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공군' 총괄하는 박란 대위 인터뷰

월간공군 편집팀. 왼쪽부터  박란 대위, 편집디자인담당 홍인선 하사, 콘텐츠제작담당 김모아 주무관. 사진=공군 제공
월간공군 편집팀. 왼쪽부터 박란 대위, 편집디자인담당 홍인선 하사, 콘텐츠제작담당 김모아 주무관. 사진=공군 제공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공군의 삶 면면을 담은 `공군지`가 이달 500호 특집호 발간을 맞았다.

전장 속에서 전우를 잃은 조종사의 눈물부터 노인과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장병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공군의 이야기들이 켜켜이 쌓여 500권이 됐다.

`이야기의 힘`으로 병영문화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온 데는 매달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온 편집팀 실무자들이 있었다.

최근 500호 특집호를 펴낸 주인공은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미디어콘텐츠과 박란(34, 공사 59기)대위다. 박 대위는 밀덕(밀리터리 오타쿠, 軍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콘텐츠로 매달 60쪽에 달하는 지면을 가득 채운다. 완벽한 `한 권`을 위해 3명으로 단촐하게 구성된 편집 팀이 기획, 취재, 원고 작성, 원고 청탁과 종합, 편집, 교정까지 까다로운 작업과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위는 "선배들이 매달 원고를 정상적으로 넘긴 것은 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이번 특집호에는 역대 편집 장교와 필진을 특별 인터뷰 한 기획 콘텐츠를 실었다. 군간부 뿐만 아니라 일반병사들의 생활상을 담아 공군입대를 꿈꾸는 중·고등학생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해 병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는 "장병들이 쓴 서평과 편지, 르포르타주, 동아리 활동 등 병사들의 시선에서 기획·취재한 콘텐츠를 연재하고 있다"면서 "공군지를 통해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공군 소속원들의 노력과 헌신을 널리 알리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고, 보람이 넘친다"고 말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서 최근 공군본부로 옮겨온 그는 앞선 선배들을 향한 존경심과 다짐을 전했다.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공군지가 타군에서 발행한 육군지와 해군지 보다도 창간이 앞섰다는 점입니다. 국군 창군사에 있어 공군 창군이 가장 뒤늦게 이뤄졌지만, 기관지 창간은 앞섰다는 점에서 창군 원로인 공군 선배들의 역사의식과 인문학적 소양이 상당히 높았다는 점을 새삼 느껴요. 특집호를 준비하며 역사자료 준비를 많이 했는데, 공군지가 공군의 `보물창고` 더라고요. 선배들의 노고와 내가 첫 인터뷰를 진행할 때의 두근거리던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일하고 싶습니다"

한편, 공군지는 6·25전쟁 직전 창간호를 시작으로 `공군 순보`, `코메트`등 시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이름과 형태로 발간했다가 1998년 9월부터 월간 `공군`으로 재탄생했다.

월간 공군은 온라인(www.afzine.co.kr)에서도 볼 수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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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공군을 총괄하는 박란 대위. 사진=공군 제공
월간공군을 총괄하는 박란 대위. 사진=공군 제공
월간공군 편집디자인 담당 홍인선 하사. 사진=공군 제공
월간공군 편집디자인 담당 홍인선 하사. 사진=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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