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바캉스 패션

 비키니와 시스루 티셔츠를 함께 입으면 결점을 숨기면서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다.
비키니와 시스루 티셔츠를 함께 입으면 결점을 숨기면서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다.
바캉스 패션을 준비해야 될 때가 왔다. 온난화로 봄이 사라지고 여름이 빨라지면서 해수욕장 개장이 빨라졌다. 충남 대천을 포함한 서해안 대부분의 해수욕장은 내달 1일 개장한다. 지난해에는 6월 말에 개장했지만 이미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면서 개장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이 때문에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센스 있는 바캉스 패션을 선보이려는 패션리더들은 벌써부터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어떤 수영복이 좋을까

바캉스 패션의 꽃은 뭐니 해도 수영복이다. 패션전문가들은 올 시즌 유난히 더 화려해지고 다채로운 패턴과 컬러의 수영복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무조건 대세를 따르는 것은 패션리더로서의 자질이 없는 것이다. 본인의 체형에 맞게 개성있으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튜브톱 원피스=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키고 싶을 때는 튜브톱 원피스가 제격이다. 어깨 끈 없이 밴드로 가슴을 모아주고 어깨와 쇄골라인을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어 섹시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한꺼번에 연출한다. 미니 튜브탑 원피스는 최대한 짧게 입어야 날씬해 보이며, 화이트 색상은 어떤 수영복에도 잘 어울리는 만큼 활용도가 높다. 꽃이나 도형이 그려진 현란한 디자인의 롱 튜브톱 원피스의 경우 성숙한 여인의 섹시미를 뽐내는데 적합하다.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반팔 티셔츠와 레이어드해서 입고 굽이 낮은 앵클 부츠와 함께 어울려 발랄한 소녀패션을 완성한다. 좀 더 성숙한 느낌을 원한다면 애니멀 프린팅 원피스에 하이힐을 신어 요염하면서도 상큼한 무드를 낼 수 있다.

△미니드레스=여성미를 강조한 페미닌룩을 즐겨 입는 사람이라면 다채로운 색의 미니드레스 아이템을 추천한다. 올해는 베이직한 화이트 드레스부터 블루, 라임, 다홍까지 이전보다 더욱 화사한 컬러의 아이템이 눈에 띈다.

△섹시 원피스=드레스의 등 부분이 레이스로 장식된 블랙 드레스는 뒤 돌았을 때 반전 매력을 줄 수 있고, 섹시한 뒤태는 시크함까지 배가된다. 어깨부분에 달린 하늘하늘한 시폰 디테일이 독특한 화이트 드레스는 스트랩 샌들과 어울려 여신 포스를 낼 수 있다. 여기에 이어링, 뱅글 등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얇은 골드 클러치를 들면 클럽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리조트 안에서 수영복 위에 입을 드레스도 중요한데, 메시로 짜여진 미니드레스는 바지와 함께 입어 시스루 톱으로도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랩스커트=비키니가 부담스럽다면 허리라인이 드러나는 모노키니를 활용하면 좋다. 비키니와 원피스의 중간 형태로서 비키니보다 노출이 적으면서도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모노키니에 랩스커트를 매치하면 상체에 시선을 집중시키면서도 허리라인이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스루 티셔츠=결점을 숨기면서도 어깨를 살짝 드러내 시크한 섹시함을 어필하고 싶다면 속이 비치는 시스루 티셔츠가 적당하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햇볕을 가장 많이 받는 어깨를 덮을 셔츠 아이템은 해변이나 실외 나들이에 필수 아이템이다. 그 중 린넨이나 오간자 등 얇고 밝은 디자인의 롱슬리브스 셔츠는 실용적인 동시에 섹시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시스루를 레이어드할 때는 화려한 패턴이나 비비드 컬러의 비키니를 선택하고, 티셔츠는 심플한 컬러를 골라야 한다.

화이트 컬러의 언밸런스 롱 셔츠는 원피스로 연출해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으므로, 여성스러운 의상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제격이다.



◇바캉스 액세서리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다양한 액세서리 아이템을 빠지지않고 매치할 것이다. 올 여름에는 특히 자외선과 황사에 대비해 모자를 착용하는 게 필요하다.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은 두피의 모공을 막아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세포의 활동성을 떨어뜨려 모발을 가늘고 푸석푸석하게 한다. 이를 위해 머리에 잘 맞는 모자를 선택해 스타일링 하는 게 필요하다.

날씬한 다리라인을 드러내고 헤어와 얼굴 피부를 보호하고 싶다면 하이웨이스트 핫팬츠에 하이힐을 신고 모자를 써서 스타일을 살리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 송충원 기자 on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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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키니에 랩스커트를 매치하면 허리라인이 날씬해 보인다.
비키니에 랩스커트를 매치하면 허리라인이 날씬해 보인다.
 화이트 비키니에 랩스커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화이트 비키니에 랩스커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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