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내년 예산안 복모·신부·청수·구룡역 신설 타당성 용역비 포함

천안시 쌍용동에 소재한 전철역인 쌍용역 모습.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천안시가 내년도 예산안에 신규 전철역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를 편성해 향후 역 신설 여부와 입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철역 신설이 성사되면 천안의 8번째 수도권 전철역사가 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의회에 제출된 2023년도 본예산안에 복모·신부·청수·구룡역 등 역신설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 8000만 원이 포함됐다. 천안시는 2019년에도 '수도권전철 부성지역 외 2개 지역 역신설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2억 3500만 원을 투입해 2019년 8월부터 1년 간 진행한 연구용역을 통해 시는 부성역 신설의 근거를 확보, 역 신설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두 차례 전문가 검증위원회 등 지난해 11월 부성역 신설 사전 타당성조사 검증을 완료한 천안시는 올해 1월 국토교통부에서 부성역 신설 가능을 통보받아 역 신설이 확정됐다. 지난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8월에 천안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가 부성역 신설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의 7번째 전철역으로 부성역이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인 가운데 시는 내년 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8번째 전철역 신설을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가칭 청수역은 2019년 부성역과 함께 타당성 검토 대상이 됐지만 회차 부지 제약 등으로 타당성을 확보 못했다. 인근 도시개발 여건 등을 추가로 반영한 이번에는 청수역과 함께 가칭 구룡역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가칭 복모역은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복모리, 신가리, 어룡리 일원 87만 5332㎡에 총사업비 3018억 원이 투입돼 천안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고 성환종축장의 국가첨단산업단지 지정이 추진되는 상황을 감안해 연계교통망 확충 차원에서 역 신설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대상에 올랐다. 가칭 신부역은 천안역과 두정역간 거리가 짧지만 신부동 등 일대 주민들의 역 신설 요구가 많아 이를 검증키 위해 용역 대상에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용역의 시행 여부는 시의회 심사를 통해 확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관내 전철역은 신설 추진중인 부성역까지 포함하면 쌍용, 봉명, 천안, 두정, 직산, 성환과 함께 총 7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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