러져 있던 할머니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청양소방서에 따르면 현장대응단 소속 강환석(49·사진) 소방위가 지난 6일 오후 1시쯤 청양군 남양면 백금리 자택에 쓰러져 있던 유모씨(여·79)를 발견 인근 홍성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강환석 소방위는 이날 기초생활수급가구 소방시설 설치를 위해 현지 조사차 방문한 주택에서 뇌졸중 증세로 거실에 쓰러져 있던 유 노인을 발견하고 119로 신고했다. 발견당시 의
2016.04.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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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둔산동의 보니엘의원이 5일 '착한병원 639호점'에 가입했다. 5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보니엘의원은 이번 착한가게 가입 이후 매달 수익금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게 된다. 함영찬 보니엘의원 원장은 "소외된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갖고 있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그동안 참여하지 못했다"며 "사랑을 나누는 작은 시작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충남 부여군의 중화요리식당 화랑장도 착한나눔에 동참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2016.04.0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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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태안읍(읍장 조항욱)이 평소 가정과 직장에서 보관중인 휴면 동전을 모아 연말연시 소외계층 난방비로 지원키 위해 '범 읍민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태안읍은 지난 25일 읍사무소 현관에서 지역주민 및 각급 기관·사회단체 직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 시작을 알리는 모금함 설치 행사를 갖고 많은 읍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과 지속적인 동참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태안읍은 그동안 사회봉사단체와 연계 '독거노인 말벗하기, 중증장애인 및 시각장애인 이·미용, 집안청소 및 생활주변
2016.03.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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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선후배, 동기, 교수님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큰 힘을 얻었습니다."건양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에 재학중인 한모 양(4년)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생각지 못한 벅찬 사랑에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기색이었다.한 양은 지난 21일 같은 과 재학생들과 교수들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이번 선물은 한 양의 어머니가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80여장과 성금.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모습에 감동한 학과 교수들도 성금 모금과 장학금 기탁에 동참했다.경제적인 부담은 물론, 심리적으로
2016.03.24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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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작품활동과 화려한 수상 이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전대 문예창작학과 출신 이중세 작가가 희곡 '파국'으로 또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 성북연극협회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엘림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에서 이 작가의 희곡 '파국'을 무대에 올려 최우수작품상과 희곡상을 수상했다. '파국'은 장보고의 암살 사건에 개입된 두 인물 '자강'과 '운각'을 중심으로 부패와 협잡이 난무하던 신라 말에 신라가 몰락해가는 과정을 그린 정통사극이다.이번 수상으로 '파국'은 제37회 서울연극제에 특별초
2016.03.2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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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부여군 남면 마정6리로 귀농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박삼순(65)씨의 나눔과 봉사이야기가 귀농을 꿈꾸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나 청년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박삼순씨는 서울에서 40여년동안 보일러 설비분야에 종사하다 2014년 10월 말 부여군 남면 마정리로 귀농했다.여느 귀농인이 경험했던 것처럼 박씨도 귀농 초기 낯선 시골 생활이 불편했고 이웃과 친해지기도 쉽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박씨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젊은 시절 서울에서 40여년동안 보일러 설비분야에 종사하며 새마을운동과 지역리더의 역할을 해온 경험을 살려 지역의
2016.03.16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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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개시 1주년을 맞은 대전 대청병원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무료수술을 해줘 눈길을 끌고 있다.13일 대청병원에 따르면 대전 서구 도마동에 거주하는 하재삼(70)씨는 3년 전쯤 소변을 보지 못하는 요폐(방광에 오줌이 괴어 있지만 배뇨하지 못하는 상태) 증상이 생겼다. 처음에는 소변을 본 후 잔뇨감이 느껴지는 정도였지만, 증상은 점점 심해져 2-3일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아 소변을 빼야 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하씨는 언제 어디서 방광이 부풀어 오르고 통증이 생길지 몰라 물과 음식물도 마음껏 섭취하지 못했고 마음
2016.03.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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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교사들이 긍정의 자세로 학생들에게 긍정적이고 편향적이지 않은 사고방식을 심어주는 교사가 되길 바랍니다."교육부와 이달의스승선정위원회로부터 3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박종천(66) 전 교사는 "교사들이 확고한 교육관과 올바른 가치관, 도덕성을 갖추고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가치와 덕목, 규범과 질서를 내면화시켜줬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40년 간 대전과 충남에서 교직 생활을 하며 충남여고를 마지막으로 교단을 떠난 박 전 교사는 제자들과 30여 년간 주고 받은 사랑의 편지 3000여 통을 모아 산문집 '고뇌하라, 그리고
2016.03.0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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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구급대원이 구급차 안에서 임산부의 분만을 도와 새생명을 무사히 태어나게 해 화제다. 논산소방서 반월119안전센터 김길성·박용범 구급대원은 지난달 28일 오전 1시 45분 쯤 부여군 부여읍에 거주하는 조 모(34·여)씨로부터 분만진통이 있다는 구급신고를 받고 출동 조씨를 구급차에 탑승 시켰다.조씨는 구급차에 탑승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심한 분만진통이 왔다.김길성·박용범 구급대원은 출산이 임박했다고 판단 침착히 분만을 유도 조 씨가 건강한 아기를 출산토록 해 산모와 아기를 안전하게 병원 의료진에게 인계했다.김길성 소방장은 "아
2016.03.0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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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전통주라는 긍지를 가지고, 맛있는 술을 만들겠습니다."24일 오전 대전시로부터 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 9-나호 동춘당 가양주-국화주 보유자로 인정을 받은 김정순(81·사진)여사의 표정에 엹은 미소가 번졌다. 국화주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보유자로 인정받기까지 장장 16년이 걸렸기 때문이다. 김 보유자는 "지난 2000년에 국화주로 무형문화재 신청을 했는데, 같은 가문의 전통주인 송순주가 이미 문화재로 지정돼 보류됐었다"며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대전의 전통 민속주로서 손색없는 국화주를 이제라도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2016.02.2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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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간경변 말기 진단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70%나 떼어준 예비교사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충남대는 오는 25일 열리는 2015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에서 사범대학 기계금속공학교육과를 졸업하는 한승수 씨에게 사범대학 학장상을 수여한다. 한 씨는 이달 초 발표된 2016학년도 중등학교 교사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서 최종합격해 다음달 1일부터 충남 서산의 운상공업고에서 공업교사로 교단에 선다. 한 씨의 졸업과 수상, 임용고사 합격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아버지를 위해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와중에도 간기증에 나선
2016.02.2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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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탑을 쌓을 때마다 생명줄이 연장됐으니, 남은 생은 남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5년전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대전 서구 유등천 태평교 다리 밑에서 종이 접기를 하던 한 평범한 시민이 방송 출연 후 주목을 받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평범한 다리 밑을 시민들이 즐겨찾는 갤러리로 탈바꿈시킨 홍순광(50)씨. 홍씨는 최근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 사연이 소개된 이후,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속에 제 2의 인생을 꿈꾸고 있다.홍씨의 사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군 제대 후 유통업에 종사하던 그는 40대 중반 위암 말기판정
2016.02.1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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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학생창업기업인 '마시떡'이 자사 제품인 냉동찹쌀떡을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이 일고 있다. 마시떡은 지난 5일 논산 애육원을 방문해 지난 해 출시한 신제품인 냉동찹쌀떡 4종 100박스를 전달했다. 건양대는 2014년 12월에도 학생창업기업이 직접 만든 초콜릿을 기부해 지역 아이들과 함께 나눴다.마시떡 대표이자 건양대 글로벌경영학부 4학년 김상규 씨는 "아이들이 내가 직접 개발하고 만든 떡을 먹으며 미소 짓는다는 것만으로 나에겐 값진 일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냉동떡을 선보이며 학생창업대표로서 멋진 성과들
2016.02.10 0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