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넥스페리움서 공개
고양이용 컴퓨터 '캣퓨터' 등 5가지 작품 선보여

박혜수 학생이 개발한 '캣퓨터(Catputer)'에 반딧불과 같은 불빛들이 다양한 패턴으로 돌아다니는 모습. 사진=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산업디자인학과 학사과정 학생들이 개발한 다섯 가지 이색 제품들이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Science) 넥스페리움에 전시된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전시되는 이색 제품들은 이 학교 송유택, 이금진, 표승화, 김대욱, 박혜수 학생의 작품들로 고양이들을 위한 노트북에서부터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인터랙티브 퍼즐 장난감까지 다양하다.

송유택 학생이 개발한 'GROWL(그로울)'은 고양이가 식물을 먹거나 건드리기만 해도 고양이를 쫓아내는 이색 제품이다. 이 제품은 고양이가 식물을 건드리는 순간 저항값이 달라져 이를 인식한 기기가 호랑이 소리를 내서 고양이를 쫓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금진 학생이 개발한 제품인 '인생냥컷'의 모습. 사진=KAIST 제공



박혜수 학생이 개발한 '캣퓨터(Catputer)'는 고양이를 위한 컴퓨터다. 캣퓨터는 화면을 펴면 말랑말랑한 튜브 안에 반딧불과 같은 불빛들이 다양한 패턴으로 돌아다니고 고양이들은 여기에 호기심으로 자극받을 수 있다. 제품의 키보드가 있는 위치에는 따뜻한 열이 발생해 고양이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이금진 학생이 개발한 이색 캣휠 '인생냥컷'은 '고양이 엽기 사진'을 찍어주는 카메라가 장착됐다. 고양이가 캣휠에서 열심히 뛰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달리는 고양이의 모습을 숨어있는 4개의 카메라가 각각 다른 각도에서 찍어주는 기능을 갖췄다.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이창희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전시된 프로젝트 중 일부는 향후 더 구체화해 양산된 제품으로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