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갤러리, 1주년 기념 현대미술 명작전 개최
현대미술 대표작가 34人 시시각각 매력 선사
서양 비롯한 삼국 대표작가의 작품 감상기회

'The Master & Masterpiece' 홍보 포스터. 사진=대전신세계갤러리 제공

현대미술 거장들의 진품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이 대전신세계갤러리에서 펼쳐진다.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28일까지 특별전 'The Master & Masterpiece'을 통해 현대미술 대표작가 34인의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거장(Master)과 걸작(Masterpiece)이라는 전시 제목에 걸맞게 현대미술가를 수놓은 작가들의 진품이 전시장을 찾았다.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앤디 워홀, 호안 미로 등 서양미술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또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김환기, 이우환을 비롯해 쿠사마 야요이, 무라카미 다카시, 웨민쥔, 장샤오강 등 한·중·일 삼국 대표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가로 8.7m, 세로 2.7m에 달하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작 'Pictures at an Exhibition'(2018)이다. 전시 출품이 가장 늦게 결정된 이 작품은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이어 붙여 하나의 화면을 만들어내는 포토그래픽 드로잉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사진 속 인물들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지인과 동료 예술가들로 데이비드 호크니의 포토그래픽S드로잉 작품이 'The Master & Masterpiece'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대형 작품이라면,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고가의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의 유화 'Le Modele dans L'atelier'(1965)와 앤디 워홀의 'Self-Portrait'(1986), 김환기의 '메아리-3', '메아리-9'(1965)이다.

약간의 터치만으로 강렬한 기운을 담은 피카소와 실크스크린 기법을 통해 강렬한 색채로 대상을 담은 앤디 워홀, 그리고 서양화의 재료로 동양적 서정성을 담은 김환기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대표작들이다.

이밖에 20세기 말 영국의 현대미술을 이끈 'yBa'의 대표주자 데미안 허스트, 앤디 워홀과 함께 미국 팝아트를 대표하는 로이 리히텐슈타인, 일본의 대중문화를 현대미술 속에 녹여낸 무라카미 다카시, 나라 요시토모 등 일본 팝아트 작가, 장샤오강, 웨민준, 왕광이 등 중국의 현실을 예술로 승화시킨 중국 아방가르드의 작가, 동시대 세계 미술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초신성 작가까지,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작가들의 진품이 9월 한 달간 대전 신세계갤러리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Roy Lichtenstein, Crying Girl(1963), lithography. 사진=대전신세계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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