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 첫 단계로 식당·카페부터 영업제한을 풀 것으로 보인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로 접어들면서 내리는 첫 조치인 셈이다. 정부가 지난 22일 제2차 코로나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우선적으로 식당 카페 등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했고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 시설은 감염차단을 위해 '접종 증명·음성확인서(백신패스)'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 위드 코로나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강제성 있는 방역 조치를 모두 해제하
2021.10.25 07:12
-
지난주 경제학상을 끝으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2021노벨상 수상자가 모두 발표됐다.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스웨덴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제창된 상이다.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총 6개 부문(문학·화학·물리학·생리학 또는 의학·평화·경제학)에 대한 수상이 이뤄진다. 수상대상은 생존해 있는 사람이며 수상자로 선정된 후 사망한 경우에도 수상 자격이 유지된다. 노벨상은 생존자 개인에게 주는 것이 원칙이나 평화상은 단체나 조직에 줄 수 있다. 노벨의 유산을 기금으로 하여 19
2021.10.18 07:05
-
밀키트(meal kit)누구나 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고 시간도 절약된다. 재료 낭비도 없다. 물가상승과 노동력을 생각하면 가격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밀키트'의 장점들이다. 밀키트란 식사를 뜻하는 밀(meal)과 세트라는 의미의 키트(kit)가 합쳐진 단어다.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이다. 초창기 밀키트는 스테이크 같은 특식 위주였고 홈 파티 등에 많이 사용됐다.코로나19영향으로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 등으로 집콕 문화가 확산됐다. 삼
2021.09.23 07:55
-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반경 50km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해당지역에서 직접 소비하자는 목적으로 이뤄지는 일련의 활동이 로컬푸드 운동이다.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는 지역농가에서 수확한 농산물들을 중간 유통 과정없이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산지와 소비자간 배송거리를 줄이고 유통단계도 줄이다보니 신선할 수 밖에 없다. 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로컬푸드는 전북 완주군이 2008년 국내 최초로 로컬푸드 운동을 정책으로 도입한 바 있다. 또 생활협동
2021.09.06 07:10
-
웃음치료는 웃음을 활용해 신체적·정서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치료법이다. 웃음은 13세기 초 일부 외과의사들이 수술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16세기 로버트 버튼은 멜랑콜리의 치료법으로, 리차트 멀캐스터는 신체적 운동의 하나로 웃음을 이용했다. 과도한 긴장 완화법이기도 하고 소화를 돕기도 해 의학계에서는 꾸준한 연구의 대상이다. 현대의 웃음 치료는 미국의 새터데이 리뷰지의 편집장이었던 노만 커즌스로부터 비롯되었다. 그는 강직성 척수염이란 질병을 앓았는데 굳어져가는 뼈와 근육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 그런데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고
2021.02.09 07:21
-
엄마 폰 고장 나서 센터에 맡기고 문자 어플로 문자하고 있어 부탁 있어서 그러는데 확인하는 대로 문자 줘. 남들 얘기인 줄만 알았는데 최근 이런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허둥지둥했던 기억이 있다. 먼저 큰 딸한테 전화했더니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리저리 알아보니 문자를 보낸 첫째는 방학이라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그제야 말로만 듣던 문자 스미싱이란 사실을 알았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fishing)의 합성어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금융·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범죄다. 가족, 경찰, 지인 등을 사칭한 범죄로까
2021.01.26 07:43
-
70년대만 해도 달걀은 아주 귀한 음식이었다. 그 당시 닭을 키웠던 집에서는 새벽에 갓 낳은 달걀을 따뜻할 때 아들한테만 주곤 하시던 어머니. 3남1녀인 우리 집에서는 내 차지는 없었던 기억이 난다. 서울 가는 열차에서는 역무원 아저씨가 '계란이 왔어요!' 하고 외치면 먹고 싶어 군침을 흘렸던 기억들, 달걀을 활용한 엄마표 예쁜 도시락들, 또 동네 아이들과 싸운 동생 눈이 멍들었을 때도 달걀로 문지르는 등 치료제로도 효과가 탁월했다.달걀에 얽힌 추억을 소환한 이유는 AI(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달걀 가격이 새해 시작과 함께
2021.01.12 07:50
-
전국 3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에 재활용 쓰레기 중 '투명 페트(PET)병'은 따로 버려야 한다. 지난 25일 개정된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150-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의무화됐다.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3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독주택은 내년 12월 25일부터 의무 시행된다. 일단 내년 6월까지는 계도기간을 갖고 그 이후에 과태료를 매길 방침이다.환경부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통해 화장품 용기 등의 제품화에
2020.12.28 07:05
-
전동 킥보드법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전동 킥보드. 그동안 차도로만 다녀야 했던 전동 킥보드가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로교통법 자전거 이용 활성화 법개정안은 전동 킥보드를 최고속도 시속 25㎞, 총중량 30㎏ 미만으로 개인형 이동장치로 규정하고 자전거도로 통행을 허용했다. 다만 국회 본회의에서는 만 13세 이상이면 이용이 가능한 부분을, 만 16세 이상 '원동기장치 자전거 면허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자'로 안전규제를 강화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내년 상반기 또 한 번 제도가 바뀌게 됐다. 전동 킥보드는 자전거와 유사하
2020.12.14 07:26
-
"결혼은 하고 싶지 않지만 출산은 하고 싶다". 2008년 방송인 허수경 이후 12년만에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의 자발적 비혼모 선언과 함께 출산 소식을 알리면서 비혼 출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비혼출산'이란 말 그대로 혼인하지 않고 아이만 낳는 것을 말한다. 결혼제도 밖에서 여성이 부모가 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우월한 남성의 정자를 고른다는 인식이 '우생학과 같다'는 비판도 나왔다.청년들의 결혼이 늦어지고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서 일·가정 양립이 힘든 현실에서 결혼 후 출산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비혼주의도 많아지고 있다.
2020.11.27 07:05
-
아이들이 초등학생 일때 동아일보에서 운영하는 신문박물관을 찾아 서울로 올라간 적이 있다. 입구에 들어가면서 요금을 지불하고 사진을 찍고 박물관 내부를 한 바퀴 돌고 나면 편집이 돼서 나오는 단순한 체험이었는데 신문의 축소된 역사 현장을 보며 아이들이 신기해 했던 기억이 있다. 그 후 2015년 4월 7일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이 지령 2만호에 맞춰 중부권 최초로 개관됐다. 신문박물관에는 1950년 대전일보 창간 당시 발행한 신문을 비롯해 지난 70년간의 특종, 호외, 만화, 만평 등을 시대별로 전시돼 지역언론의 변화상뿐만 아니라 대전의
2020.11.13 07:47
-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로봇이 등장하고 있다. AI와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로봇은 성장가능성이 가장 큰 기술분야 중 하나다. 비대면 서비스로봇 관련 특허출원이 지난 2015년 이후 연평균 43%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특허 출원은 108건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매장이나 창고 등 배송지역을 오가며 무인으로 물건을 배송하는 물류·배송 로봇 관련 출원도 2017년을 기점으로 매우 증가했다. 최초의 로봇은 미국의 엥겔버거 박사가 개발한 '유니메이트'다. 유니메이트는 자동차 회
2020.10.30 07:46
-
코로나 방역도 힘든 상황 속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이 1년 만에 또 나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야생 멧돼지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전염성이 매우 높고 감염되면 폐사율이 100%인 치명적인 가축 전염병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발병돼 명명된 것이다. 불행중 다행스럽게도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 이 병에 걸린 돼지는 40도 이상의 고열, 식욕부진 등을 보이다가 폐사하며 암돼지는 유산 또는 사산을 할 수도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잠복기도 4일-20
2020.10.16 07:05
-
코로나블루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코로나 우울감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 비중도 늘고 있다. 지난 4월 조사에서 54.7%가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답한데 이어 6월 69.2%, 9월 71.6% 등으로 5개월 사이 16.9%포인트 증가했다. 100점 만점으로 우울감 정도를 조사한 평균 점수 또한 4월 49.1점에서 6월 53.3점, 9월 67.2점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 응답자는 코로나 우울의 원인과 증상으로 '외출 자제로 인한 답답함과
2020.09.29 07:05
-
빵과 커피를 구독한다. 소비 일상이 구독경제를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그동안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는 것은 많았지만 먹거리를 구독한다는 것 자체가 신선한 요즘이다. 어디 빵뿐이랴, 매일 먹는 반찬에서부터 면도날과 양말 등 생필품은 물론 교육에 집 구매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시장을 넓혀가며 새로운 소비 트렌트로 자리 잡았다. 1인 가구의 증가, 짧아진 제품 교체 주기, 장기화된 경기불황 등도 구독경제 성장에 영향을 줬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경제활동이 늘어나며 이제는 일상 속 소비형태의 한 축이 돼버렸다.구독경제(Subscr
2020.09.15 07:05
-
과거 인터넷(온라인)이 보편화되지 않았을 때의 쇼핑 공간은 백화점이나 상점 등으로 제한적이었다. 온라인이 점차 일상 곳곳에 자리잡을 때도 옷과 먹거리 등의 쇼핑은 매장을 찾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래야 안심이 되고 속지 않을 것이란 소비자들의 인식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 재난이 소비자들의 인식을 한 순간에 바꿔 버렸다. 소비생활에도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바로 '언택트 소비'이다. 온라인이나 SNS마켓 성장으로 서서히 늘어나던 언택트 소비는 코로나19를 접하며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
2020.09.01 07:59
-
대전지방공인회계사회(회장 정권모)가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회장 정상철)에 '긴급재난 구호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구호 성금은 각 1000만원씩 충남 및 충북지역 수해 피해자 긴급지원 및 복구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권모 회장은 "지난 7, 8월 내린 폭우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대전세종적십자사에 구호 성금 총 2000만원을 기탁하게 됐다"며 "특히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및 충북지역 수해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대전세종적십자사는 대전 관내 수해 복구 및 이재민
2020.08.27 15:49
-
여름이면 원피스를 즐겨 입는다. 원피스는 말 그대로 윗옷과 아래옷이 붙어 한 벌로 된 옷으로 주로 여성들이 입는 옷이다. 원피스의 바른 영어 표현은 'one-piece dress'다. 때로는 여성미를 강조하기도 하고 때로는 편안함을 추구하기도 한다. 이 같은 원피스가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6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분홍색 계열의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면서다. 이를 둘러싸고 정치권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우선 원피스 등원으로 카메라가 류의원에게 집중됐다. 네티즌 사이에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2020.08.18 07:05
-
대전지방공인회계사회(회장 정권모)는 17일 선샤인호텔에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정기총회 및 자체연수를 실시했다. 사진=대전지방공인회계사회 제공
2020.06.17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