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적폐수사' 발언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48%를 얻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6%를 기록했다.지난주 조사보다 윤 후보 지지율은 2%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2%포인트 빠지면서 두 후보 간 차이는 12%포인트로 두 자릿 수로 벌어지며 오차범위(±3.1%포인트) 바깥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과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그래서 소고기는 누가 먹은 거냐"며 거듭 비꼬며 "아무 내용이 없다"고 혹평했다. "민주당은 하나하나 일일이 다 해명하려면 끝이 없다"고 엄호했다. 김혜경씨는 최근 불거진 '과잉 의전' 등 논란에 대해 9일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A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에 대북정책을 포함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작심하고 비판하는 글을 기고했다. 국내에선 '문 정권 적폐수사'를 언급하며 현 정부와 세게 각을 세우며 해외에선 문 정부의 외교정책을 도마에 올려 놓고 비판하는 모양새다. 윤 후보는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위 있는 외교전문지 'Foreign Affairs'에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서 저의 외교비전을 기고했다"며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렸다.앞서 김대중,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통령 당선 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문재인정권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이는 곧 문재인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받아치는 등 윤 후보의 '문정권 적폐수사' 발언이 촉매제가 돼 양 측의 진영싸움이 격화되는 모양새다..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9일 오후 페이스북에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 수사를 선언한 윤석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 윤석열 후보가 집권하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수사를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우 총괄선대본부장은 "아주 오만방자하고 위험한 발언
1일 1명 1번,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철 메시지 총괄이 제안했던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호소와 확산을 위한 '111 캠페인'이 캠페인 시작 하루 만인 9일 중단됐다. 국민의힘은 "참 의아하다"고 비꼬았다. '111 캠페인'은 흰옷을 입은 여성이 눈을 감은 채 왼쪽 팔을 치켜들며 검지를 들어 '1'을 만들고 있는 포스터 사진에 '1일 1명 1번, 나는 하루 한 명에게 1번 찍어달라고 호소한다'는 문구가 찍혀 있다.포스터엔 이와 함께 '나를 위해 이재명'이라는 문구와 함께 '111'이라는 숫자도 찍혀 있다. 해당 포스터엔 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기간이 증상이나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단축된다.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5만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오후 9시까지 코로나 확진은 4만 944명에 달했다.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확산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3차 접종자 영업시간 밤 12시 완화 제안 등 거리두기 완화에 대해 "현재 저희도 고민하고 있는 지점들"이라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MB
제20대 대선에서 한 표를 행사할 선거인 명부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작성된다. 여야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은 3월 9일 대선 당일 오후 6∼9시에 별도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제20대 대선 로드맵을 보면 이날부터 13일까지 제20대 대선 선거인명부가 작성되는 가운데 13일과 14일 이틀간은 후보자 등록 기간이다. 물밑에서 논의되고 있는 대선 후보 단일화 1차 마지노선이다. 13일과 14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한 후보는 1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잇단 편파판정으로 실격된데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우리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깊이 공감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그러면서 "이번 문제의 핵심은 동북공정"이라며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4년에 발표한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 유튜브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눈길을 끈다.윤석열 후보는 8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스포츠맨십은 자유민주주의 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며 "스포츠맨십은 공정한 룰을 기반으로 한 페어플레이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캐스팅보터가 될 중원 표심을 선점하기 위한 집중공략에 나설 태세다.민주당은 당과 선대위 캠프에 충청출신들을 주요 요직에 전진배치하고, 충북에 연고가 있는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를 당분간 충청에 상주시키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나섰다. 반면 국민통합을 명분으로 '충청대망론'을 공언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선대위 출범 후 첫 지역 공식일정으로 충청을 누비기로 하는 등 중원 전략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게다가 제 3지대 후보 역시 중도층이 두터운 충청민심에 공들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원은
제20대 대통령선거가 29일 기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강 주자의 지지율은 백중세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남은 100일간 몇 차례 판세가 출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MZ세대' 표심·캐스팅보트 '충청'·'제3지대' 연대 등이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이번 대선 승부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에 성공하느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실정을 부각시켜 대안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이번 대선에서 가장 먼저 주목되는 지점은 캐스팅보터로 떠오른 'MZ세대(1980년대~20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