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은 70년 간 이어온 충남대의 위상과 역할에 집중하는 한편,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 등 피할 수 없는 지역대학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이를 위해 세종캠퍼스 입주 확정 등 구조·시스템에 혁신을 주고, 공모·시설사업 등으로 8700억 원 이상의 재정을 확충해 거점국립대로서의 공고한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여기에 한밭대학교와의 통합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대학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려 한다. 최근에는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내년 1월부터 지역을 넘어 41개 전국 주요 대학 협의체
2022.12.18 18:18
-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은 대덕특구의 담을 허물고 지역과 산학연이 융합 상생 발전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협력'과 '혁신'이란 기치 아래 대덕특구 과학기술 기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신산업을 연계 육성,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내년 50주년을 맞는 대덕특구는 지역 주도의 생태계 전환을 앞두고 있다. 중앙정부가 중심이 된 대덕연구단지 시대 32년, 대덕연구개발특구 시대 17년을 거쳐 새로운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다.고 원장은 지방 주도 혁신에 방점을 찍고 대덕특구의 미래 비전을
2022.12.14 18:41
-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대학, 100년을 내다보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과감한 교육혁신과 경영혁신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방위 소통 행보는 물론 내실 있는 개혁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교육혁신은 전공의 벽을 허물어 학생 스스로 적성·진로에 맞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경영혁신은 행·재정적 자립역량 확보와 투명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각각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문화예술과 지역사회 공헌 등에서 중부권을 넘어 전국 최강의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게 이 총장의 포부다. 9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이
2022.12.07 18:12
-
국립경찰병원 분원 1차 후보지 발표가 임박했다. 충남 아산을 비롯해 전국 19곳 지자체가 경찰병원 분원 유치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경찰청은 이번 주 내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경찰병원 분원은 아산 설치로 논의가 시작됐지만 공모사업으로 방향이 바뀌며 아산이 다른 지자체들과 경쟁하는 형국이 됐다. 아산시와 충남도는 경찰병원 분원의 아산 설치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언급한 대선 공약이었던 점을 강조하며 유치 성사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 열망을 담아 국립경
2022.11.08 13:25
-
대전에서 젊은 세대에게 선화동 일대는 '선리단길'로 불린다.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떠나간 뒤 '예술과 낭만의 거리'를 조성하며 감성을 자극하는 카페 및 식당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지역경제 및 상권 침체를 막고, 건물을 보존해 새로운 감성을 창조해내며 기성세대에겐 향수를, 젊은 세대에겐 새로움을 준다. 과거의 것을 그대로 옮겨오지 않고 현대에 맞게 재창조한 '뉴트로'인 셈이다.옛 것의 향기 속 새로움도 물씬 풍기는 '공간 소이헌'도 그랬다. 새로운 분위기를 찾아온 청년은 물론, 동네 어르신도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었다. 마치 치
2022.11.06 14:29
-
'군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를 구호로 내건 홍성군의회. 여느 기초의회처럼 자체적으로 의정구호를 정하는 것이 아닌 군민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한 뒤 의원들이 토론을 거쳐 의회 비전을 담은 구호를 뽑아왔다. 9대 군의회도 이 같은 과정을 거쳐 군민들과 쌍방향 소통으로 '군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를 구호로 정했다. 그 만큼 구호에 담긴 책임감의 무게가 더 크다. 이선균 의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로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선봉에 섰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 등을 통해 군민들을 더
2022.10.19 14:56
-
식구가 늘었다. 그 만큼 역할과 기대가 크다. 충남도의회는 11대 42명의 의원이 활동했다. 12대는 충남 15개 시군 선거구 조정 등을 통해 5개 지역구와 비례대표 등 6석이 증가, 48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정책지원관까지 몸집이 커졌다. '도민중심 행동하는 의회'를 내건 12대 충남도의회다. 조길연 의장은 "도민이 즐겁고, 생동감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도민의 대의기구 대표로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조 의장을 만났다.-취임 100일 소감 및 향후 운영 방향"제12대 의회
2022.10.12 15:41
-
고인이 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살아생전 한 말 중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은 '이봐 해봤어'다. 정 회장이 직원들에게 생각에 머무르는 게 아닌 몸소 실천하는 도전 정신을 강조하기 위해 한 말이다. 문득, 정 회장의 이 말이 떠오른 건 이용록 홍성군수와 인터뷰를 마치면서다. 이 군수는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묻자 '하면 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직원들에게 대·내외적으로 적극 행정을 강조한 것. '이봐 해봤어'와 '하면 된다'가 겹쳐 다가왔다. 홍성출신으로 부군수를 거쳐 군수까지 올라 군민들과 따뜻한 동행을
2022.08.09 13:40
-
민선8기 당진시장에 취임한 오성환 시장은 당진시청 공무원 출신이다. 오 시장은 재직 시 지역경제과장과 경제산업국장을 역임한 '경제통'으로 취임 이후 최우선 목표로 당진시 경제 발전의 대도약을 위해 현장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벌써부터 금강환경유역청과 충남도청을 방문하고, 기업체를 방문해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경제통답게 빠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이란 슬로건으로 민선 8기 당진을 이끌어 갈 오성환 당진시장을 만나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공직생활 30여년을 마치고 8년
2022.07.18 15:40
-
대담=송충원 디지털뉴스국장정치 입성 5개월만에 47만 대전 서구민의 선택을 받으며 돌풍을 일으킨 서철모 서구청장 당선인은 현장 행정에 집중하고 있다. 산적한 서구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주민 실생활에 필요한 문제해결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고 현장행을 택한 서 당선인의 모습에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혁신·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당선인은 30일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은 이유로 "형식적인 인수위 운영을 탈피하고자 했다"며 "인수위를
2022.06.30 19:20
-
대담=송충원 디지털뉴스국장민선 7기에 이어 다시 한번 민선 8기를 이끌게 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지난 성과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지역 발전의 기틀 마련에 나선다. 정 구청장은 대전의 현직 구청장 5명 가운데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다만, 대전권내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단체장 중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협치'를 이끌어내야 하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됐다.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구민들의 편에 서서 그간 추진했던 각종 현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성장 동력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정 구청장은 30일 대전일보와의 인터
2022.06.30 15:24
-
지난 8년에 이어 새로운 4년 동안 세종교육계를 책임질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인은 세종교육특별자치시 완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사업들을 구상 중이다. 현 수준에서 머물지 않고 전국 교육의 표본을 넘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4년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과 아이다움 유아교육과정 등 기존 정책에 더해 교육적 특례를 반영하기 위한 세종시법 개정, 유아교육-보육 통합 등 신규 과제도 남아 있다.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생긴 학습 결손·공백을 안정적으로 메우기 위한 노력도 시급한 상황이다. 결국 교육회복에 집중하되
2022.06.29 15:30
-
충남교육 사상 최초로 첫 3선 교육감이 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미래 교육을 대비하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앞으로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시대에 충남 교육의 4년을 책임지게 된 가운데 김 교육감은 디지털, 생태환경, 공간혁신, 교육과정, 교육협력 등 5대 대전환 영역으로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김 교육감은 충남 첫 3선 교육감 당선 원동력으로 공정의 가치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는 "2014년 당시 충남교육청은 비리와 부패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후 교육감을 하는 8년 동안 교육청은 환골탈태했다"며 "지난 8년 동안 교육청
2022.06.28 13:10
-
정권 교체와 맞물려 실시된 6·1 지방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중단 없는 교육 로드맵을 이행할 수 있게 됐다.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대전환 시대 속 국가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책임져야 할 임무가 막중해진 만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에 몰두하겠다는 것이 설 교육감의 구상이다.그는 "2014년 취임 시부터 이러한 교육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우리 대전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가진 행복한 미래 인재가 되도록 흔들림 없이 교육정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교육감의 막중한 책무를 한 번 더 성
2022.06.27 10:50
-
한 나라의 행정수도를 넘어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포부 속에서 민선 4기 세종시정 방향을 엿볼 수 있다. 국회 분원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세종시에 오는 만큼 그에 맞는 도시 기능, 자족기능을 갖춰 미래전략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게 진정한 행정수도로 가는 길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최 당선인은 세종시를 교육자유특구·경제자유특구로 지정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해 다양성과 미래 먹거리가 넘치는 풍요로운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는 목표다.이처럼 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한 과제는 물론 상가공실 문제, 인구유입 답보 상태
2022.06.26 15:05
-
대담=맹태훈 취재2팀장 겸 세종취재본부장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은 국내 유일의 지질자원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18년 지질조사소를 기원으로 1948년 중앙지질광물연구소로 창립한 이래 현재까지 100여 년 동안 광물자원, 지질재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개발하며 국가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취임 6개월을 맞은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1985년부터 현재까지 37년간 지자연에 몸 담으며 자연재해 등 국민 안전을 위한 연구에 꾸준히 매진해왔다. 그는 국가대표 연구기관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최근 기후변화로 주목받는 전기자동
2022.06.23 17:23
-
민선 8기 충남도정을 이끌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은 '함께하는 15개 시·군'을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 내달 1일 출범을 앞둔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은 강력한 추진력과 집권 여당의 힘으로 호쾌하고 힘 있는 충남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220만 도민들의 지지를 힘에 엎은 만큼 윤석열 대통령과 담판도 뜰 수 있는 뱃심으로 충남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갖고 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당선인은 15일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도민들 덕분에 지난 대선 때 보다 더 많은 격차로 승리하게 됐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당
2022.06.21 10:43
-
대전을 새롭게 이끌어나갈 이장우 호(號)는 '일류 경제도시'로 방향키를 잡았다. 내달 1일 출범을 앞둔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은 민선 8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데 여념이 없다. '윤석열 정부와의 협력', '강한 추진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쥔 만큼, 지역 발전을 견인해야 하는 이 당선인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이 당선인은 16일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대전 지역의 현안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고
2022.06.16 15:10
-
무역업계의 정보 교류와 권익 옹호,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1993년 대전충남무역상사협의회로 출발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는 현재 2700여 개사의 대전·세종·충남지역 무역협회 회원사를 대표하는 수출기업인이 모인 단체다. 경영자 간 네트워킹을 위해 연 4회 이상 포럼 등 각종 모임 행사를 여는 한편 지역인력 취업 확대-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산학협력 관계를 면밀히 쌓아가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여기에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다변하는 산업경제 구조는 물론, 최근 코로나1
2022.06.13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