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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프랑스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전시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지난 18일 문화 협력 교류차 대전을 찾은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프랑스 대사는 올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을 찾는 방문객에게 프랑스 문화를 알릴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페논 대사는 "대전문화재단이 올해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계획중인 축제(행사)에 프랑스 예술인들이 참여하기로 했다"며 "공공기관과의 협력 외에도 대전 프랑스 문화원을 통해 다양한 행사를 수시로 개최, 대전시민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15년 주한
2019.01.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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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은 신년 첫 전시로 소장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이는 'DMA컬렉션'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소장품 전시는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해, 1998년 개관 이래 미술관이 20년간 수집해 온 소장품 1254점을 전폭적으로 소개한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시민의 힘으로 일궈 온 소장품으로 공감미술의 지평을 확장한다. 1부 '검이불루(儉而不陋) 대전미술 다시 쓰기 1940-1960년대'는 1940년부터 1960년까지 미술품과 기록들을 전시한다. 본격적으로 대전미술의 역사를 기록하는 빅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첫 토대가 될 것이다. 1부
2019.01.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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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목은 군산항에서 화투를 파는 구멍가게에 써 붙인 글귀이다.내가 처음 놀이를 연구할 때 선택한 것이 바로 화투다. 당시 신문에 난 기사는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노는 놀이가 화투놀이인데 이는 일본에서 건너온 도박이기 때문에 걱정스럽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화투를 따라 다니는 수식어는 '패가망신', '망국의 지름길', '도박중독' 등이었다.화투는 상인들에 의해 일본으로 유입된 일종의 포르투갈 딱지 놀이인 '카르타(Carta)'로부터 유래됐다. 일본인들은 이것을 철저하게 일본놀이로 만들었다. '하나후다'라는 것을 만들어 놀이 겸
2019.01.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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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후보자 등록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예총회장(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장) 선거는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15일 대전예총 사무국에 따르면 예총회장 선거는 내달 22일 오후 3시 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총회와 함께 치러진다. 예총 이사회는 지난 14일 임원선거 관리 규정을 의결하고, 선대위원장(성낙원 대전예총 수석부회장), 임원선거관리위원회 등을 구성했다. 선거인단은 각 협회별 5명씩 총 50명이 참여한다. 회장 출마 자격은 예총 산하 협회장의 추천을 받거나 50명으로 구성된 대의원 중 10명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가능하다.
2019.01.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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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지휘자와 스타 피아니스트의 만남', '세계 3대 발레단의 환상적인 안무', '대형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특별제작 애니메이션.'대전예술의전당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시민과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 한해 굵직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대전예당은 '새로운 감동을 향한 화려한 비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66작품 35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15일부터 21일까지는 유료회원 선구매, 일반관객은 22일 이후부터 티켓을 구매 할 수 있다.◇대전방문의 해 등 기획공연의 향연 =대전예당은 대전방문의 해 특별기획으로 '
2019.01.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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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지역에서 마당극·창극을 연출한 경험을 토대로 국가대표급 작품을 만들겠습니다."지난 10일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류기형 대전마당극패 대표(56·사진)가 밝힌 포부다.류 대표는 지난 1990년 '마당극패 우금치'를 창단해 40여개의 마당극을 직접 쓰고 연출했다. 또 국립창극단에서 수궁가를 가족창극으로 각색 연출해 최다, 최장공연 기록을 만들어 창극계의 새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이다.류 감독은 "그동안 한눈 팔지 않고 열심히 좋은 작품을 만든 것을 인정 받은 것 같다"며 "마당극패 우금치를 30년간 유지했고, 마
2019.01.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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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 대덕구·동구지역주민을 위한 '2019 신년음악회'=23·24일 오후 7시 30분 대전 대덕구 송촌컨벤션센터·동구 우송예술회관대전시향이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덕구와 동구 지역민을 위해 준비한 신년 음악회이다.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활기찬 새해를 알리는 이번 음악회는 류명우 전임 지휘자의 해설로 소프라노 윤미영, 바리톤 김형기의 아름다운 오페라아리아, 한국가곡 외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신나는 왈츠와 폴카가 함께 한다.연주회 첫 문은 왈츠풍의 아름다운 선율로 사랑받는 레하르 오페라 '유쾌한
2019.01.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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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날: 나와 당신의 이야기' 전이 오는 6월 1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MMCA) 청주 5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MMCA 청주의 개관에 맞춰 열리는 개관특별전으로 일상 속에 숨겨진 보석같이 반짝이는 소중한 순간을 포착해낸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강익중, 김수자, 김을, 정연두, 임흥순 등 대표 중견작가와 미술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전소정, 양정욱, 김다움, 고재욱 등 젊은 작가 15명의 작품 23점이 전시된다. 출품작들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8100여 점의
2019.01.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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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브랜드 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지난 11일 취임 후 첫 정기연주회로 대전무대에 데뷔한 이용탁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이 감독은 지난 2일자로 취임하자마자 연주단원들과 1주일간 호흡을 맞춰 이날 찾은 관객들에게 관현악, 협주곡, 노래歌 (가곡, 병창, 판소리, 경기민요), 가요 등 음악 종합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짧은 연습기간임에도 신선한 편곡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일부 곡에서는 연주 호흡이 매끄럽지
2019.01.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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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갤러리들이 미술시장 침체와 운영난으로 잇따라 폐관하거나 전시 기능을 축소해 미술계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특히 지역의 청년작가를 지원 발굴하는 등 지역 미술의 산파 역할을 하던 미술관의 잇따른 폐관으로 갤러리 운영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10일 대전미술업계에 따르면 유성에 위치한 13곳의 (카페)갤러리 가운데 '보다 아트센터'가 지난해 8월 폐관을 한데 이어 '갤러리 메르헨'도 12월에 문을 닫았다. 보다아트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자비로 청년작가들을 위한 '헤드라이트전'을 기획,
2019.01.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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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옛 충남도 관사촌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테미오래 조성사업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테미오래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민간단체 연합체들간 촌장선임, 공간 운영, 직원채용 건 등을 놓고 감정싸움을 넘어 법적 대응 고려까지 언급되면서 불협화음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대전시가 갈등관계가 지속되지 않도록 이해관계자간 대화를 중재하고 타협안을 제시하는 '갈등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9월 20일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테미오래 수탁기관으로 민간단체 연합체(컨소시엄)인 ㈔대전마을기업연합회를 선정했다.
2019.01.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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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해외의 예술영화관들을 종종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의 해외 탐방 프로그램 덕분에 처음으로 다른 나라의 예술영화관을 찾을 수 있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면 늘 그 나라의 예술영화관을 방문하곤 했다. 예술영화관이라 부를 수 있을 만한 영화관을 가진 나라는 전세계적으로 많지 않은 편이다. 영화의 강대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 프랑스, 독일,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한국 정도가 민간의 노력으로 세워진 예술영화관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점차 그 수는 줄고 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민간
2019.01.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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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낙화장(烙畵匠)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김영조(충북 보은·65·사진)씨를 보유자로 인정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 136호 낙화장은 종이, 나무, 가죽 등을 인두로 지져 산수화, 화조화 등의 그림을 그리는 장인을 뜻한다.우리나라 낙화의 기원은 조선후기 실학자 이규경(李圭景:1788-1863)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의 '낙화변증설(烙畵辨證設)'에서 찾을 수 있다.한국의 낙화기법은 전통 수묵화 화법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각종 준법(산, 암석 굴곡 등의 주름을 그리는 기법)을 붓 대신 인두로 표현하며
2019.01.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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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밤, 너랑나= 27일까지 평일 오후 8시, 대전 중구 대흥동 아신극장1990년대 유행가들과 대형오락기 펌프 등 1980, 1990 세대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연극 한편이 무대위에 오른다.연극 '그날밤, 너랑 나'는 풋풋한 고등학교 시절, 영화감상부 대면식에서 얼차려를 받으며 처음 만난 남자와 여자가 4년 만에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수상한 하룻밤을 그린다. 2006년 여름 뜨거웠던 월드컴의 열기와 설렘 가득했던 군대 첫 외박, 눈물젖은 빵을 나누던 취준생시절을 지나 5년전 크리스마스까지. 남자와 여자의 지난 15년간 즐거웠던
2019.01.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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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를 맞아 대전지역 공연단체들이 잇따라 신년음악회를 연다.대전예당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대만의 조성진'으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치엔 쳉을,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가수 안치환을 내세워 선물같은 공연을 펼친다.특히 대전연정국악원은 이용탁 예술감독 첫 취임공연으로, 연주단에 어떤 색깔을 입혀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전예술의전당·대전시립교향악단=기해년 새해를 맞아 '마스터즈 시리즈 1 2019 신년음악회'를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다.'2019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예당과 대전시향이
2019.01.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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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토피아(CONCRETOPIA) 가상의 유토피아'전이 내달 16일까지 충북 청주 우민아트센터에서 열린다.우민아트센터에서 주최하고 한미사진미술관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우수 전시가 지역 공간에 순회 전시되도록 지원하는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금혜원, 박항렬, 윤상혁 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우리의 삶의 터전인 '도시'를 각자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도시환경과 개발 지상주의가 빚은 도시의 균열에 주목했다.한국의
2019.01.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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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공감형 참여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습니다."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이 2일 취임 일성을 밝히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선 관장은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동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에서 미술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외교부 문화교류협력 과장,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큐레이터,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겸임교수를 거치는 등 학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선 관장은 지역 미술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강화, 시민 공감형 참여프로그램 활성화, 대덕연구개발
2019.01.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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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남자 아이들 중 구슬치기를 안 해본 사람은 없다. 딱지와 구슬을 많이 가진 아이는 아이들 중에서 항상 대장이 됐다.구슬치기는 1936년도에 일본에서 들어온 놀이다. 일본에서는 1869년에 '라무네'라고 해 지금의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가 등장했다. 그 속에 유리로 된 구슬을 넣어 판매하면서 1897년에는 그 구슬이 아이들의 놀이 도구로 보급돼 구슬치기 놀이가 시작됐다. 그 당시 일본에서는 딱치 치기, 고무줄 놀이, 공치기 놀이가 구슬치기와 같이 공장에서 만든 근대식 놀이 기구로 인기를 끌었으며 가게에서 판매됐다. 일본에서
2019.01.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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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이 '예술가'와 '기획자' '교육강사'를 원팀으로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을 기획 개발해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대전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인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인 '예술 더하기'는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대전지역 25개 초중고등학교 30개 학급에서 진행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공교육 현장인 학교 교실로 찾아가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와 기획자 교육강사 등이 한 팀이 돼 '미술+음악', '미술+연극+음악' 등 다양한 예술을 결합해 팀 티칭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존 1인
2018.12.27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