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방문 투자유치 등 '경제통'으로 성과
농·식품유통과 신설 농가 지원 노력 중점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 만들어 나갈 것"

오성환 당진시장.   민선8기 들어서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당진을 전국에서 제일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어 침체된 당진경제를 살리고 시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의미가 가장 크다고 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오성환 당진시장.   민선8기 들어서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당진을 전국에서 제일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어 침체된 당진경제를 살리고 시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의미가 가장 크다고 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민선8기 당진시장에 취임한 오성환 시장은 당진시청 공무원 출신이다. 오 시장은 재직 시 지역경제과장과 경제산업국장을 역임한 '경제통'으로 취임 이후 최우선 목표로 당진시 경제 발전의 대도약을 위해 현장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벌써부터 금강환경유역청과 충남도청을 방문하고, 기업체를 방문해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경제통답게 빠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이란 슬로건으로 민선 8기 당진을 이끌어 갈 오성환 당진시장을 만나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봤다.


-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공직생활 30여년을 마치고 8년 만에 다시 시청으로 출근하게 됐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퇴직 후 8년 이상 사회생활을 하면서 직접 발로 뛰며 일을 해왔다. 주위에서 당선돼서 얼마나 좋으냐고 하는데 당진의 현실을 보면 어깨가 무겁다. 선거공약으로도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충청남도 전부서를 방문하고 금강유역환경청도 방문하여 당진시를 홍보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시민을 위해, 지역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

또한, 기업유치, 투자유치를 통해 빨리 당진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직접 기업체, 기관 관계자를 만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다. 시장으로써 뛰어다니다 보니 오랜 공직생활을 하면서 기업과 투자유치를 위해 직원들과 밤낮없이 일하고 많은 성과를 거두었던 지난 공직생활의 기억과 경험의 추억들이 감회가 새롭다. 시장으로의 책임감은 다르지만 오랜 기간 근무했던 곳이고 공직자들이 함께하고 있기에 든든하다. 오로지 시민을 위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선거운동 당시 '잃어버린 8년'을 강조했다, 민선 6·7기에 대한 평가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

"민선 6·7기 동안 주민자치 등 잘된 부분도 있지만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분명있다. 경제과장 당시 인구가 13만 명 이었는데 기업유치를 통해 4만 명을 증가시켰다. 계속 발전하다가 5년 전부터 인구가 감소했다. 상향곡선으로 유턴해야 한다. 실제로 2017년 16만7439명이었던 당진시 인구는 2021년 12월 말 기준 16만7092명으로 줄었다. 이렇게 인구 성장이 정체되다 보니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시는 2022년 3월 지역소멸위험지수가 0.47%로, 지역소멸위험도시로 진입했다. 또한 지역의 경제적 성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역내총생산(GRDP)가 2013년 11조 6000억에서 2019년 11조 3000억으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서산은 2013년 11조 3000억에서 2019년 18조1000억으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물론 지난 과거는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지금부터, 앞으로가 중요한 만큼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당진의 힘찬 도약과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조직개편안이 나왔다. 몇 몇 부서가 없어지고 신설되는 부서도 있는데 조직개편의 의미가 무엇인가.

"민선 8기 들어서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당진을 전국에서 제일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어 침체된 당진경제를 살리고 시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의미가 가장 크다. 조직개편의 중점 사항은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신성장산업과를 기업지원과로 변경하여 공격적인 투자유치와 기업유치를 통해 침체된 당진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허가과를 폐지해 건축·개발·산지·농지를 분야별 주관부서로 이관하여 인허가 업무의 전문성 및 책임성을 강화하고 실질적 원스톱인허가 서비스를 구축하겠다. 농산물에 대한 유통 및 가공 등 6차 산업을 통해 소득 창출을 증대하고자 유통주관부서인 농식품유통과를 신설하고, 환경오염 등 문제가 발생하기 전 예방지도를 위해 환경관리사업소를 신설하여 사전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업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는데 수치화된 목표가 있는가. 또한, 기업유치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당진의 미래먹거리 마련, 우리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1만개 창출을 위해 우수한 기업들이 동반 입주할 수 있도록 수소, 모빌리티 등 밸류체인의 정점에 있는 거점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보조금,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의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이고 시장이 직접 유치활동을 나서 발로뛰는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도록 하겠다. 또한, 전년도 투자유치 3224억, 기업유치 실적은 61개소였지만 올해에는 투자유치 1조원, 기업유치 실적을 100개로 목표를 설정하고, 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투자하기 좋은 당진, 기업하기 좋은 당진을 만들도록 하겠다.


-농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특히, 생산도 중요하지만 유통에 대한 적극행정을 예고했는데 농촌 소득증대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당진의 농업은 생산에서 판매로 이어지는 단순 구조다. 가공과 융·복합이 없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특히, 저온저장시설 부족에 따른 농산물(특히 감자, 고구마, 양파 등) 수확기 일시 출하로 가격 경쟁력 약화 및 농가소득 감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유통경쟁력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1만평 이상의 대형 저온저장고를 민자유치를 통해 설치하고 농산물을 전량수매하여 출하 시기 조정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토록 하겠다. 또한, 농산물에 대한 유통 및 가공 등 6차 산업을 통해 농가소득 창출을 증대하고자 유통주관부서인 농·식품유통과를 신설해 농가를 지원토록 하겠다."


-시민들께 약속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망하는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침체된 당진경제를 살려 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믿음에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깊이 느끼고 있다. 당진은 다시 도약할 역동적인 힘을 가진 도시이며 무엇보다 저는 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극복하며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내려온 위대한 시민 한분 한분의 저력을 믿고 있다. 저부터 발로 뛰면서 투자를 유치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해 확실한 경제회복을 넘어 당진경제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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