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Gold)은 예로부터 `인간 욕망`의 상징이었다. 금으로 만든 수많은 장신구와 공예품은 인류 문명의 발전에 일조했으며, 서부개척 시대 `골드 러시`는 미국의 번영을 가져온 한 계기가 되었다. 돌반지 가격은 현재 21만~22만 원(순금 3.75g 기준)이다. 4만~5만 원하던 예전처럼 돌잔치에 반지를 선물하는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금값이 비싼 이유는 공급이 한정된 반면 수요는 꾸준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금을 찾는 건 희소성과 함께 시간이 흐르더라도 변하지 않는 교환가치에서 비롯된다. 종이 화폐의 가치는 세계 각국이 전쟁 후 복구 또는 경제위기 돌파를 위해 발행을 늘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니 시대적으로 변해왔다. 거의 대부분 하락해왔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될 만큼 그 가치가 거의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중국의 경제평론가인 쑹훙빙은 저서 `화폐전쟁`에서 "금이야 말로 진짜 화폐이며, 지금 통용되는 화폐는 가짜 화폐"라고 주장할 정도다.

금은 위기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전쟁이나 경제위기, 물가가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의 시대에 금을 찾는 사람은 많아진다. 금 가격은 대체로 수요와 공급의 변화, 세계의 기축화폐라 할 수 있는 달러화 가치 및 금리 움직임, 인플레이션 여부 등에 좌우된다. 사회경제가 요동칠수록 금의 독보적인 특징인 `영구성`과 `유한함`으로 인해 가치는 높아진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금은 대략 23만~24만t으로, 이 가운데 80%는 이미 채굴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 채굴 비용은 점점 더 비싸지고 있다. 공급의 탄력성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인 것은 골드바이다. 골드바는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

첫째, 환금성이 뛰어나다. 현금이 필요할 경우 언제라도 골드바를 취급하는 금융권 및 도매상과 실시간으로 거래해 쉽게 현금화할 수 있다. 둘째,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단이다. 화폐가치가 하락하거나 물가가 급등하더라도 일정한 구매력을 유지한다. 셋째,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금은 특정 국가의 신용도나 경제상황과는 관계없이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닌다. 따라서 국제 정세 불안 또는 금융위기시 더욱 매력이 부각된다. 마지막으로 절세 효과가 있다. 금 시세 상승에 따른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세나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현금영수증 발급을 통한 연말정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골드바를 구입할 때는 중고차를 살 때처럼 주의가 필요하다. 싸다고 무턱대고 중고차를 샀다가는 사고 차량이나, 침수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 사고 이력이나, 차량 품질 보증 여부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골드바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가격뿐만이 아니라 품질(중량 및 순도)이 믿을 만한지 꼭 확인해야 한다.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판매하는 것인지 잘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방법이다.

`오롯 골드바`는 믿음과 가치를 만들어내는 한국조폐공사가 금 유통시장 투명화 등을 위해 고품질 제조역량으로 만들어낸 순금 99.99%의 골드바다. 위·변조방지를 위한 조폐공사 고유의 잠상(숨겨진 이미지)마크와 홀마크, 은행권 수준의 보안요소가 적용된 보증서를 적용해 제품 위·변조에 대한 보안성을 높인 제품이다. 조폐공사의 `오롯 골드바`는 주요 시중 은행 및 증권사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윤성근 한국조폐공사 귀금속사업·인증팀 과장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