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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일 본회의를 열고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실시를 위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 요구 안건을 처리하면서 '2월 임시국회' 막이 올랐다. 이번 임시국회는 '민생 국회'를 목표로 한 만큼 여야가 고물가와 불경기로 민생에 도움의 손을 건넬지, 각종 정쟁 현안으로 공회전만 거듭할지 기대 섞인 우려가 나온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월 임시국회'는 6일 정치·외교·통일·안보, 7일 경제,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13일 민주당, 14일 국민의힘이 맡아서 진행한다. 24일
2023.02.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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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번호 133번 공판에서 재판장과 검사에 의해 밝혀진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권오수·한국거래소·금융감독원 등 '도이치모터스' 불공정거래 사건을 맡은 공판 검사는 "당시 금융당국에서 적발하고 검찰에 의뢰하였다"고 진술했다. 그럼에도 수사로 연결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김 모 지점장의 데이터가 빠져있어서 나머지 자료로서는 연결이 안 됐다"고 법정에서 답했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가 드러났다. 이 사건은 원래 2013년 경찰이 김건희 여사 내사 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하면서 처음 혐의가 인정됐다. 하지만 한국거
2023.02.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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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미래 생존이 걸려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 중에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 CEO 40여 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 후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정부도 지난 9월 디지털 전략 발표를 통해 경제와 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위기 극복의
2023.02.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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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2일부터 시작되면서 출사표를 던진 당권 주자들은 본격적인 전대 레이스에 돌입한다. 특히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신경전이 더욱더 거세질 전망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뽑히는 당 대표는 내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단 분석이다.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중앙당사를 찾아 후보 등록을 한 뒤 곧바로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국민의힘 보좌진들과 만난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임원진의 의견을 들은 후 당 소속 의원실을 찾아 보좌진들과 인사
2023.02.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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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2일 전국을 돌겠다고 파격 행보를 예고했다. 사실상 정치 활동을 다시 시작한 셈이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이번에 책을 내게 됐다"며 "출판기념회는 안 하고 각지를 돌며 독자와 만나겠다"고 밝혔다.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민감한 시점에 이 대표의 움직임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 이 대표가 전당대회 판에 발을 담그게 되면서, 당 대표 선거 구도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선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의 파괴력이 얼마나 될지 주목하고
2023.02.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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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지난해 12월 당에 입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가 당적을 보유한 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김 교수가 지난해 12월 13일 입당했다"고 밝혔다. 때마침 12월 18일은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이기도 하는데, 이와 맞물려 당에 입당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관계자는 "안 의원이 대표로 있던 국민의당에서도 당적을 보유한 적이 없다. 국민의힘에서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안 의원이 2011년 서울시장
2023.02.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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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대통령실 실무급 직원 30명을 한남동 관저로 초대해 '도시락 오찬'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찬에는 국정기획·홍보·경제수석실 소속 직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대면 보고를 하는 수석비서관 외에, 실무진인 2급 선임행정관급 이하 직원들은 윤 대통령 부부를 직접 마주할 기회가 많지 않다. 김 여사는 "국민을 위해 애써주시는 행정관님들에게 꼭 한 번 식사 대접을 하고 싶었다"며 멀리 앉은 참석자들에게도 다가가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이날 김 여사의 복장은 편안한 캐주
2023.02.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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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72세 생일인 2일을 맞이해 윤석열 대통령이 축하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보내 친(親)박정희 행보를 보이는가 하면, 취임 후 처음으로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헌화·묵념했다. 이 같은 윤 대통령의 행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계승 의지를 분명히 하며, 전통 보수 정체성을 다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윤 대통령은 추모관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한 뒤 방명록에 '위대한 지도자가 이끈 위대한 미래, 국민과 함께 잊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 2023. 2. 1.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
2023.02.0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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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다. 앞전에 종료된 '1월 임시국회'는 여당 내 갈등, 이재명 사법 리스크 대응으로 제대로 열리지 않았고 본회의조차 여당 의원들이 퇴장하는 등 충돌만 거듭했다. 결국 임시국회를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한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에선 '민생 국회' 목표를 위해 구체적인 일정을 세웠다. 여야 합의로 '2월 임시국회'는 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6-8일까지는 대정부 질문, 13일과 14일엔 여야 교섭단체 대표 연설, 각종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는 24일로 예정됐다.여기서 문제는 여야가 민생 위기 극복에
2023.02.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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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을 둘러싼 야당과 대통령실의 '고소전'이 펼쳐졌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대통령실을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통령실은 "대통령 및 그 가족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는 외교상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정 동력을 약화시키는 등 공익과 직결된 문제"라고 응수했다. 대통령 비서실의 고발장 제출은 대통령 가족의 사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공적 자원이 동원된 것이라고 제기한 데 대해선 대통령비서실이 국민의 알 권리와 국익을 위해
2023.02.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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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 소환 조사가 '대선 패배의 대가'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선에서 이겼으면 권력을 동원해 사건을 못 하게 뭉갰을 것이라는 말로 들린다"고 꼬집었다. 한 장관은 31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표를 더 받는다고 있는 죄가 없어지면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지난 28일 1차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 대표는 지난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의 추가 소환 요구는)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서 대선에서
2023.02.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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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사진을 찍은 후 논란이 붉어진 가수 남진과 직접 통화한 사실을 알리면서 당시 상황을 상세히 밝혔다. 탁 전 비서관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 책을 보내드리려, 남진 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어제 뉴스로 접한 상황이 나로서는 짐작 가는 바가 있었지만, 여러 가지 마음 복잡하실 듯해 꺼내지 않으려 했는데, 잔뜩 화가 나셔서 여러 말씀을 하셨다"고 운을 뗐다. 지난 27일 김 의원은 SNS에서 남진과 김연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 게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남진이 나
2023.02.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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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 3차 출석 요구를 놓고 거세게 충돌했다.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대선 패배에 따른 핍박론을 들고 나오는 데 대해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라며 조사조차 하지 않고 사건을 뭉개야 하냐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세 번째 소환을 마지막으로 하는 것이 상식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검찰개혁 필요성을 '정치 검사'들이 입증한다고 맞섰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정사상 이렇게 무도한 정치검찰들을 앞세운 보복 수사는 없었다"라며 "검찰 독재 정권이
2023.01.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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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1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끝으로 '2월 임시국회' 준비에 돌입했지만, 여야의 정쟁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2월 임시국회 또한 '개점휴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여야는 다음 달 2일 '2월 임시국회'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여야는 1월 임시국회에서 논의하지 못한 민생입법 등을 2월에 이어서 진행하겠다며 사실상 개점휴업을 방불케 한 1월 임시국회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구체적 기한과 일정을 사전에 못 박았다. 더불어 '난방비 폭탄' 등 민생경제가 보다 어려워짐에 따라 민생 위기 극복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이로써 대정
2023.01.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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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거론됐던 유승민 전 의원이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유 전 의원까지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게 되면서 당권 경쟁은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유 전 의원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의 출마를 막기 위해 전대 룰을 이미 '당심 100%'로 변경한 데다 나 전 의원마저 친윤석열계의 거센 압박 속에 불출마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번 전대에 참여하기보다
2023.01.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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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31일 "우리의 적과 경쟁자들은 만약 그들이 우리 중 한 나라에 도전할 경우 한미동맹 전체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점을 안다"고 밝혔다.한국을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동맹은 준비됐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한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철통(ironclad)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을 방문한 오스틴 장관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란 평가로 읽힌다.오스틴 장관은 "한반도에서 70년간 무력 분쟁이 없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양국의 뛰어난
2023.01.3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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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31일 한국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은 캄보디아 소년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캄보디아 소년 로타(14)와 윤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은 지난해 11월 12일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에 동행했을 당시 로타의 집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로타는 지난 2018년 심장 이식수술을 받았으나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후속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김 여사는 소년과 가족들을 위로했다. 김 여사는 11월 말 영상편지를 통해 로타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2023.01.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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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만 거듭한 '1월 임시국회'가 막을 내리고 다음 달 2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 그간 정부·여당과 야당이 첨예하게 의견이 엇갈린 만큼, 같은 달 6-8일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서도 극심한 대치를 이룰 전망이다. 여야는 최대 민생 이슈로 떠오른 '난방비 폭등 문제'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을 두고 대치할 가능성이 크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열리지만, 여야가 난방비 폭등 대응, 양곡관리법 등 민생 법안을 놓고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험로가 예상된
2023.01.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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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뛰고 있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주말에도 '수도권 2030' 공략을 위한 당권 잡기에 나섰다.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나란히 '수도권 및 2030세대' 표심 공략에 총력전을 기울인 것으로 풀이된다.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3·8 전당대회의 막이 이번 주 오른다. 당 선관위는 오는 31일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컷오프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예비경선(컷오프) 규모 확정과 후보 등록이 순차적으로 이뤄져 당권을 향한 경쟁 구도가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2023.01.29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