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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얼굴이 달아오르고 홍조가 지속되면 고민이 많아진다. 더위에 일시적으로 얼굴이 달아오르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지속적으로 달아오르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안면홍조와 주사를 의심할 수 있다. 보통 50대 이상 갱년기 여성에게 쉽게 나타나는 질환인데 최근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안면홍조가 심해지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심하면 대인기피증에 우울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정승현 건양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안면홍조와 주사에 대해 알아본다. ◇안면홍조와 주사란= 안면홍조는 여러 가지 비 특이적인 자극인 자외선, 열,
2019.08.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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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심신이 쉽게 지치는 여름철. 더운 계절이 되면 여드름이 심해지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노출이 많아지는 요즘 고민이 되는 여름철 여드름 관리법을 명기범 건양대병원 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여드름은= 여드름은 피부의 기름샘인 피지선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 질환으로 사춘기 청소년의 약 80%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히 발생한다. 사춘기와 20대 성인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사춘기에는 안드로겐 호르몬의 기능이 증가돼 피지 분비량이 느는 게 특징이다. 피지가 나오는 모공 입구의 각질이 생겨 피지
2019.08.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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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시원한 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맥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질병이 있는데 바로 '통풍'이다. 맥주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술은 요산을 증가시켜 통풍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삼가는 게 좋다. 정청일 건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통풍에 대해서 알아본다. ◇극심한 염증 40대 이상 남성 발병=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통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14년 30만 8000여 명이던 국내 통풍 환자수는 지난
2019.07.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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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우리 몸속 장기 중 가장 큰 기관으로 체내 대사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장으로부터 흡수된 음식물을 적절히 변화시켜 어려 조직에서 사용될 수 있게 돕는다. 몸속 유해물질이나 여러 독소를 해독하기도 한다. 다양한 기능만큼이나 각종 질환이 발생되기도 하는 기관인 간은 80%가 망가질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게 특징이다. 이태희 건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간암에 대해서 알아본다. ◇침묵의 장기= 간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그만큼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2019.07.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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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땀과의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남보다 많은 양의 땀을 흘리는 증상을 다한증이라 한다. 땀으로 인한 직접적인 불편함 이외에도 땀샘에서 솟아난 땀을 세균이 분해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냄새로 고통을 받는 증상은 액취증이라고 부른다. 액취증의 경우 자신은 냄새를 느끼지 못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매우 심한 악취로 고생을 하게 된다. 삶의 질을 떨어트리며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다한증을 김영진 건양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땀의 작용= 땀의 중요한 작용은 인체의 냉각장치로서의 체온 조절
2019.07.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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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허리통증인데, 대표적인 것이 척추관 협착증이다. 치료를 미루면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척추관은 대뇌에서 나와 척추를 따라 내려가면서 사지말단까지 가는 척추신경이 들어있는 관을 말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이 관이 좁아지거나 협착 돼 신경을 압박,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복합적인 신경증상을 일으킨다. 김현우 건양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알아본다. ◇증상·원인= 척추관 협착증의 특징은 오래 서 있거나 한참동안 걸을
2019.07.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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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쓸개)에 돌이 생기는 질환인 '담석증'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연평균 6-7% 정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석증은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칼슘이 많은 유제품과 요산이 많이 들어있는 육류 섭취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류기현 건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담석증에 대해 알아본다. ◇담석증은= 간에서 형성된 담즙은 담낭에서 농축된 후 음식물이 위를 거쳐 십이지장으
2019.06.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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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반바지와 짧은 치마를 입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하지정맥류환자는 보통 6월에 가장 많고 8월부터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여름철에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다리가 드러나는 옷차림이 많아지면서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는 증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노출부위가 신경 쓰여 진료 받는 경우가 늘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초기에 치료하면 쉽게 치료되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건양대병원 심장혈관센터 류한영 교수의
2019.06.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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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찌뿌듯 하고 잠을 자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만성피로는 직장인의 75%가 경험할 만큼 흔하다. 대부분의 피로감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증상이 일시적이지 않고 장기간 지속될 때에는 다른 원인질환이 있지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건양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연 교수의 도움말로 만성피로에 대해서 알아본다. ◇만성피로 원인=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6개월 이상 피로감이 지속되면 만성피로로 분류할 수 있다. 만성피로를 느끼는 원인으로는 크게 신체질환, 정신질환, 사회 심리적
2019.06.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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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호르몬은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열을 발생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생아나 소아에게는 뼈와 뇌의 성장을 촉진한다. 성인은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포도당과 콜레스테롤과 같은 몸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의 대사를 증가시킨다. 신체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임동미 교수의 도움말로 갑상선 기능 이상증에 대해 알아본다. ◇갑상선 기능 이상= 갑상선에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발
2019.06.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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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나 팔다리가 부었다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은 누구나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몸이 붓는 것을 질병의 신호로 인지해야 할 때가 있다.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체액은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의 2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다시 세포외액은 혈장과 세포간질액 두 종류로 나뉘는데, 부종은 세포간질액이 과량으로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세포간질액이란 세포와 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의 체액을 말한다. 과량이 축적되면 육안으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피부조직이 부어오른다. 이것을 부종이라고 부른다. 건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의
2019.05.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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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 원인의 90%는 부정맥(arrhythmia)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박동은 동방결절이라는 조직에서 형성된 전기적 신호가 전달되어 일어난다. 부정맥은 이러한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건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배장호 교수의 도움말로 부정맥에 대해 알아본다. ◇부정맥은= 부정맥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심장 박동이 빠른 서맥, 심장박동이 느린 서맥, 불규칙한 심박동으로 나뉜다. 통상적으로 심박동수가 분당 100회 이상인 경우를 빈맥이라 하고, 60회 미만인 경우를 서맥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부정맥은 심장질환 혹은 전신
2019.05.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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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60대 남성은 얼마 전부터 걸음이 느려지고 다리가 조금씩 끌리는 느낌이 들었다. 때로는 몸이 앞으로 쏠려 걷기가 어렵고 넘어지기도 했다. 1년 후 증상은 점점 심해져 숟가락질을 할 때 손이 떨려 국을 떠먹기 어려웠다. 가만히 앉아있거나 걸을 때도 손이 떨렸고 왼쪽 손에서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중풍(뇌졸중)으로 오해한 그는 이후 여러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 호전이 없이 병원을 찾았다. 그는 초기 파킨슨병으로 진단됐고 약물치료로 손 떨림과 걸음이 좋아지고 있다. 건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용덕 교수의 도움말로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2019.05.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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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 신록이 푸르게 물 드는 5월이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다. 비염은 비강 내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비염의 종류에 있어서도 원인 및 기전에 의해서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는 알레르기 비염이며, 비염의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 뿐 아니라 그 외의 원인에 의해서도 비염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비염증상이 있다고 모두 알레르기 현상으로 이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 건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의 도움말로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2019.05.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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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 A씨는 오랫동안 만성피로에 시달렸다. 푹 잤다고 생각했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지 못한 기분이 들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서 직장 업무까지 지장을 받게 된 A씨는 주변의 권유로 수면검사를 알게 됐다. 병원을 찾은 A씨는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은 후 만성피로 증상이 사라지게 됐다.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부정맥과 고혈압 같은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건양대병원 신경과 임수환 교수의 도움말로 수면장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수면장애 유형= 환자가 보
2019.04.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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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준 폐암은 우리나라 국민 암 사망 원인 중 독보적 1위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 추세도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시간 흡연을 해 온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지만, 비 흡연성 폐암도 증가하고 있다.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조기 발견이 어려워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은 경우 이미 경과가 많이 지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지웅 교수의 도움말로 폐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발생원인= 80% 이상이 흡연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월등히 높으며 흡연량과 비
2019.04.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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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암질환은 증상이 나타나고 통증이 발생되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대장암도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장암의 증상은 단순한 소화불량, 빈혈, 복통, 체중감소, 만성피로 등 특징적이지 않은 증상이 있다. 혈변이나 점액이 섞인 변을 본다거나 변이 가늘게 나오는 증상, 배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하겠지만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이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아야만 한다. 건양대병원
2019.04.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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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운영하는 이모(39)씨는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애주가다. 하지만 이런 생활을 반복하던 이씨의 몸에 얼마전부터 이상한 증상이 생겼다. 엉덩이와 허벅지 쪽에 통증이 생겼고 점점 심해져 잘 걷기도 어려워진 것이다. 병원을 찾은 김씨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골반뼈 근처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뼈가 괴사하는 병이다. 과음이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이 질환은 갑자기 다리가 아프고 양반다리를 하기 힘들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김광균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무릎관절 질환과 함께
2019.04.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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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우리나라 국민의 4대 사망원인 질병 중 하나다. 당뇨병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초기 단계라고 진단을 받아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관리를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각종 합병증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합병증은 종류가 다양하고 한번 발생되면 잘 치료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혈당 조절 등 당뇨병을 잘 관리해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너무 내려가서 오는 급성 합병증인 저혈당을 제외하고는 당뇨병 합병증의 주된 원인은 '고혈당'이다. 혈당의 상승
2019.04.02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