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씽킹(박성연 지음)=시장에서 살아남는 아이디어에는 남다른 한 가지가 있다. 창의적인데서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진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낸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킬러 씽킹'이라고 부르며 발산적 사고를 통해 체계적으로 도출해 내는 사고의 전략을 알려준다. 미국과 중국 등 20여 개국 수출 신화를 이룬 스타일러부터 공기청정기까지, 저자가 수년간 현장에서 성공시킨 생생한 사례와 구체적인 방법론을 알 수 있다. 브라이트·256쪽·1만6000원
 

△여름의 피부(이현아 지음)=유년과 여름, 우울과 고독에 관한 가장 내밀한 이야기를 푸른 그림을 통해 이야기 한다. 저자는 잡지사 에디터로 일하며 써 내려간 그림일기에서 자신이 모으는 그림들이 유난히 '푸른 기운'을 머금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 책을 썼다. 대중에게 친숙한 에드워드 호퍼, 피에르 보나르를 비롯해 소설가 제임스 설터와 줌파 라히리의 책 표지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던컨 한나와 에이미 베넷, 자신만의 고유한 색을 품은 세계 각국의 화가 24명의 푸른 그림에서, 위안을 담은 다양한 이야기를 길어 올린다. 푸른숲·236쪽·1만6800원
 

△낭만을 잊은 그대에게(김성중 지음)=21세기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 불린다. 차세대 산업혁명에는 기술의 발전이 장밋빛 미래를 선사할 거라는 이류의 기대와 전망이 담겨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 물질의 풍요가 인간적인 삶, 정서적인 풍요와 정비례하지 않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저자는 오늘날에도 당시 영국 낭만주의 시인들이 부르짖었던 '낭만과 감수성'의 회복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우리가 잊고 있던 낭만적 마음이 다시 삶에 가득해질 때, 비로소 일상은 조금 더 평안하고 자유롭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 흐름출판·320쪽·1만7500원
 

△딴생각(박찬휘 지음)=연필, 카메라, 라디오…책은 유럽 자동차 회사들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한 저자의 일상 기록이다. 일상을 채우는 당연하고도 필수적인 물건인 자동차를 만드는 저자에게 '딴생각'은 상상력의 원천이다. 디자인은 우리 삶 곳곳에 녹아 있다. 그 중에서도 커다란 자동차를 디자인하는 일은 작은 요소 하나하나를 생각하지 않고서는 해낼 수 없는 일이다. 책을 통해 저자의 섬세하고 별난 시각을 빌려 세상을 바라보면 소소한 요소에 집중하는 능력이 그의 디자인에 어떻게 보탬이 되는지 엿볼 수 있다. 싱긋·289쪽·1만6800원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김진명 지음)=저자가 살아가는 동안 느끼고 겪은 바를 5가지 갈래로 엮어 구성했다. 깊은 통찰력을 통해 독자 스스로 내면에 어떤 힘이 있는가를 고민해 보게 하는 낯설고도 반가운 창이 돼줄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끝없는 경쟁으로 이어진 우리의 삶에 어쩌면 다른 길이 있지는 않을까?'라는 지금과는 다른 길을 묻는다. 책을 읽으며 이에 답하는 독자는 살아간다는 의미에 대한 저자의 깊은 고뇌에 어느새 함께 동참해 가치를 탐구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타북스·284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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