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막지 못한 마라톤 건각들, 전국 각지서 동호인들 몰려
올해 동호인 마라톤 대회 중 첫 전국 대회, 벚꽃과 함께 달려

서산시체육회·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산시육산연맹이 주관하는 `제21회 서산뜸부기쌀 마라톤대회`가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풀코스 참가자들이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최은성 기자
서산시체육회·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산시육산연맹이 주관하는 `제21회 서산뜸부기쌀 마라톤대회`가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풀코스 참가자들이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최은성 기자
"마라톤아 반갑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020년과 2021년을 건너뛰고, 3년여 만에 열린 `제21회 서산뜸부기쌀 마라톤 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몰린 마라톤 건각들로 열기가 뜨거웠다. 사회적거리두기 전면해제를 하루 앞둔 17일 서산시종합운동장에서 서산시체육회와 대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서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 대회는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보건소,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자원봉사자 등이 구간 곳곳에서 의료, 교통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서산시육상연맹 한일희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등으로 나눠 각 부문별로 같은 취미를 가진 동호인들이 경쟁을 하고, 화합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주기적으로 있다 보니 평소에도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 힘들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대회는 마라톤 코스 일대에 벚꽃이 만개하고, 4월의 봄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대회였다는 게 동호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2년 간 전국에서 마라톤 대회가 전면 중단 되는 등 동호인들이 답답한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 대회는 올해 열린 동호인 마라톤 대회 중 첫 대회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동호인들은 이번 서산뜸부기쌀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더 많은 대회가 열리길 희망했다.

서산시체육회와 대전일보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체육행사에 모일 수 있는 인원이 3000명인 점을 감안해 대회 참가자를 2800여명만 받았다. 대회당일 참가자들을 위한 발열 체크기와 전신을 소독할 수 있는 `클린룸`을 설치하는 등 방역에 바짝 신경을 썼다.

맹정호 서산시장, 이규현 서산시체육회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 수석부회장, 김재철 대전일보 사장, 성일종 국회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덕호 충남체육회장, 안효돈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장기영 (주)TS트릴리온 대표, 장우현 서산교육장, 김영일 서산경찰서장, 이성구 농협 서산시지부장 등이 참석,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들을 환영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년동안 개최를 하지 못해 마라톤을 사랑하시는 동호인 여러분들의 아쉬움이 매우 크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서산뜸부기쌀마라톤 대회가 코로나 종식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재철 대전일보 사장은 "서산뜸부기쌀마라톤대회는 여러 대회 중에서도 지역의 명품대회로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동호인들의 참가와 서산시민의 큰 협조가 있었기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로 어려움을 겪는 서산시민들과 마라톤 통호인 가족 모두가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했다.

서산시체육회·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산시육산연맹이 주관하는 `제21회 서산뜸부기쌀 마라톤대회`가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풀코스 참가자들이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최은성 기자
서산시체육회·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산시육산연맹이 주관하는 `제21회 서산뜸부기쌀 마라톤대회`가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풀코스 참가자들이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최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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