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제 봉행 장면 사진=부여군 제공
단군제 봉행 장면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부여군 장암면 장하리 천진전보존회(회장 강현순)가 지난 3일 단기 4355년 개천절을 맞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69호 단군영정(부여군 향토유적 제43호)을 봉안한 천진전에서 단군제 제례의식을 봉행했다.

현재 정림사지 박물관에 보관 중인 단군영정은 청산리 전투 승전 주역인 북로군정서의 고문인 강석기 선생(독립유공자)이 고향 장하리로 가져온 것이다. 이를 강 선생의 아들이 물려받아 비밀리에 보관하던 중 해방 이후 1949년 천진전을 건립해 봉안하고 단군제를 올리기 시작했다.

단군제를 봉행한 강현순 장하리천진전보존회장은 "단군의 얼을 기리는 제례의식에 참석한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단군제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윤상철 장암면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보존회 및 마을주민들 덕에 매년 단군을 모시는 단군제가 봉행돼 뜻깊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단군제 봉행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여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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